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나아 약국의 수상한 비밀 - 신약부터 백신까지
이명희 지음, 서지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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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약지어먹으면 정말 싹~ 나을까요?

정말 저런 약국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깐 생각해봤네요.

요술약국?마술약국?

정체가 수상한 싹 나아약국!

약국으로 gogo!!


 

소라의 별명은 돼지감자

돼지처럼 통통하고 감자처럼 울퉁불퉁

넘치는 식욕까지~

놀려대는 남자애들 때문에

속이 상하는거야 당연하죠~

같은반 하연이는 백설공주같은 하얀피부에

조곤조곤 말투

젓가락 같은 깡마른 팔다리

남자아이들의 우상이였어요.

소라는 항상 하연이가 부러웠어요.

그러다 발견한 싹나아 약국에는

이상한 약을 파는 데요~~

두통유발알약 , 멍게비타민 , 빵빵젤리

콜록콜록 가루약 , 백점알약 , 고양이 사탕

이런 약은 어디서 본적도 없는데

이상하게 자꾸 끌려요~!!

더군다나 약값은 한숨이나 지우개똥이라뇨~~



 

소라는 약값을 치르기로 약속하고

하연이를 살찌게하고

자신은 살이 빠지는 마음을 담아

약을 만들었어요~

맛난 젤리로~~ 이제 하연이랑 같이먹기만 하면 되요.

학교에가서 하연이에게 젤리를 먹이고 같이먹은후부터

하연이는 살이 찌고 소라는

입맛이 뚝! 어머 신기한 젤리약이네요.

아이들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데다가 효과도 직빵이고~

다이어트용으로 완젼 좋겠는데요~

저약국이 어디있을까 찾아봐야 되나요 ㅎㅎ

소라는 라준이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서

하연이에게 낄낄 약을 먹여

하연이가 곤란한 상황을 만들었어요.

그날밤 소라는 맘이 불편해서인지

꿈에 몸이 자꾸 부풀어서 커지는 꿈을 꿨어요.

그이후로 학교에 안오는 하연이는 무슨일이 있는지..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하연이의 쪽지에는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는 말이 써있었어요.


용기를 내 하연이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소라

진심은 마음깊은곳에 있어서

꺼내기가 쉽지않죠. 그러나 진심을 보이는 순간

더 깊은 사이가 될수도 있거든요.

소라와 하연이는 절친이 되었겠죠?

근데 하연이는 왜 안나온걸까요?

뒷이야기도 궁굼한 싹나아약국~

근데 ,

싹나아 약국은 어떻게 마법을 부릴수 있을까요?

재밌는 이야기로 약에대한 생각을 해볼수있게 만든동화

친구와의 우정과 진심도 덩달아 배우네요.



 

 


동화의 중간중간 담긴 약이야기는 유용해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의 폐기는 어찌해야하는지

왜 약을 먹어야 하는 시간을 지켜야하는지

물중독의 위험성, 빈 속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과

백신주사는 무엇인지

아이들이 알아두면 좋을 약에 대한 지식과 백신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설명되어 있거든요.

싹나아약국처럼 마법을 부릴수 있는 약은 없겠지만

약에대한 지킬점들을 유용하게 알려주는

싹나아 약국의 비밀 ~

재밌게 읽으면서 약에대한 상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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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1089 씨앗읽기
노형진 지음, 김병하 그림 / 바나나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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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왠지 모르게 이상하게 낯익다했더니

십중팔구와 닮은 숫자였네요.

이책의 제목이 1089인이유가 뭔지 궁굼하시죠?


강현준 11세니까 3학년이겠네요.

어리지도 크지도 않은 어중띤나이.

현준이는 큰집에 이사온뒤로

줄 곧 혼자예요.

집 비밀번호가 1089 십중팔구 혼자라는 의미예요.

아이고...얼마나 외로웠으면..

엄마는 잡지사 아빠는 연구에 매일 늦고

할머니와 같이 지냈었는데

할머니는 사촌조카가 태어나서 거기 도와주러 가셔서

언제 오실지 모른대요.

처음에는 편했던 혼자가 하루가 가고

이틀이가고 연속된나날.

혼자라는 외로움이 점점 커져가고 있나봐요.


어려서 엄마아빠의 부재는 외로움이 커질수 밖에 없는듯해요.

아이가 학교다녀와서 있어주는 집이면 좋겠다는생각

그래서 였던것같아요.

저는 어려서 엄마가 회사다니시느라

7시쯤에나 집에 오셔서 헐레벌떡 저녁하시던 모습이

항상기억에 남아있거든요.

어느사인가 혼자서 해야하는 일이 늘어나고

집에와도 아무도 없다는건

언니나 동생이 올때까지 혼자여야했던건

지금까지도 외로웠던 감정으로 남아있어요.

현준이도 혼자인 식사가 익숙해지네요.

시켜먹거나 편의점 쇼핑식사이거나.

에고...어린맘에 얼마나 외로울런지

팀 준비물도 못챙겨오고

친구들의 원망과 선생님에게 혼나고

벌칙청소까지

안가져온건 현준이 잘못이긴하지만

이럴땐 엄마가 있으면 가져다줬을것만 같은데

엄마의 부재에 대한 원망이 점점 커져요.

수업신청 싸인도 안되있고

엄마가 점점 현준이에게 관심이 없어지는것같고

세상에 혼자인듯해서 속상해해요.

실눈을 뜨고 달리다보면

어느새 하늘을 나는것만 같아 기분전환이 되니까요.

스스로 기분을 전환시키는 방법도 알고있는 현준이네요.

엄마 아빠가 왜 늦어야 하는지

알고있지만 아는것과 다르게 어리기도 하니까요.

동생을 돌보는 친구를 보며

자신보다 더힘들텐데도 잘지내는 걸보고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둘도없는 친구가 되요.



그러던 어느날...

현준이 생일에도 미역국도 안끓여있는 아침

아무도 연락없는 생일을 맞이하고는

속상한 마음에 집에서 인라인을 혼자타고 놀다

늦게 들어온 부모님과 한바탕 난리를 치루죠.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

둘다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

안쓰럽기도 안타깝기도 했어요.

힘들어 했던 현준이도 성우를 보면서

위하고 도우면서 참으면서 이해하면서

가족끼리 견뎌 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것같아요.

엄마아빠는 조금더 현준이를 챙기기 위한 노력을 하기로했고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친구도 생기고 마음의 중심을 잡고 다독여 가며

지내는 법을 스스로 깨닫게 된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바퀴가 한줄로 되어있어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해.

마음이 기울어도 넘어지기 쉽더라.

몸도 마음도 중심을 잘 잡아야 바람을 느낄 수 있어."

현준이 아빠가 한말인데

어쩜 이말은 살아가는 내내 해당하는 말이 아닐까 해요.

중심을 바르게 잡고 가는방법

아이도 어른도 스스로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쳐야하는거니까요.

친구와의 우정도, 나스스로 견뎌내는 힘도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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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 나의 샐러드
이선혜 지음 / 브.레드(b.read)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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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이나 채식 모두 비슷하게

고루 먹는 편의 식단을 준비하긴하는데

샐러드 같은 종류는

썰어진 야채에 시판용 야채를 뿌려먹는게

다였거든요. 참깨소스나 오리엔탈소스 키위소스 등

여러 소스들을 번갈아 가며 먹는정도에 그쳤는데요

샐러드를 좋아하는 저는 좀 아쉽긴했어요.

맛있으면서 색다른 샐러드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자주했거든요.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를 통해

이렇게 많은 샐러드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우리나라 제철 재료로 만든 프랑스식 샐러드!

로컬 푸드 (local food)

[식품 ] 장거리 운송 과정을 거치지 않은,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환경] 로컬푸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말하는데,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칭함

책에는 로컬 푸드에 어울리는 5가지 드레싱이 제일먼저 소개되요.

SH 드레싱, 비네그레트 드레싱, 프렌치 마요네즈 소스, 레몬 마요네즈 소스, 들깨 마요네즈 소스

SH 드레싱은 느끼한 프레스 정통 드레싱을 우리 입맛에 변형한 레시피로

양파와 머스터드가 들어가 우리식재료에 잘 맞고 어울린다고 해요.

​생각보다 드레싱 만드는게 어렵지 않아서

여기 나와있는 드레싱을 만들어서 먹어보려고요.

시판용드레싱보다 건강하고 비율을 조절할 수 있으니

벌써부터 기대되는 맛이예요.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은 설탕에 재우거나 잼보다

설탕이 덜 들어가는 콩포트를 만든다는 팁과

콩과 곡물을 상비해두었다가 샐러드에 넣으면

다채로운 식감에 영양까지

훌륭해진다고 해요.

갈릭파우더 파르메산 치즈 , 각종허브가루 , 핑크페퍼 같은 재료들과

그라인더, 치즈그레이트 , 필러 , 서버나 집게 , 커틀럴리같은 기구들도 갖춰놓는게

모양도 맛도 좋은 샐러드를 만들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에는

봄날의 채소 , 봄바다의 맛 , 오일장의 기쁨 , 쨍쨍 여름의 맛 ,

흔하디 흔한 오이, 가지, 토마토로, 시장 과일들

PART 6개 , 85가지 레시피가 들어있어요.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몇개를 골라 봤는데요.

두릅구이 샐러드

두릅은 삶아서 초고추장 찍어먹거나

간장절임?같은거는 먹어봤거든요.

두릅구이는 남편이 좋아할것같아요.

갈릭파우더와 시즈닝으로 맛을 더하고

올리브 오일과 레몬 마요네즈소스를 겸해서 먹으면

벌써 두릅의 향이 전해오는것만 같네요.

봄이 오면 해먹어 봐야겠어요.

대파찜 샐러드

파의 향을 너무 좋아해서 음식에 파를 많이 넣는 편인데

대파를 숙회처럼 익혀서 초장찍어서

먹어보긴했는데 이렇게 멋진 요리같은 대파찜이 있다니

요건 대파 사다가 해먹어봐야겠어요.

파를 찌고 달걀을 삶고 부스듯이 깍둑썰기를 한후

대파위에 뿌리고 레몬마요네즈 소스를 ~~

레몬과 대파 달걀 어떤 조화를 이룰지 생소한 샐러드이지만

아는 맛들의 조화라 어떤 맛이 날런지 궁굼해요.

못난이 애호박 팍시

속을 파내서 하는 음식으론 가지 밖에 못봤는데

오징어 순대는 원래 비워있는 속을 채워넣은거고~

애호박으로도 속을 채워넣는 음식을 할거라곤 왜 생각도 안해봤는지

이책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음식을

아주 흔하게 접하는 재료들로 만들어내는게

신기한것같아요.

구하기 힘든재료면 해볼 엄두도 안낼텐데 말이예요.

그릭요구르트나 리코타 치즈 또는 두부를 안에 채워서

찜통에 찌는 요리로 입맛이 확돌것같네요.

 

앞부분에서 감자샐러드를 케익처럼 담아도

느낌이 다른 샐러드를 먹을수 있다고 하시더니

정말 보기에도 색다르니

플레이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네요.

강황가루를 넣어 색을 예쁘게 하고

예쁜 틀에 담고

요리는 눈으로도 먹고 향을 느끼고 입으로 먹는다더니

보는 요리마다 색감이며 모양이

먹기 아까움을 느낄것같은 레스토랑 분위기예요.

제철재료로 하는 요리가 제일 영양가 많고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도 하는 반찬은 거기서 거기

매일 매일 반찬 고민이셨다면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로

83가지나 되는 익숙한 재료로 만든

생소한 요리를 이끌어주는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 한권으로

레스토랑같은 식탁을 만들어 보시는것도

즐거움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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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 이야기 - 배움과 미래의 희망을 주는 세계의 학교들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6
박영주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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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미래를 여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세계의 학교 이야기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를 가고 싶어도

갈수없었던 아이들에게 배움을 연결해준 세계곳곳의 학교가 있다고 해요.

이책에서는 어떤이유로 학교와 멀어졌는지

호주,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독일, 콜롬비아, 영국, 인도

7개국에서의 학교는

어떤 방법이나 형태로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아이들과

연계되고 있는지 만나보려고해요

 

1. 세상에서 제일 큰 교실 _ 호주 방송 통신학교

아웃백 패미리 레스토랑으로 더 친숙할 수도 있겠네요 ㅎ

호주에 있는 아웃백은 호주 내륙의 건조하고 인구가 거의 없는 오지를 일컫는 말이예요

원주민들과 목축업 또는 국립공원 관리 등을 하는 사람들이 흩어져서 살고 있죠.

이사람들은 식료품을 사기위해 경비행기 쇼핑을 가기도하고

이웃집이 3시간씩 걸리기도 한대요. 병원도 멀구요.

오지이기 때문에 의료와 교육이 취약한 환경일수 밖에 없지만

호주 정부는일반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을 위해서

방송통신학교를 운영해왔다고 해요.

원격으로 수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도

온라인 시스템을 가동

교육의 구멍이 생기지 않을수 있었다고 해요.

 

2. 학교가 너희에게 찾아갈게 _ 방글라데시 보트 스쿨

방글라데시는 인도 동북부에 있는 나라로 갠지스강과

브라마푸트라 강이 만나는 삼각주에 위치해 있어요.

국토의 대부분이 해수면 아래에 있어서

해마다 우기만 되면 나라의 3분의2가 물에 빠질 위험이 있다네요.

강이 범람해서 길이 끈기는 상황에 수천개의 학교가 있어도 갈 수가 없겠죠.

그래서 특별한 학교가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보트 학교를 만들어서

학교에 갈수없는 아이들에게 움직이는 학교가 되어

아이들을 찾아가는 거죠. 공부는 여백이 있으면 안되니까요.

학비도 전액 무료 , 학용품도 나눠준다고 하고

도서관 컴퓨터실도 있고 태양전지로 보트를 움직인대요.

이런 정부의 노력에

아이들이 희망을 꺾지 않을수 있었겠죠.

3. 쉿, 지금은 웃음을 참아야 해 _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비밀 학교

중앙아시아 내륙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다시 탈레반에게 점령 당했어요.

여성에 대한 것이 많이 억압되는 탈레반이기 때문에

공부역시 소녀들에게 허락될리가 없죠.

소녀를 교육하는 일은 아프가니스탄의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것이라고 믿는 용감한 사람들로 인해

비밀학교는 세워졌고 그곳에서 이이들이 세상에 대한 꿈을 키우도록

돕고 있고 전통문화와 역사 종교 등 인재로 필요한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요.

공부의 기회조차 없어지다니 힘든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4. 시리아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_ 독일 골조우 마을학교

시리아 난민들이 내전으로 외국으로 피난을 했어야 했고

독일은 최선을 다해 난민을 받아들이고 도와줬어요.

그중하나 골조우 마을에서 학교를 같이 쓰게 하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도 시리아 난민학생들을

받아주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5. 나는 존중받아야 해요 _ 콜롬비아 몸의 학교

오랜내전과 마약상들의 횡포로 가장 위험한 나라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콜롬비아

가난과 어른들의 폭력에 시달리던 아이들의

새로운 희망이 되어준 몸의 학교.

아이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나도록 다양한 문화를 가르치고

꿈과 자신의 삶을 개척할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돕게 한대요.

6. 강요하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_ 영국 서머힐학교

영국은 산업혁명이후 열심히 살아가는게 미덕인 나라가 되었고

사회적으로 출세한 엘리트가 되기 위하여

무조건 열심히 공부하고 기술을 익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경쟁적인 학교생활을 강요했대요.

그래서 만들어진 서머힐 학교는

즐겁게 행복을 추구하며 인생을 살권리가 있다고 믿게하는 학교예요.

어떤것도 강요하지 않도록 자유롭게 생활하는 멋진학교.

그게 궁극적으로 학교가 나아갈 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어요.

7. 평화 마을의 숲속 학교 _ 인도 파타바안

획일적인 교실이 아니라 자연을 관찰하고

세상의 신비함을 느끼는 활동을 중요시하는 파타바반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뛰어놀며 스스로 알아가는 학교를 만들었대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 이야기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에 갈수 없는 상황에 놓인

세계 여러 나라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었는데

의식이 깨어있는 사람이나 정부의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노력하는 걸보고 참 멋지다 생각이 되었어요.

삽화와 이야기 그리고 인터뷰한느낌의 글까지

아이들이 다른학교를 접하기에

편하게 되어있어서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접할수있지 않을까해요.

코로나의 장기화는 모든 일상생활에 걸쳐

여러부분에 많은 영향을 끼쳤어요.

그중에 제일 큰부분이 아이들의 교육에관한건데요.

학교를 갈수 없게 되고 대체교육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지 1년이지나고

2년차엔 온라인수업과 출석을 혼합해서 진행이 되고있는데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기 위한

여러나라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노력이 계속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울러 지금 이렇게 다니고 있는 우리아이들도

자신의 처한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행복하게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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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우리 동요, 따라 쓰는 노랫말 마음이 예뻐지는 동시, 따라 쓰는 동시
이상교 엮음, 방현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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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우리 동요, 따라 쓰는 노랫말

동요는 어렸을때 배웠는데도 오랫동안 기억되요.

책을 보고 동요만 봐도 음을 듣지 않았음에도

노래가 불러지더라구요.

초등학교때 배운 동요들이 몇십년이 지나서도 기억이나는건

한참을 흥얼거리면서 불렀던 이유겠지요.

그때만큼 지금은 많이 동요를 부르는것 같지 않더라구요.

2학년이긴하지만

그간에 배운노래들이 몇곡되지도 않고

즐거운생활이라고 음악을 따로배웠던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봄 여름 , 가을 겨울로 통합되면서

노래배우는것으 줄어든것같아요.

슬기로운생활쪽에 가까운 과목같은 느낌이랄까요?

 

아이와 흥얼거리면서 노래를 부를수 있는게 좋더라구요.

동시집이였다면 모를 수도 있는것이 많아

한번 읽고 넘어가고 마는 책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아이와 함께보면서 아는노래가 70-80%정도 되니

부르고 가르쳐주고 같이 부르는

아이와 즐길수 있는 동요시간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더욱이QR코드로 연결되서

노래부르는 부분이 바로 연결되니까

모르는 노래도 듣고 따라부르기 좋은 편리함도 있고요~

 

순서를 살펴보니 어려서 배운 동요가 많이 나와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동요들이 있었구나 싶기도하고

동시에 음율을 붙여만든것이 동요라고

아이에게 설명해주니까 동요가 더 쉽고 잘외워지는 것같다고 하네요 ㅎ


종이접기를 많이 하는 아이라

눈에 띄었나봐요.

종이접기 할때 따라부르면 좋겠다고 하면서요.

예전에 목소리 맑고 예쁜 아이가

불렀던 목소리가 들리는듯해요 ㅎㅎ

근데 색종이에는 색이 있는데

왜 물감으로 색칠하라고 했을까요..

갑자기 궁굼해지네요 ㅋㅋ

아기염소노래는 유치원다닐때 들어봤다고

따라부르네요

파란하늘과 넓은 들판에서 양이 뛰어 노는것만 같다고

재미있는 노래같다고 해요.

폴짝폴짝 콩콩콩 흔들흔들 콩콩콩

아이들은 이런 의성어 의태어 같은말이 재밌나봐요~

예전에 엄마가 산에만 가시면 불러주셨던 노래라

기억하고 있는데

가사를 잘못알고 있었나봐요.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바람이래요.

전 시원한 바람으로 알고있었는데~

저만 잘못 알고 있었나요??

히한하게 부분부분 잘못알고 있는 동요가

은근 많더라구요 ㅎㅎ

물결이 살랑 어루만져요~이게 두번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순이 손처럼 간지럼 줘요 가 있더라구요.

보도듣도 못한 순이는 누구냐 너~ ㅎㅎ

기억이 오래라 잊었나 싶기도 하고

잘못알았나 싶기도 하고요

많이 접해봤던 동요도 있고 처음 보는 전래동요도 많더라구요.

아이와 즐겁게 보고 듣고 쓰고 하고 있어요.

따라쓰기를 하면서

집중력도 높아지고 어휘력도 길러지고

글씨를 예쁘게 쓰려는 노력도 하더라구요.

동시 ,동요에는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자랐으면 하는지에대한

어른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것같아요.

코로나로 맘껏 뛰어놀기도

친구들 얼굴도 보기 힘든요즘이지만

아이들이 행복하고 밝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언젠가 아이의 아이도 이노래를 부를쯤

아이가 아빠는 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친구들을

얼굴도 못보고 마스큰 쓴 채로

뛰놀지 못했던 적이 있었는데

곧 해결되서 다행이였어 라고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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