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무슨 일이…
생 순 라타나반 지음, 이경혜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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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부분 2021랑데르노상 수상에 빛나는

그날 밤 무슨 일이...

그림책을 가져왔어요.

저와 아이는 그림책 보는걸 좋아해요.

볼때마다 다른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도 좋고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도 좋더라구요.

이책에 나오는 그림은 일단

색이 다채로워요.

꼭 갤러리에 전시되어있어도 될것같은

느낌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밤에 이뤄지는 색인데 반해서 아이의 상상을

색채와 예쁜 그림을 통해

나타낸것들이 흥미로웠어요.


짙푸른 녹색이 밤이라는 느낌을 살려주면서도

몽환적인 느낌도 들고

색이 가진 힘을 잘 사용했다는 생각이

책을 보는 내내 들더라구요.

가스파르는 밤이 무서워서 잠에 잘 못드는 아이예요.

책속에서 수많은 여행을 하고있지만

오늘도 일찍 잠들기는 글럿나봐요.


불을 끄자 살아나는 괴물들.

작은 소리에도 무서워 쉽게 잠이 들지 못하는 밤

"친구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아무리 작아도 좋으니까!"


" 안녕 날 불렀니?"

"난 아글래야. 넌 친구를 찾고 있니? 아직 못 찾았다면 그건

네가 너무 눈으로만 찾아서 그런거야."

"눈으로 볼 수 없는 친구라면 어떤 모습이지?"

"따라와 내가 너한테 보여줄게."

이장면이 인상적이였어요.

쥐의 그림자가 아이의 몸만큼 딱 그만큼인이유.

그이유가 뭘까.

아이와 친구로써의 눈높이를 맞춘다는걸까?

작아도 친구로는 크기와 상관없는걸

나타내고 싶었던걸까 싶기도해요.


알렉상드리는 책관리자예요.

" 기꺼이 너를 도와주는 친구보다

더 소중한건 이세상에 없다! "


피아니스트 옥타브 토끼는 열정적인 왈츠곡을 쳤지만

귀가 막혀있어서 엉터리 연주를 해요~

저런! 귀를 씻으러 가야겠네요.



귀를 씻으러 간 욕실에는

아주 작은 꼬마 펭귄이 바들바들 떨고 있었어요.

거미,눈,시금치,폭풍우, 나비를 겁내는 제데옹에게

용기를 전해주어요.


욕실에는 어느새 웃음소리가 가득

온갖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네요.

중국에서 온 바질의 금메달 따기위한 연습을 같이하다보면

배가 고파지죠~

주방으로 가 버섯전문가 파트릭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받아 모두들 함께 즐거운시간을 보내고나니

방은 어둡지 않고 두렵지도 않아지고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내일을 약속하며 잠이 들어요.

아이들이 혼자자기 시작할때 깜깜한 방은

무섭기도 하죠.

혼자가 무서운 밤 보이지 않는 친구들과의

놀이로 행복해하며 잠이 드는 가스파드

친구란 그런거죠.

언제나 항상 마음 든든하게 같이 있어주는 존재.

예전엔 친구 없이 못살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집순이가 되어버렸네요.

친구들이 생각나기도 하는

색감 예쁜 그림책에 빠져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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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나라 영국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1
김경희 지음, 윤남선 그림 / 뭉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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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 세계여행은 꿈꿀수도 없게 되었어요.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의 보는 시각도 넓어지고

성장한다는 생각에 시간이 될때마다

여행을 다니는 편이였는데

언제 여행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그러다 보니 직접가지는 못하고

세계곳곳을 책으로 영상으로 보는것이

아이의 관심사가 되었네요.

ebs 에서 하는 세계테마기행을 좋아하는 아이

다시금 여행을 자유롭게 하는 세상이 빨리오길 바라면서

신사의 나라 영국편을 읽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언젠가 꼭 가보자는 말을 했던 영국인데요.

영국의 문화와 멋진 건축물들 음식까지

다양한 것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교과서 속 세계 문화 탐험 시리즈

1번 신사의 나라 영국에 같이 가보실까요?



세계지도를 보면 우리나라 먼저 찾는 아인데요.

아직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몰라해도

기차게 우리나라는 잘찾아내요 ㅎ

그런데 이그림에서는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그림이 없다고

아쉬워 했어요.

자세히 보니 그러네요.. 우리나라에도

멋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나 그려주셨어도

좋았을텐데 싶었어요.

이책의 등장인물들.

사고 , 뭉치 , 이름이...뭔가 대형사고를 치고 말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별일 없겠죠?ㅎ

브라우니는 맛나는데 흠냐..흑마법사 와 멀린까지

마법사가 나오는거보니까 뭔가 재밌을것 같고 기대가 되네요.ㅎ

사고 , 뭉치는

생각을 깊이 하고 행동하라는 의미로 좋게 지은 이름이지만,

둘만 붙으면 사고뭉치가 되네요 ㅎㅎ

1년 전, 사고와 뭉치가족은 영국 여행을 갔어요.

가는 길 비행기 안에서

뭉치는 그렘린을 보게 되지만, 뭉치 눈 말고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거죠.

그 괴물은 " 나를 알아보는 아이가 있다. 대장이 찾는 아이 "

라는 말과 함께 거울 속으로 사라집니다.

오늘은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가 마을 광장에서 열린다네요.

축제에 빠질수 있나요~

영국의 대표 요리 요크셔푸딩을 먹고, 비눗방울을 따라 뛰어가 터뜨리다

동생과 비눗방울 안에 갇혀버렸어요.

정신을 차리고 나니, 도착한 곳은 영국.

아이는....자기도 타고 싶답니다. 큰 비누방울

그럼 가고싶은곳에 갈 수 있지 않냐면서

비누방울 운전도 하면 좋겠다네요.

생각해보니 너무나 좋겠어요 ㅎㅎ 전용비행기처럼.

그런세상이 올라나요?


영국은 유럽 서북쪽에 있는잉글랜드 +스코틀랜드 + 웨일스 + 아일랜드

4개의 섬나라가 연합해 이룬 왕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영국이라고 부르지만,

영국의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이예요.

UK 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아직 영국은 가본적이 없는데 버킹엄궁전은 꼭 가보고 싶은 곳중 하나거든요.

멋진 근위병도 보고 싶구요 ㅎㅎ

영국에 있는것도 신기한 상황에 근위병의 말이 들리고

도움을 청하는 할머니의 말에 영어로 술술 대답까지

이런상황이 사고 와 뭉치는 어리둥절했는데요~

뭔가 스물스물 냄새가 납니다 ㅎ

알고보니 할머니가 아니라 비행기에서 만났던 그렘린의 대장 흑마법사였었고

흑마법사는 자기를 따르던 악령들까지 봉인에서

풀려고 아이들을 찾았던 것이였네요.

그래서 버블로 아이들을 유인해 영국에 데려온것이고

지하에서 브라우니를 만나게 된거예요.

흑마법사의 마법에서 사고, 뭉치가 무사히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영국은 여왕과 왕실이라는 전통이 존재해요.

나라를 상징하는 여왕과 의회와 내각으로 구성되어있고

파운드라는 화폐단위를 써요.

런던의 상징 대형시계탑 빅벤과 대표음식 피프와 피시 앤칩스 , 요크셔푸딩

영국의 기후는 일년 내내 비가 내려요. 그래서 바바리코트를 입는 경우가 많죠.

영국에서 시작된 축구를 국민대다수가 좋아하구요.

영국사람들은 하루 여섯번 차마시는 시간이 있을만큼 차를 좋아하고

홍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것을 좋아해요.

사진들이 실사로 담겨 좀 더 상세히 영국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영국의 역사와 인물, 문화, 상식, 관광지 등이 고르게 들어 있어서

영국을 여행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신기한 책이라 생각된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한데 어울어져 지식을 챙겨주는 책인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와 그림이 한데 어울어진

동화도 섞여있으면서 중간중간

실사와 더불어 중요한 설명이 조목조목 잘 되어있거든요.

엄마가 보기에도 아이가 보기에도

재밌는 책이라 생각하심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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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오라 그래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9
정복현 지음, 김주경 그림 / 서유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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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 탈레반 요즘 TV만 봐도 제일 많이 나오는

국제 뉴스예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나오는 난민 이야기예요.

아이가 난민이 뭐냐고 물어서

난민부터 먼저 찾아서 쉽게 이야기 해줬어요.

난민2 (難民)

[명사]

1. 전쟁이나 재난 따위를 당하여 곤경에 빠진 백성.

2. 가난하여 생활이 어려운 사람.

아프간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해서

더이상 갈곳이 없는 어려운 사람들이 갈곳을 만들어줘야하는데

나라마다 사정이 있고 수용이 가능한

각국에서 도움을 주어야 해요.

우리나라로도 난민이 온다고 그러더라구요.

하루 아침에 고향을 떠나 나라까지 잃게 된 사람들이라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되네요.

라오네가족은 이라크에서 전쟁을 피해 우리나라에 와서

힘들게 살고 있는 난민이예요.

타나라에서 살기란 말도 생활도 모든게 다른곳이니

너무나 힘들거예요.

가족끼리 똘똘뭉쳐 서로를 위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어느날

부모님이 경찰서에 불려가셨지요.

라오 때문이긴한데... 타국인한테 가진 선입견이

더해져서 더 힘든 상황이 된것같아요.

선지 아빠는 유도선수였었는데

그때 받았던 금메달을

선지가 들고 와서 자랑을 했고

라오가 한번 목에 걸었다가 다시 건네주었는데

선지가 손에 받은줄 알았는데

잃어버렸다고 하면서 마지막에 라오가

안돌려 주었다고 아버지에게 말했고

아버지는 라오네가족을 고소한거였어요.

저런... 라오는 선지가 받은걸 한번 확인했다면

선지도 무턱대고 라오라고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지난 봄 아빠에게 졸라 산 축구공을

차고 놀다 공이 휙!

빈집으로 떨어져 버렸고 그집에 공주으러 갔다가

여러가지 나무와 꽃들이 많은것을 보니

고향도 생각나고 그날부터 라오는 그곳을 가꾸기 시작했고

그러다 어느날 빈집의 주인할아버지가

그곳의 잘 정리된 정원을 보시고는

앞으로도 잘 가꾸어달라고 하셨지요.

그리고 그곳은 라오의 정원이 되었답니다.

선지와 예린이가 대화를 나누었다.

"우이씨, 뭐야? 왜 우리만 이러냐?"

"그러게, 말도 안통하고 글도 못읽는데...

우리모둠이 맨날 꼴지하겠다."

"쟤는 돼지고기랑 소시지도 안 먹잖아?

말도 다르고 음식도 다른데 왜 여기로 왔지?

나 같으면 안 오겠다."

"맞아.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쟤네 같은 사람들 때문에 물이 흐려진대."

"선생님한테 모둠 바꿔 달라고 할 거야."

같은 모둠이 된 아이들에게 대놓고 무시하는 선지와 예린이.

선생님이 조바꿔주는 걸 허락하실리가 없죠.

연변에서 살다가 온 필승이와

모듬이 되어 맘을 터놓고 이야기 하다

라오의 정원에도 같이 가게되요.




라오 가족은 여기저기 떠돌다 한국으로 왔죠.


하지만 남의 나라에서 사는 일은 쉽지 않아요.

난민지위를 얻기에도 조건이 쉽지않고

병원이나 직장을 잡기도 어렵죠.

나쁜 일이라도 저지르면 영영 한국을 떠나야 하기

때문에 라오네가족은 늘 불안속에 살아요.

"말썽 부리면 안 돼. 눈에 띄면 안 돼.

친구들이 놀리거나 힘들게 해도 참아야 해."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부모님

당부대로 라오는 참고 조심하면서 지냈지만

라오의 잘못이 아닐수도 있는

일로 인해서 같은반 아이에게 오해가 생겼고

그로인해서 한국을 떠나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요.

​그리고..

라오의 잘못만은 아닌데 난민이라는 지위때문에

의심받는건 너무 화가났어요!

선지도 선입견을 가지고 외국인이라고 무시하고 싫어하는 행동에도

문제가 있고요.

라오와 선지의 오해는 풀릴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잘못하면 야단치고 너희 같은 애들은 그러면 봐주고,

선생님이 제일 심해. 그거 차별 아니야?

왜 우린 외국인이라고 무조건 너희들에게 잘해 줘야 해?"

이말이 두고 두고 계속 남더라구요.

어쩜 차별이 당연한게 아닐까?

내 나라에서 내 아이가 우대 받아야 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 하다가도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차별 받는건 아니다 생각들기도 하고

중국인들이 많아진 거리를 지나면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하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고요.

난민에 대한 , 타국인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을 하게하는 동화임에는 틀림없네요.

우리아이반에도 외국인 아이가 여럿있다고 들었어요.

점차 많아지겠지라는 생각은 하고 있고

차별없이 그냥 다 친구인거라고 얘기해 주었어요.

아이도 그렇게 알고 있고요.

아이세대에는 학교에서 같이 자라온 타국 아이들과

차별없이 잘 어울려 살수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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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대왕 오키 내책꽂이
혜련 지음, 영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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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대왕 오키

왜 싫어 대왕일까?

책제목을 놓고 표지만 보고 아이랑 이야기를 해보면

아이가 생각한 내용과

직접 책에서 본내용이 다르기도, 같을때도 있어요.

같으면 자신이 맞췄다가 손가락을 ' ㄴ ' 으로 만들어

턱에 대고 자기가 쫌 한다고 그러기도 하고요

못맞췄을땐 그때마다 다른 표현을 보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더라구요.

저오리가 뭐든 다 싫어하는 것같다고

그래서 친구들이 싫어해서

오키가 찌릿찌릿 전기를 내뿜는 거라고 ~

오늘은 상상의 나래를 폈지만

생각하고는 완젼 다른 동화였어요. ㅎ


주인공 오구는 찰랑찰랑 마을에서 살고있어요,

친구들이 필요하다는 물건을 뚝딱

만들어주기에 오구박사라고 불렀어요.

어느날 부터인가 박사라는 호칭도 빼먹고

아무때고 와서는 필요한것을 말하고

고맙다는 말도 없이

만들어달라는 요청만 가득

고슴도치 쏘니는 가시에 뿌릴 무지개스프레이를

만들어 달라고 와서

빨강이 왕창 나와서 시뻘겋다고 신경써서 만들라며

발냄새 향수도 만들어 놓으래요.

그러더니 쌩~


개굴 , 바굴 , 시꿀 개구리 삼형제는 각자 원하는 맛의

노래잘부르게 만드는 음료수를 만들어주라네요.

달게 , 새콤하게 , 고소하게

각자의 취향을 맞춰서 만들어달라는 요구에도

알겠다고 약속을해요.

오구가 착한 건지 바보인건지

고마워하지 않는 동물들에게

굳이 자기의 정성과 시간 , 노력 , 재료를

써서 만들어달라는 걸 만들어 주는게

당췌 이상해요!

오구가 아니라 호구! 호구가 맞는게 아닌가 싶은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다른사람이 잘해주면 처음에는 고맙다가도

어느 순간 고마움을 잊고 당연히 그러는거라고

그래야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고마움을 잊고 당연하다 생각하며 안해주면 서운함을 느끼죠.

이러한 사람의 모습을 빗대서 만든 동화같아요.

어른들이 봐도 찔릴 사람은 쫌 찔려야 한다!!!이런??

저는 둘째라서 언니가 동생이 해달라는건 거의 해주는 편이거든요.

손재주가 있는 편이라 만들어 달라는거 만들어주고

먹고싶다는것도 놀러오면 해주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해주는 줄 알더라구요.

그게 어느순간에 서운함이 폭발 할때가 있어요.

오구가 그런 심정이지 않을까 싶은

오구는 전에 살던 마을에서 쫒겨났었어요.

연구하는 걸 좋아하는 오구 연구실에선

펑펑 터지는 소리가 나고 지저분하다고요.

찰랑찰랑 마을에서는 그러지 않아서

살게 되었는데 친구들도 맘에 들었었는데

부탁하던 친구들이 요구하는 친구들로 바뀌고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예의 없는 친구들에게 싫다고 말하면

친구하지 않겠다고 할까봐 거절도 못하는

소심이였어요.

'나도 내 부탁 다 들어주고,

내 말 들어주는 친구가 있었으면....'

오구는 자기만의 발명품을 만들었어요.


하필이면 완성하는 날 찜찜하게 천둥 소리가!

발명품은 오구 사진을 찍고

그린다음에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죠.

오구와 외모까지도 비슷하게 만들어 냈어요.

마지막 생명을 불어넣을 차례에

몸 구석구석을 꾹꾹 눌렀어요.

마지막 부리 센서를 누르려고 하는 찰나

무지개 번개가 찌르르 번쩍번쩍!

번개 한 줄기가 오키 몸에 떨어졌고

오키는 움찔! 아...고장 난건 아니겠죠?

번개맞으면 회로가 탈 수도 있는데... 오구가 열심히 만든

친구 오키가 괜찮아야 할텐데요.


 


 


오키는 돌아 다니면서 오구로 오해 받을만한

행동을 하면서 돌아다녀요.

뭐든 오케이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오키라는 이름도 지어 주었는데..

오구는 오키때문에 속상한 일이 자꾸 생기지만

히한하게도....

오구가 못하는 걸 오키가 하고 다녀서

대리만족을 느끼더라구요.

오구가 배려하느라 하지 못했던 말을

어쩜 오구대신 오키가 해주는데 대한 통쾌함이 아닐까 생각되었어요.

자기가 싫은일은 싫다고 말할 수 있는것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이기도

지혜이기도 해요.

꼭 필요한 말과 행동은 해야하는거라는 것을 알게하는

'싫어 대왕 오키'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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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발명편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앤 루니 지음, 정미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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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호기심과학 인체편을

너무 재밌게 봤었어요.

몰랐던 사실에 대한 궁금증 해결의 답이 되었다고 하면

딱이겠네요.

아이가 제목만보고도 엄마 이것도 꼭 봐야되요.

하면서 서평신청할때 옆에서 잔소리를 어찌나 하던지

꼭꼭 읽고 싶다고요~ㅎㅎ

이순신 다음으로 좋아하는 장영실처럼

발명하는 건 다 궁금하고 재밌다고

과학이 너무나 좋다는 아이에게

선물같은 책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발명편' 을 만나봤어요.

생활의 발명 , 마지막으로 엉뚱한 발명까지

어떤 발명이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그 궁금증에 대한 모든 답이 들어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여러분야에 걸쳐져 있기때문에

생각지도 못하나 다양한 지식들에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었어요.

#똑똑한500가지호기심과학발명편

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필요한 이야기만

쏙쏙 골라 그림 과 설명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다루었기때문에

글밥이 많아 안읽는 저학년부터도

과학과 일상에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그누구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랍니다.

책의 내용만 봐도 입이 떡 하니 벌어질만큼

다양한 것들의 향연.

탈것에는 수레부터 시작해서 현재 타고 다니는 것,

사람이 탈수 있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실패한 탈것들에 대한 설명까지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설명도 그림도 엄지척이예요!




 


#탈것이발명된이유와원리 에 대한

이야기들로 책에 자꾸 푹~ 빠져버리게 만든 답니다.

전달매체에 대한 발명을 소개할때는

어디가 처음일까요? 선사시대의 벽화부터 시작하니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할 일이 없겠지요.

벽화 , 영화 , 카메라 , 종이 , 연필 , 화폐

펜, 엽서 , 전신 , 모스부호 , 무선전송 , 인쇄술 , 가동활자

이렇게 앞의설명으로 인해 생기는 궁금증을

다음이야기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것들을

너 이거 물어보려고 했었지?

하고 꿰고있는것 마냥 어찌나 잘 알고 탁탁 내놓는건지

순서만 봐도 예술입니다.


 

 


알고 있으면 또는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총망라 한

재밌는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500여가지의 많은 가짓수가 아닐까 생각되요.

그럼에도 백과사전은 꽂혀있지만 이책은 손에 가까이두고

자꾸 자꾸 보고싶어지게 다음 궁금증에 대한 답이

궁금해지는 묘한 마법같은 책이예요. ㅎㅎ




 


#의료기술의발명 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분야라서 그런가

신기한 것들에 대한 소개가 많았어요.

엄마도 모르는구나 이럼서 아들이 신나서 읽고 이야기하고

아들의 얼마나 신나하는지 아는 것도 모르는체를 해야하나 싶은거있죠. ㅎㅎ

청진기가 왜 만들어졌는지, 사고로 인해서 만들어진 주사기라든지

치아에 관한 여러 발명들

#식품의기술발명 은 왠지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하죠.

농업의 역사 ,설탕 , 티백 , 포크 , 빨대 , 피자

치즈의 우연한 발명 , 패스트 푸드의 역사 등등

수많은 우리가 접하고 있었지만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보지 못했던것들에 호기심의 잣대를 들이밀면

그것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으로 인해서 포장의 발명이 시작되었고

생활 곳곳에 필요한 발명들에 대한 소개와

새롭게 발명된 물질도 설명되고

정말이지 보고 또봐도 자꾸 보게 되는 책이예요.

간결한 핵심적인 요점을 재밌게 설명하듯

풀어 써놓아서 글만 읽을줄 안다면

그림과 같이 설명을 즐기기에는

더 필요한것이 없는

#발명에대한모든것 이 담겨있는 책!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과학 발명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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