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스스로 예수라고 하는 교주들이 우리나라에 그렇게나 많다고 한다.
그들을 추종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때면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디 비단 이단종교 뿐일까!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정통
교단 안에도 실은 잘못된 우상화가 만연한 경우도 많다. 이 모든 게 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성경말씀을 왜곡하고 오해하는데서 오는
결과가 아닐까? 나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예수님을 제대로 따르고 있는가 잠잠히 자문해보며 책장을
펼쳐들었다.
앞서 <왜 예수인가>, <왜 구원인가>, <왜 성령인가> 등의
책을 통해 기독교 신앙의 주제를 잘 정리해주었던 조정민 목사님의 이번 책은 예수님을 바로 알도록 돕는 기본 신앙 지침서와 같다. 얇은 소책자
형식이라 부담없이 새신자와 구도자들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되면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종교인>이
되기싶다. 아니 이미 많은 교회가 그러한 위험에 빠져있다. 그래서 더더욱 '예수는 누구인가?'를 말씀과 실체로 보여주신 대로 분명하게
알아야한다. 이 책은 그런 부분에서 특별히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한 사도 요한의 기록에 주목한다.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양들의 문,
선한 목자, 부활 생명, 길과 진리, 포도나무되신 예수님,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선포하고 있는 요한복음의 구절구절이 우리를 예수님께로 가까이
이끌어준다.
책을 읽으며 결국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더 필요로 하는 나의 모습,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예수님 외에도 돈, 출세, 성공, 다른 길을 좇아가는 우리들이 아닌가. 늘상 있는 일이지만 부조리와 부정부패의
중앙에 일명 '교인'들이 항상 등장함을 본다.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이런 책을 통해서라도 이제 처음 예수 믿고 새신자로 태어난
분들만큼은 꼭꼭 예수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 바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