우리반 링컨

우리 반 링컨 ㅣ 우리 반 시리즈 26
박남희 지음, 모차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5월

우리반 시리즈의 26번 우리 반에서 만나볼 이번 위인은 링컨

아이가 우리반 시리즈에 눈을 뜬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제작년인가 처음 접하게 하려 보여 주었을때 몇 장 넘기고는 재미없다면서

펼쳐보다 말아서 고민이 되었고 그런후 작년에도 반정도 읽다 말더니

올해는 도서관에서 우리반 시리즈를 읽었는데 너무 재밌다며

신사임당을 빌려왔고, 지난번 마틴 루터킹을 읽고는 다음번 책은 언제 나오냐며

도서관에서 역주행을 해야겠다 하더라구요.

역시 제시기에 맞는 것들이 있구나 기다려주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그런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 중에 만난 링컨이였어요.

링컨이 노예해방을 선언하고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 라는 유명한 말을 하기도 했죠~

남북전쟁을 끝내고 하나의 나라로 만든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대통령이지요.

재선을 하고 연설중 암살을 당하는 장면으로 대한민국의 갈등을 해결해야하는

초등학생으로 5주를 다시 살게 되요.

이 설정이 참 재밌는듯해요. 아이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는것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위인의 성향, 기본마인드는 가져가되 영혼만 머물러 다른사람으로

그것도 아이들과 같은 초등학생이니 조금더 친근한 마음이 들어서일까요?

링컨의 이야기가 아이들과의 일상에 섞여 조금씩 나오는데

책을 젖게해서 사흘일한일, 책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책에서 얼마나 많은걸 알게되었는가가 설명되어있기도 해서

덤으로 책을 읽는 소중함까지 깨우치게 되는 책이기도 했어요 ㅎㅎ

춤동아리와 책동아리 둘다 가입하고 활동하면서

각동아리의 창해와 지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도 알게되고

둘사이의 오해가 있었다는것도 그들의 화합과 이해를 도모하기위한

오리건(링컨)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오해의 골이 더 깊어지기전에 갈등을 해결하는것이 좋겠죠

사람사이의 관계 그사이에서 풀어나가는 법을 알게해주는

우리반 링컨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 수업

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 끝까지 파고드는 아이를 위한 초등 6년 독서 로드맵
김민아 지음 / 청림Life / 2024년 6월

​"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고전은 그냥 말에서 풍기는 느낌이 어렵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것 같아요.

그래서 고전을 읽히는게 좋다고 하지만 아이에게 선뜻 읽으라고 못하는 이유도 있고요.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어린이 고전같은 조금 쉽게 쓰여진 책을 찾아보면서

먼저 읽고 권하고 있는데 그나마도 읽은책도 있고 몇장 읽다 재미없다고 덮어버리는경우도

흔한것 같아요. 그렇기에 고전은 어렵고 재미없다는 인식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초등생을위한최소한의고전수업을 읽고는

고전의 개념부터 달라졌고 고전이 어려운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단 고전이라는것이 옛날부터~~ 라는 생각이였고, 그래서 오래된 책이면서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또는 고전이라고 씌여진 책만 생각했는데

작가면서 초등학생선생님이신지라 말을 쉽게 해서 그런가

고전이 옛날것만이아니라 근래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오래 읽히는 책들이라

말씀하시는데 어? 이것도 맞는 말이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진짜 고전을 이야기하는것도 있지만 꼭 몇십년 몇백년이 아니라도

좋은책은 계속 회자되고 그런책들도 고전이라는것을 새삼 알게 되었네요.

"고전을 읽은 아이는 그릇이 다릅니다."

'최소한의 고전으로 아이에게 평생의 무기를 선물'

이라는 책에 씌여진 문구가 이정도로 고전이 중요하다고?

고전 속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느끼고 배우면 될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하고

어떤 식으로 읽어야 하는지 도움받기에 좋은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어요.

초등학생 동안 독서 로드맵을 잡는 방법 독서지도 방법등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접해보면서 겪으신 내용들을 담아가며

코칭을 해주는 책이예요.

고전을 읽어야 하는 8가지 이유를 나열해보면,

1. 메타인지를 키워준다. - 스스로의 기준을 세우고 판단하게 된다.

2. 고전은 다양한 어휘의 보고다. - 다양한 어휘를 경험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3. 고전을 읽으면 한자가 따라온다. - 한자노출이 단단한 어휘력에 밑거름이 된다.

4. 고전을 읽는 것은 사회 공부의 첫 걸음이다. - 삶의 요소요소를 책에서 대신 경험할 수 있다.

5. 스며드는 다양한 문화와 바른 가치관 정립 - 인성교육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

6. 단순 지식을 넘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 - 질문하고 생각하며 잠자는 사고력의 씨앗을 깨운다.

7.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상상력을 자극한다. -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8. 자세한 묘사로 섬세한 감정을 일으킨다 - 수많은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이유가 이렇게 많은지도 몰랐고 그냥 어휘가 많고 간접경험을 하는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고전을 꼭 읽혀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읽기를 시작하면 좋을지 학년별로 접근 방법을 소개하는것이

다음 순서였는데 이것도 분류가 나뉘어있어 아이의 수준에 따라 또는 학년별로

따라하면 좋겠더라구요.

저학년은 어린이용 고전으로 탐색하고

전래동화 세계명작을 읽으면서 활동하는 다양한 방법,

중학년은 리스트 도장깨기를 목표로 아이들의 탐색시간을 주고

읽을 수 있도록 하고

고학년은 같은 책을 세번 읽는 방법으로 하라고 코칭해주셨어요.

고전이 좋은건 알겠는데 읽은 엄두가 안나요~ 하는 이유에 대답으로

​읽으면서 어떤생각이 들었는지 질문은 어떤질문을 하는것이 좋은지

어떤활동을 하면 좋을지 고전읽기의 세가지 원칙도 설명되어있어요.

부모와 함께 읽으면서 독서의 질을 주목하고 생각에 집중하라고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 고전을 읽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대로 따라해볼 생각이예요.

여름 방학부터 차근차근 해보려고요.

최소한의 고전수업으로 앞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도움되는 로드맵이네요~!!

막연한 고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되시는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마스터 M과 교과서 대모험 : 과학

마스터 M과 교과서 대모험 1 : 과학 - 초등 문해력 성장 동화 ㅣ 마스터 M과 교과서 대모험 1
김성효 지음, 정수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4월

역시 김성효선생님 작품이네요~ 천년손이시리즈로 재미나게 고사성어들을 접하고 있는데

왠지 책을 보는데 이거...천년손이 선생님 느낌나는데 어휘풀이나 전반적인 느낌이~

하고 저자를 봤더니 김성효 선생님인거있죠.

왠지 아는 사람 만난듯한 반가움이 ㅎㅎ

김성효 선생님의 책에는 문해력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가 담겨있어요.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어휘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싶어하는 마음이 보이거든요.

이번에 내신 책도 교과서 대모험이라고 지은 이유를 알것같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과학분야에 아이가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라던지 배울내용이 다들어가 있어요.

주인공 이환이 책에다 낙서를 하면서 학습 활동지를 하지 않고 있어서

다솜이와 함께 학습하라고 도서관에 두고 간후 교과서 속으로 빨려들어간

두아이는 도우미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역할로 나뉘어요.

교과서속으로 빨려 들어갈줄이야~이런 상상력이 김성효선생님의 책을

보게 만드는 매력인것 같아요.

교과서 속에 들어간 두아이는 다솜이는 말의 수가 정해져있고 힌트도 마음대로 줄수없게되죠.

과연 이환이 이런 상황을 잘 견디어 나갈런지가 궁굼하기도 해요.

다솜이와 이환은 함께 교과서 속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과학교과에 나오는 문제들을 하나씩 몸으로 익히고 지식으로 담아가게되요.

제일 재밌었다고 하는 부분이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 과정에

이환이 여러번 그과정을 겪으면서 몸으로 겪은건 절대 잊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게 했다는 내용이랄까요 ㅎㅎㅎ

동물의 한살이, 물의 침식작용, 화석, 질량무게

그림자로 렌즈들의 역할도 배우고 태양계, 사람의 몸에 관한 것까지

학년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과학교과서에서 다루는 부분들을

고루 담고있어 어떤 학년이든 재미있게 유익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다음권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가 크네요~

​"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달빛 그림자 가게 3: 갈대섬 검은 새의 비밀

달빛 그림자 가게 3 - 갈대섬 검은 새의 비밀 ㅣ 달빛 그림자 가게 3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5월

​"출판사로부터 상품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요즘 시리즈로 챙겨보는 책중에 있는 책 달빛 그림자 가게입니다.

3권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른 보고싶다를 말하는 아이~ 이번에는 암랑이 어떤일을 저지를지

재이는 어디로 갔을지 재이를 찾을 방법이 궁굼했는데요.

암랑이 잃어버린 빛의 구슬이 왜 재이에게 흡수된건지 이유도 궁굼하지만

암랑이 나쁜 애고 훔쳐온거니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빛의구슬을 끌어 당긴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면서 이번 3권에서는 갈대섬 검은새~가 출연한답니다.

암랑은 어둠을 먹기도하면서 힘이 커지고 새에게 암랑의 털을 꽂아

조정할 수있게 되었죠. 점점 암랑의 이 커지고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하는 부분이였어요.

아이의 상상력이 더해져 암랑이 지구를 암흑화하면 어쩌냐고 ㅎㅎ

새로 등장하는 자두 할머니와 말 안듣는 아들 재영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청의 밉지 않은 장난으로 재영이 차가운 공기그림자를 달고 다니게 되는데

그를 이용해 가게일을 열심히 하는 아들로 바꿔주는 계기가 되었죠.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였는데 내심 잘되었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ㅎㅎ

그런데 그 그림자는 너무 탐나던데요. 시원한 나무그늘 향과 바람~~

그리고 잠깐 등장한 재이는 2편에서처럼 하나의 친구를 더 사귀게되요.

그림자가 된 재이라 외롭게 지내고 암랑에게서 도망치느라 안쓰러웠는데

그나마 친구가 생겼다는 위안이 되더라구요.

마지막 이야기는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고 인기있고 싶은 마음에

그림자 가게를 찾게된 아이였는데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것 같아요.

이또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이 뭉클했구요~

이번에도 다양한 이야기로 풍성한 달빛 그림자가게였어요.

다음이야기에서는 재이를 만나게 되기를 바래보면서~

요괴 편의점 2

요괴 편의점 2 - 아이 유령의 습격 ㅣ 요괴 편의점 2
레이죠 히로코 지음, 도미이 마사코 그림,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4년 5월

요괴편의점은 주인공만 연결되는 각각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어떤책을 먼저 접해도 상관없는 책이라

부담없이 볼수있는 책이다.

이번표지에는 또 하나의 여자아이,고양이의 모습이 보여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알려줬다.

요괴편의점을 드나들수있는 있는 유일한 인간 아사기

달밤 편의점이라는것 자체가 요괴들의 식당?같은 느낌?

1편에서 우메야와 아사기의 이야기로 편의점에 오는것을 허락받게되고

2편에서는 아사기가 본격적으로 달밤 편의점에서 일을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자기가 죽기전 마음아파했던 아사기와의 인연으로 요괴가 되어서도 인연을 이어가고

아사기를 걱정하는 마음이 반려묘이상의 가족이라는 느낌을 준다.

아사기가 자신의 정체성과 갖고싶어했던 따스함이 달밤편의점에서 느껴지면서

달밤 편의점을 더욱 애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중 유미를 만나게되고, 유미에게서 동생이라는 새로운 마음을

알게되고 아껴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된다.

검정고양이와 유미 그리고 그사이에 놓인 우메야와 아사기 보라색안개

유미와 검정고양이외에도 새롭게 나온 드라큘라할아버지의 세딸들의 등장이

읽다보면 왜 등장했는지 어떤 능력의 요괴인지 각각의 요괴들이

자신의 특화된 능력으로 한마음으로 싸우는 모습은

어떤 상황인지 눈에 보이는듯한 묘사가 판타지에게 빠지게끔 만드는것같다.

인간이 요괴와 함께 있으면 약해진다는데 특별한 인간아이 아사기와

반려묘 요괴 편의점점장 우메야의 다음 모험은 어떤 일로 만나게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