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쿵! 집게집게 몬스터 친구 심장이 쿵! 집게집게
만들기 아저씨 지음, 이영주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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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은 우리나라 축제는 아니지만

유치원에서도 학원에서도 사탕을 나눠주거나

파티를 하면서

어느새 우리에게도 익숙한 축제가 된것같아요

드라큘라나 마녀 몬스터등의 복장을하고

사탕 나눠먹으면서

즐길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집콕만 하는지라 올해는

#집게집게 #몬스터친구로 대신하기로 해요

 

초1 아들네미는 만드는걸 완젼 좋아해요

코로나때문에 못나가다보니

좋아하는 만들기를 여러개 사줬거든요

문화재나 집모양 뭐여러개를 사줘봐도

만들고 나면 가지고 놀아도 재미가 없는거죠

결국 총의 과녘이 되는게

우리집 만들어진것들의 마지막인데..

집게집게는 다만들고 매일 가지고 놀아요

저도 이런건 처음보는지라

어쩜 이걸 조립해서 조작하게 만들어

아이들이 꾸준히 가지고 놀수있는걸 생각해냈는지

애아빠도 처음본다면서 좋다고

엄지척 해주더라고요



만들기전은 여느

만들기랑 다르지않아요

톡톡 눌러서 틀에서 #떼어내고 조각끼리 #맞추면 끝인거잖아요

가위도 풀도 1도없이 만들어지는 #편리함

더군다나 아이들이 이렇게 만들면서

즐거워하고 시간을보내면 어느새

#소근육도 발달되어지니

전 요런 만들기 참 애정합니다




설명서만봐도 금새따라만들수 있게

잘되어있지만

혹시 어린친구들도 하고싶어할때

잘따라하도록 만들기마다 qr코드가 되어있더라고요

#qr코드를 누르면



이렇게 만드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나와서

어렵지않게 따라할수 있어요

  


할로윈의 최강자 호박

원래는 눈이 검은색인데

아이가 등불넣게 오려달래서 파냈더니

어딘가에서 불을 찾아와 넣어주니

진짜 호박귀신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상상력이 실현되는 순간이였달까요


  


아이한테 두번째 선택된 프랑켄슈타인

아이는 첨봤는데 엄마아빠는 이미알고있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안녕맨괴물이라면서

엎드려놓고 팔굽혀펴기시키면서요 ㅎ


 


드라큘라님

사탕잔뜩 입에넣고 이빨몽창 썩게해서

피못빨게할거라는

계획을 추진하시는 아드님입니다



 

집게로 입을 움직일수 있으니

가지고 놀기에도 재밌더라고요

말하는것같기도하고 상황극하기도 재밌구요

애아빠가 검색하더니

집게집게 시리즈 많다고 사놓고

칭찬할때 하나씩 풀라네요.ㅎ

어른도 아이도 만족하고 재밌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어요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는 집게집게 시리즈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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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 도토리숲 시그림책 2
김영미 지음, 홍지연 그림 / 도토리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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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시그림책을 봤었어요.

시그림책이라고 해서 생소했었는데

하나의 시와 어울어진 삽화가 시에대한 감정을

가득 끌어올려줄 수도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죠

이번에 읽게 된 책은 " 콩알 "이예요.

코스모스 분꽃 채송화 맨드라미 가득한 꽃한가운데

놓여있는 콩알



어떤 콩알이길래 무슨 이유로 콩알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는걸까요?


한가로운 시골 따스한 볕이 내려째는 어느 시골 집

말리려 꺼내놓은 멍석위 널려있었던 콩 알을

닭이 콕콕 쪼아대는 통에 한알이 떼구르르 굴러 화단가로 굴러가요.



꽃밭을 돌던 무당벌레 한마리가 콩옆에 사뿐히 내려앉아

- 너 진짜 못생겼다!

어머 처음본 콩알한테 하는말이라니

어쩜 자기는 얼마나 예쁘다고 초면에 못생겼다고 할수 있는거야!



그런데도 콩알은 못된말을 하는 무당벌레에게

- 물방울 원피스 참 예쁘다!

속이없는건지 어쩜 콩알 맘이 왜이렇게 예쁜거니?

-뭘 이까짓 것!

치마를 살짝 든 무당 벌레

레이스 속옷까지 보이며 자랑하는 무당벌레를 보며

콩은 황홀해 보인다고 해요.

아무 옷을 못입어서 그냥 땡그란 콩알이라서 좋아보였던걸까요?

그렇다고 해도 무당벌레는

자기자랑만 늘어놓는게 왠지 얄밉네요.



콩알은 시무룩해졌어요. 풀도 죽었고...

혼자서만...왠지 못난이가 된것 같은 느낌인거죠.

세상천지 나만 못나고 외로운

그럴 때가 있는것같아요.

살아오면서도 항상 좋을때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자존감 낮아 있을때 외는 외로움 자괴감.



밭에서 돌아오던 할머니

- 아까운 콩이 떨어졌네!

하얀 레이스 속옷 보여주고 황홀하게 이쁜 빨깐 드레스 입은 무당벌레말고

할머니는 콩알만을 주워 방으로 들어갑니다.


할머니 손안에 들어간 순간

나를 발견해주고 소중하게 바라봐주며

콩알은 세상 어느 것보다 소중한 존재 된것이지요.



레이스 속옷..

황홀한 물방울 원피스

어떻게 이런표현을 했을까요?

예쁜 무당 벌레 본체도 않고

콩알만 주워들고 방으로 간 할머니에게

박수를!!!

왠지 모를 고소함이 드네요 ㅎㅎ

무당벌레가 너무 자만해서 겸손하지 않더라구요.

콩알이 뭐어때서~!

다른 누군가와 비교해서 기죽지말고

작고 보잘것 없어 보여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어여쁜 무엇인가 될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자존감이 떨어져서 힘들때

살포시 건네주고픈 어여픈 시그림책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 부터 무상으로 증정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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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파는 아이 내친구 작은거인 63
홍종의 지음, 김다정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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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파는 아이

아이가 처음받아든 책표지를 보고는

엄마 왕도장!

얘가 왕도장 만드나봐요 ㅋㅋㅋ

재밌겠네 왕도장 어떻게 만드나 읽어봐야지~~

호기심을 자극한 표지로 아이의 독서욕구를

자극했나봐요.왕도장을 만드는 아이?

궁굼하지 않으신가요?

이름값좀 할래요?

자기 이름이 없다면 세상은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될거예요.

자기를 자기이게 하는 아주 중요한 호칭 "이름"

자기 이름을 새긴 도장을 소중하게 간직하지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가장 멋진 사람이니까요.

세은이네 도장가게에 가보신 작가님께서

세은이를 만나보고 지으신 동화예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였어요.

길가다 도장 가게 앞에서

봤을만한 크~~~은 도장을 껴안고 있는

세은이는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요?


이름값이라는 말은 세상에 널리 알려진 상태나

정도에 맞는 노릇이나 됨됨이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살라는 말이지요.




아빠와 할아버지는 사이가 좋지 않아요.

아빠가 대학원까지 나와서 도장쟁이가 된게 못마땅하시대요.

아빠는 혼날까봐 할아버지댁에 들어가지도 못해요.

오늘도 세은이는 멀리서 내려주고 아빠는 도망치듯 가벼렸어요.

할머니가 뛰어나오세요. 눈물을 언능닦고 할머니손을 잡았지만

할머니도 눈물을 흘리시며

아빠가 못오시는게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할아버지 흉을봐요.

할아버지 모습이 대문안에서 서성거리다 할머니가 무서운지 언능 피하세요.



세은이는 다섯살때 부터 할머니네 자주 맡겨져서

할머니 할아버지 냄새가 포근해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그만큼 정들었다는 것 이겠죠.

세은이는 할머니가 안아주면 솜이불같이 포근하고

할머니 냄새는 스르슬 잠이 오게 해주어요.

할머니 댁은 살찐 강아지 고리잡아 당기기, 민들레 꽃대로 돼지 콧구멍 간질이기,

닭장속 달걀 꺼내오기, 오라따라 뛰뚱거리기

재밌는 일이 너무 많아요.

세은이가 소리를 꽥지르면 시끄럽던 동물들이 조용해지죠.

못생긴 거위만 빼고요.

파리채를 흔들며 거위를 몰았더니 뒷걸음 치다가 엉덩방아를 찧었어요.

세은이가 이긴거예요. ㅎㅎ




문득 얼마전에 민속 박물관에 견학가서 떡살을 봤는데

할머니 집에 있다고 하니 희진이가 증명하라고 시비걸었던게 생각이났어요.

할아버지 창고 속에서 본적이 있는 세은이는

창고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어요.

창고안이 어두운데 시커먼 것이 꿈틀거렸거든요.

할아버지가 신음소리까지 내시면서 웅크리고 계셨어요.

아프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시다고 해서

다행이였어요.

할아버지는 아팠던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떡도장을 3개나 찾아서 주신 후

약속값이라시면서 새끼손가락을 걸었어요.

떡살을 학교에 가져가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자랑도 했지요.



세은이가 떡도장을 자랑하다가 희진이가 할아버지

떡도장을 무시해서 밀어버렸다가

반성문을 쓰게되었어요

엄마가 곁에서 글씨가 예쁘다고 기분을 우쭐하게 해주세요

엄마는 캘리그라피 선생님이라 엄마가 예쁘다면 진짜예쁜거예요

"세은체"라고 이름도 붙여주셨어요

엄마의 호들갑은 칭찬 호들갑이라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수술하셔야 된다고 연락이와서

깜짝놀랬어요

저번에 아프셨던걸 비밀로 하지말걸 싶기도하고..

엄마와 아빠가 병원에 가셔야해서 엄마대신

도장파기 체험장을 지키기로했어요

선생님과 연락이 안닿아 오실것같다고 하셔서 요

체험장에서 의자도 정리하고 둘러보다가 때죽나무가

도장만들때 가장인기가 있다는 아빠말이 생각이나서 찾아봤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다 보니 앙상한 나무가지가 어디서 본듯한거예요

그러다 선생님이 오셨고 체험장에서 하던 순서와 똑같이

도장재료를 정하고 종이에 새길이름을 쓰고

비치는 얇은 종이에 대고 따라서요.

그다음 종이를 도장면에 뒤집어 붙이고 글자를 연필로 진하게 칠해요.

그런후

새김틀에 넣어 움직이지 않게 하고 전기새김기구로 이름을 파요.

그럼끝이에요.

세은이는

"신명철"이라고 할아버지 이름을 팠엉.

할아버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예쁘게 새겼어요.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으신 아주머니가 유튜브동영상에 올려주셔서

꼬마전각가로 친구들도 선생님도 보시고는

인기스타가 되었어요.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위해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응원편지도 받았구요

아빠가 할아버지댁에 다녀오자고 하셔서

할아버지 댁에 갔어요.

동물들이 아무도 없어서 반가워서인지 꽥꽥거려요

밥안준다!!하고 소리질러 조용히 시켰더니

같이간 진우가 엄지척 해줘요^^

그런데 아빠가 안보여요.

할아버지의 보물창고에 있나봐요.

창고를 활짝여니 아빠가 창고안에서 울고있어요

창고 구석 쌓아 놓은 나무가지를 끌어안고 어깨까지 들썩거리며 울고있어요.

이나무가지가 때죽나무 가지래요.

아바가 도장재로로 쓰라고 아픈몸으로 산에서 베어다 말려놓으신것같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어쩐지 눈에 익다고 했던게 창고안에서 봤던이유였던거예요.





세은이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셨을까요?

아버지와 할아버진 좋아지셨을까요?

친구 희진이와는 좀 풀어졌을까요?

헤이리에 있는 세은이네 도장가게를 가보면 알수 있을까요?ㅎㅎ

책을 넘기면서 재밌었어요.

세은이가 되어서 보는 시각으로 따라가니 재밌고

세은이 아빠와 할아버지 관계를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기도 했구요.

아버지 나이때는 사랑표현이 왜그리 서투르셨을까요.

사랑하지 않는게 아닌데

그맘을 잘알면서도 서로 뭔가 그리 어려웠던건지.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는 책이였어요.

세은이 할아버지의 자식 위하는 따스한 맘이 느껴지고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세은이가 희진이와의 대화에서

"도장은 글자를 새기는게 아니라 마음을 새기는거야"

라고 하는말이 마음에 남더라구요.

작은것이지만 마음을 다해 담아 내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소중한 것이 만들어진다는것이

어떤건지 아는 세은이를 보면서

우리집 아이도

소중한것을 아끼고 마음을 다해 담아낼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아이로 커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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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책 먹는 고래 11
황선애 지음, 이혜원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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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콩콩월드 대모험

콩콩월드라는 놀이동산에 아이들 둘이 날아다니고

쪼기 에서 쳐다보는 산타크로스라...

놀이동산은 그렇다 쳐도

산타할아버지는 왜 저기서 보고계신걸까요?

재목만 보고는 언능 보고싶어지는 마음이 마구 마구 생기네요^^

고래책방에서 피워낸 책먹는 고래시리즈 11번

수상한 콩콩월드로 출발~!!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이예요.

왕공찬과 왕공유 쌍둥이와 엄마 아빠 산타클로스

콩콩월드 두더지 / 너구리 /고릴라

콩콩월드는 아마 동물들이 사는 곳인가 싶기도 하고요




왕공찬은 버스를 세번이나 갈아타고 산타크로스가 사는 산타마을까지

지도한장 들고 찾아가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아이예요.

공유 이름만들어도 멋진 ㅋㅋ 왕공유랑 쌍둥이인데

엄마는 형만 예뻐해서 공찬이는 속상해요.

그런데 이젠 산타할아버지까지 차별이라니

왕공유 머리맡에 놓인 선물은 있는데

왜 왕공찬에게는 선물이 없는지 물으러 선물달라 떼쓰러간 공찬이예요.

버스세번에 산타마을이라니 열번이고 가고싶네요 ㅎㅎ

산타마을을 찾아간 공찬이의 말에 산타크로스는

컴퓨터로 공찬이의 머리맡에 놓은 선물이 보이는 화면을 똭~

산타크로스네 찾아간것도 그렇지만

디지털 첨단 시대라 컴퓨터 몇번에 집화면 녹화된것도 나오고

완젼 기발한 책이네요 ^^



선물달라 떼쓰는 공찬이가 산타할아버지 몰래 숨겨온 사탕 속에서 나온

콩콩콩 월드 입장권

이건 어떻게 가는건지 알수도 없는데

공부잘하는 형은 이리저리 둘러보고 뒷편에 써있는걸 찾아냈어요.

도마뱀처럼 엎드려 앞으로 솨솩 뒤로 솨솩

홍학처럼 목을 빼고 이리 두리번 저리 두리번

코끼리 코 세번돌고 왼쪽 비틀 오른쪽 비틀

마지막으로 제자리에서 서서 두손 짝 두발 콩

짝짝 콩콩 짝짝짝 콩콩...

주문을 외운 공유와 공찬이는

콩콩 월드에 도착했어요.



뽀족뾰족 예쁜 성이 솟아있고

하늘에는 알록달록 풍선이 날아다니고

쿵작쿵작 신나는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콩콩월드

입장권 개표하는데 쌍둥이인줄 모르고

잠이 깨 눈이 나빠졌다하는 두더지가 너무 재밌다고

아들네미가 깔깔거리며 한참 웃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두형제는 콩콩월드에 입성을 하고

코끼리가 행진하고 캥거루 관람차가 아이들을 넣고 돌아가고

지네 롤러코스터가 하늘을 쌩쌩

이모든게 착한 아이들만 올수 있다는 콩콩콩 월드 인가봐요.

티켓은...콩콩 월드가 아니고 콩콩콩 월드였던 건데

그래도 재미가 있나봐요.


활쏘기하는 너구리는 나쁜 마음을 키우면 활을 잘 쏠수 있다는 팁을 알려주고

왕공찬은 활을 잘 쏠 수 있었지만 착한 친구들을 나쁜점을 찾으려니

미안해져서 그만두기로해요.

롤러코스터를 타려고 갔다가 모르는 친구와 싸움을 할뻔하고

이상하게도 주변에 아이들이 서로 싸우는거예요.

그자리를 피해 고릴라가 있는 거울 미로로 가요.

거울미로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고릴라는 착한 고릴라일까요?

공유와 공찬이는 집으로는 돌아갈 수 있을런지

콩콩월드와 콩콩콩 월드는 다른건지

산타할아버지가 일부러 보내신걸까요?

콩콩월드로 가게되서 겪는 공유와 공찬이는

둘이 힘을 합쳐 잘 나갈수 있을런지~


아이가 읽고나서

엄마 이책은 형이랑 친하게 지내라는 내용이네요.

친구랑도 친하게 지내고

아는사람하고 친하게 지내라는 책이예요.

주인공이 산타할아버지네가서 사탕을 몰래 가져와서

먹었는데 그사탕먹고 콩콩월드가서

나쁜 너구리랑 고릴라를 만나고 형제가 나쁘게 지내다가

사이좋게 잘지내요.

근데 콩콩월드가 너무 재밌을거 같았어요.

주문이 너무 재밌어요.

산타나라도 가보고싶은데 어디있을까요?

질문이 많은 아들넴이네요.

재미있는 내용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산타마을도 궁굼하고 콩콩월드에서는 재밌을줄 알았던 놀이공원이

위험하고 이상한 일이 쌍둥이 형제들을 앞에 생기죠.

형제는 그곳에서 서로의 마음도 확인하고 형제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둘의 힘을 합쳐

모든 일을 해쳐나갈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예요.

재미있는 그림도 책을 더 풍성하게 해주고요.

재미있는 콩콩월드로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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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 필사노트 - 전2권 - 시집에 향기를 입히다, 시와 그림과 꽃향기, 강원석 시집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강원석 지음 / 아트앤아트피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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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영어 선생님이 시를 좋아하셔서 영어선생님을 좋아했었던지라

선생님이 좋아하신 시도 같이 좋아하게 되었던게

시를 읽게된 처음 이였던 생각이 나네요.

그후로도 시에 대한 마음은 계속 대학다닐때 까지만해도 시집한권 가방에 들어있고

외우던 시들도 많았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시집도 가끔 읽고 외우던시들도 하나둘 잊혀지고

그러다 결혼해서 시집은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이 되어버렸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양육서를 읽게되고 아이에 맞춰 책읽는것도 맞춰 읽게되더라구요.

거의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진짜 십년이 넘게 안읽었던 시집을 다시 손에 쥐니

마음이 괜히 설레고 기분도 콩닥콩닥하고

혼자 학생시절 감정이 돋아나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읽으면서 너무 좋았던것이

일반적인 시집들이 대부분 글만 써있는게 많은데

이 시집은 같이 들어간 삽화가 마음을 더 심쿵 하게 해주더라구요.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들이 어찌나 글내용을 확장시켜주는지

글과 그림이 딱맞는 호흡이네요.

서문에 있는 글중에 한글귀...



물감을 엎질러 놓은 듯한 파란 하늘과 하얀구름

싱그럽게 무르익는 들판의 곡식과 과일

바람 따라 춤추는 코스모스와 고추잠자리

마음을 들켜 버린 소녀의 얼굴처럼 붉어지는 나뭇잎

시를 읽는 내내 정말 시적표현이다

그간 삶에 녹아버렸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다시 돋아나

어느새 시인의 감성에 폭 빠져버렸답니다.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마음 어느 모퉁이에

꽃 한 송이 심어라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



한권을 다 보면서 맘에드는 시들이 너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삽화하고 글이 너무 잘어울리는 그래서 마음까지 움직이는 힘이 있는것같이

느껴지는 시만 추리고 추리고

이책을 읽는 내내

하늘하늘 흔들흔들 꽃향기 가득한 곳에서

따스한 햇살 받으며 책보는 느낌이였어요.

향으로 기억한다는 첫사랑

빗물을 보고 그대가 울고간건지 쌓인낙엽을 보고 그대의 그리움이 쌓인건지

그대만 자꾸 생각나는 날도 있고

파란하늘에 노을한자락뿌려 너도 나도 다 물들기도하고

부딪혀 부숴지는 그맘을 견디며 살아가자는 말도

맘속에 꽃한송이 피우며 살아가자고

힘들어도 울어도 꿈찾아 포기말라고

여러 이야기를 하는 시인을 만나보았습니다.

덮고나서도 가슴에 여운이 남는 시집이였어요.

필사 할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써보기도 하면서

더 기억에 남는 시들이 있더라구요.

꽃 하나만 가지고도 사랑과 이별 추억과 그리움 꿈과 희망 삶과 인생을 표현

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수십 수백가지로 표현할 수 있어야 시인이라며

스스로 늘 노력하며 꽃처럼 살아야겠다는 시인을 만나

깊어가는 가을을 꽃처럼 보낼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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