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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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디자인?
디자이너?
둘째 녀석에겐 조금 생소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에게
 더 잘 배워봐야할 것 같은데요~
많은 동물들 중에서 특별히 <여우>가
왠지 디자인 영역과 잘 어울린답니다.

목차를 보면 디자인에
관한 이아야기가 이렇게 많네요!!


동물 나라의 하나뿐인 다자이너!!

깊은 숲 속 동물 나라에 영리한 여우가 살아요~
동물 친구들에게 뭐가 필요한지를
곰꼼히 살펴보고 디자인하기 위해
연필을 귀에 꽂고 다닌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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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에게 알을 빼앗기는 뱁새!
둥지에 문제가 있는 걸 발견하고
뱁새를 위해 새로운 둥지를 만드는 여우!


바로, <건축 디자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이야기에요~

 

이렇게 숲 속 동물 친구들에게
문제가 한가지씩 생겨요~
그때마다 동물들은 영리한 여우를 찾아와서
어려움을 이야기 하지요!

그러면 여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 본답니다.

'고양이는 밤에 잘 다니니까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겠지?'

맞아요~
디자인은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 필요해요!!

여우가 동물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과정을 통해
건축 디자인
제품 디자인
의상 디자인
기업 이미지 통합 디자인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공공 디자인
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배울 수 있어요.

다지인은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실현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우리의 일상 생활이 점점 편리해지도록 돕기도 해요,



 

그리고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특히 더 재미있어 했던
<동물 나라의 숨은 디자인 찾기>
책을 읽는 동안
페이지 곳곳에 숨어있는 유명한 디자인 작품들을
찾아보고 알아보는 시간이랍니다^^



개미의자, 달걀의자, 수퍼마리오, 라이카 카메라,
코카콜라병, 윌리엄 모리스의 패턴 디자인,
르 디방 자포네 포스터, I%ED%95%98%ED%8A%B8NY,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폭스바겐 비틀, 주시 살리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코카콜라병 부터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작품까지...
실제 제품과 작품들을 통해 <디자인>의 영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마을의 디자이너는 나!
책을  읽은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해 볼 수도 있어요!


<디자인>의 영역이 얼마나 넓은지~
<디자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를 통해
재미있게 배워 본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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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집사 - 집사가 남몰래 기록한 부자들의 작은 습관 53
아라이 나오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4.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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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책을 읽고 교훈을 얻어 삶에 실천해야한다는 생각보다 '아, 부자들의 투자, 소비, 인간관계, 금전철학은 이렇구나...'라는 다른 세계를 살펴보는 재미라고 해야할까! 그만큼 나와는 먼 이야기이기도 하고, '나도 반드시 부자가 될꺼야, 부자처럼 살거야'라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의도한 것처럼 부자들의 여러 삶의 양식이 도전이 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가난하고 평범했던 이들이 부자가 되기까지의 사고, 태도, 노력, 공부, 준비가 어디 쉬운 일이었을까.
하지만 결국 부자들도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라면 사실 인생의 행복은 <부>와 상관없이 개개인에 따라 그 가치가 충분히 다름도 인정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아니 <부자들>을 만나면 좋겠다.

책의 저자인 아라이 나오유키씨는 일본의 '버틀러&컨시어지'라는 집사 서비스 회사의 대표이다. 집사 서비스라는 업종부터가 일반적이지 못한 직종임이 이 책의 특수성을 단번에 알게 한다.
집사 서비스란 부자의 일상 생활부터 비지니스까지 고객의 일거수 일투족을 낱낱이 관리하고 모든 요청을 처리하는 일을 말한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일명  '톱 클래스'에 속한 수 백명의 부자들을 직접 만나 본 저자가 전하는 <부자들의 철학>을 담아낸 책이다.

"부자들도 기회를 잡기 전에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오히려 우리보다 어딘가 모자란 사람이었다고 말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돈을 대하는 사고'와 '돈을 마주하는 자세'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와 자세가 바로 돈을 부르는 부자들의 철학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책은 총 1장에 4장까지 집사가 남몰래 전해주는 '부자의 투자 비결', '부자의 소비 원칙', '부자의 인간관계', '부자의 금전 철학'을 소개해 준다.

부자들이 부를 축적하기까지의 자세한 과정을 살펴보는 책이 아니라 이미 부를 누리고 유지하는 과정에서의 원칙들을 정리해 준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사실 '부자'가 아닌 일반 독자인 내가 부자들과 같은 방법으로 투자하고 소비하고 인간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한 부분이 많다. 저자도 그점은 동일하게 인정한다. 단지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부자들의 투자 방법과 소비 원칙 등을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자세, 철학을 이해하고 배울 것을 독려한다.

엄청난 부자들이 갖는 몇가지 공통점들도 눈여겨보았다. 먼저 그들은 본래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고 따랐다는 점, 착실하고 꾸준하게 일하자는 좌우명을 가졌다는 것, 생각이 떠오르면 곧 바로 실행한다는 것, 인재를 꿰뚫어 보는 눈을 가졌다는 것, 돈은 투자할 때 살아있다고 생각하는 것, 운(기회)을 놓치지 않고 붙잡기 위해 준비한다는 것 등이다.

우리가 쉽게 알수 없는 부자들의 이야기, 집사가 남몰래 들려주는 부자들의 작은 습관 53가지를 재미있게 만나보고 그 비결을 알아보는 책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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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다
케네스 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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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았다>라는 제목은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쳐들게 했다. 무엇을 잊지 않았다는 것일까?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여러 가지 의미를 말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는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를 잊지 않으신 하나님, 항상 붙잡고 계시고 말씀으로 일으켜 세우시고, 순간순간 기적을 베푸신 그 하나님이 자신을 잊지 않으셨음을 말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는 그를 잊지 않은 가족들, 주변 많은 사람들에 대한 <잊지 않았다>이기도 했다.  서명, 호소문, 방송인터뷰 등을 통해 그를 잊지 않고 석방을 위해 애써준 많은 이들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잊지 않았다>는 하나님께서 북한을 <잊지 않으셨음>을 뜻한다. 저자는 사실 이 마지막 의미를 위해서 이 책을 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책의 저자 케네스 배 선교사는 중국 선교, 북한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관광업을 통해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사역들을 해왔다. 그렇게 열 일곱 번을 북한을 다녀오면서도 아무일이 없었던 그가 열 여덟째 방문 때 자신의 노트북 외장하드에 담긴 자료들을 옮겨놓지 않은 채 입국하다가 국경 세관에서 자료들이 다 발견되고 만다. 이 일로 그는 북한 체제를 전복시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15년 노동교화령을 선고 받고 만 2년의 시간을 노동교화소와 병원을 오가며 육체적.정신적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책은 그 과정에서 저자가 겪은 고통과 심경, 북한의 실태, 당시 미국과 북한의 정세 등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을 잊지 않으셨던 하나님, 자신을 북한의 감옥으로 선교사로 보내신 하나님, 여전히 북한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전하고 싶어한다.
 
케네스 배가 처했던 북한의 상황과 사상을 보면서 여전히 요지부동인 김일성 주체사상이 안타깝기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들, 간수들, 보초들과의 관계 속에서 뿌린 그의 진심어린 대화들과 북한 밖 소식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희망의 불씨가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하루 속히 북한 억류에서 풀려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만을 손꼽아 고대하던 저자는 "하나님, 저를 구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멈추고, "하나님, 저를 사용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린 순간,  비로소 평안을 찾고 날아갈 것 같은 자유를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선교사다. 주님, 저는 선교사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당신이 제게 주신 선교지입니다. 저를 사용해 주세요." 라고 기도하게 된다.  억류된 735일을 통해 하나님이 그에게 새롭게 부어주신 마음은 북한을 향한 연민과 사랑이었던 것이다.
잘못된 체제를 비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할아버지가 살던 그 북한 땅의 같은 후손이라는 것을 공감하는 것... 그 사실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잊고 있었던 <북한>을 케네스 배를 통해 다시 기억하도록, 변함없이 그 땅을 위해 기도하도록 요청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임을 깨닫는다.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혔던 사도 바울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났다.
힘든 순간순간 그를 살리는 기적이 되었던 한 말씀, 한 말씀이 얼마나 귀한지...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선교지에서는 말씀이 살아역사하는 기적을 보기가 더 쉬움을 나 또한 경험했었다. 그래서 오늘도 아무 제반시설이 없는 오지로도 부르심 따라 떠나는 선교사님들이 계실 수 있는 게 아닐까.

찬양의 힘으로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내고, 먹고 싶은 음식 하나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은 손길에도 기적으로 믿고 고백하는 감사의 신앙이 뭉클하였다.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도전이 되었던 것은 자신의 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전하고자 시시로 지혜를 구하고 기도했던 모습이다.

"하나님이 비와 햇볕을 비롯해서 풍성한 수확에 필요한 모든 것을 보내 주셔야 합니다."
'주님은 정말 유머러스하시군요. 당신이 참 하나님이심을 똑똑히 보여 주셨군요.'
(p.242, 243 중에서)

"하나님이 당신을 그토록 사랑한다면 왜 당신은 아직까지 집에 가지 못하고 여기에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는거야?"
"하나님은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조선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저를 여기 두신 거예요. 선생님이 하나님과 그분의 깊은 사랑을 알기를 원하셔서요."
(p.304, 노동교화소에서 간수와의 대화)
 
반면, 석방을 앞둔 2014년 10월에는 극심한 영적 정체기를 겪었다. 체포된 이후 처음으로 기도도  안하고, 성경도 읽지 않고, 낙심과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그가 '미스터 실망'이라고 불렀던 담당 검사가 했던 반복된 말은... "아무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아.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않아. 당신은 집에 돌아갈 수 없어" 였다.

케네스 배 선교사는 책을 내게 된 이유를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쓸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어려움을 이야기함이 아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동일하시며, 북한에서도 한국에서도 또 내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이 책은 나의 북한 억류 기간뿐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함께 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록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나오게 되었다."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그들은 외부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었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자주 잊어버린다. 하지만 하나님만큼은 억류 기간 동안 나를 잊지 않으셨던 것처럼 그들도 잊지 않고 계신다. 하나님은 내게 긍휼을 베풀어주셨던 것처럼 북한을 향해서도 긍휼을 품고 계신다."
(p. 361, 닫는 글 중에서)

책을 통해 나 또한 북한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다시금 품는다. 정치적인 문제를 넘어서 복음을 마음껏 듣지 못하는 그 하나만으로 북한은 그리스도인들의 아픔이요, 눈물이다.  더 이상 <억류된 땅>, <잊혀진 땅>이 되지 않기를,  하나님께서 북한 땅을 긍휼히 여겨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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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보는 힘 - 처음 시작하는 관점 바꾸기 연습
이종인 지음 / 다산3.0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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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좋은 길로만 간다면 아무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쁜 길로 빠질 수도 있어요.
과거를 원망하거나 남을 탓하는 사람이 있고
문제를 받아들이고 반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제를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만이 인생의 또 다른 갈림길에서
좋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p.259)

우리는 살아가면서 늘 <문제>를 만난다.
그 문제는 사람과의 관계, 가족간의 갈등, 직장 생활,
사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자녀양육 관련 혹은 기타 다른 주제에 관련된
자기계발서를 종종 읽었던 나는 이번 <다르게 보는 힘>도
 "관점 바꾸기 연습"이라는 주제를 가진
자기계발서로 기대하고 펼쳐들었다.

그런데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가벼운 소설이나 에세이 형식의 느낌이 좋았다.
제주가 주 배경이 되어 여러 다양한 주변인들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기도 했다.

책의 주인공 홍팀장은 저자 자신이다.
국제트리즈협회에서 레벨3 국제자격인증을 받은
 한국트리즈협회 전문 강사이자
제주 신용보증재단 지점장을 맡은 그가
 소개하고 예찬하고 있는 <트리즈>!
사실 나에게는 생소한 용어였다.

트리즈(TRIZ: Teoriya Resheniya Izobretatelskikh Zadach)
문제가 발생된 근본 모순을 찾아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법론을 말한다고 한다.  
1940년대 옛 소련의 과학자 알츠슐러 박사가
 20여 만 건에 이르는 전 세계의 창의적인 특허를 뽑아
분석한 결과로 얻은  40가지 원리를 응용한 것이며
주로 기업의 문제해결 방안으로 사용되어 왔다고 한다.

다만 <다르게 보는 힘>은 국내 최초로
자금난, 부부싸움, 왕따, 자녀교육 등
 친근하고 공감되는 개인의 문제를 트리즈로 다루어 주고 있다.
다소 어려운 개념을 실제 사례들의 문제해결 과정을 들어서
설명해주는 부분이 쉽게 공감이 되었다. 

대학생활을 할 때 종종 이용했던 "민들레영토"의
사업 시작이야기가 책의 초반에 나온다.
민들레영토 사업 성공 이면에는 사업초기 부터
 <문제>가 발생했고 먼저는 <문제 모순도>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공동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수단을 찾아나가는 과정...

이런 과정을 통해 '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이런거였구나!'
라는 느낌을 안고 출발할 수 있게 해주었다.


책은 홍팀장이 <트리즈>를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독자를 참여시키는 느낌이다.
마치 실전에 투입된 홍팀장이 된 느낌??^^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을 참여하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게 되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관점을 바꾸면 새로운 문제가 보인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의심해야 한다."
"문제가 있다는 말은 기회가 함께 왔다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문제를 의심하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난 문제만 보지 말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해야한다."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트리즈>를 이용하는 것은
우리 삶이 행복해지기 위한 것임을 이야기하며
저자는 글을 마치고 있다.

책 속 홍팀장은 여러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을
 <트리즈>로 해결해 나간다.
주변 인물들이 그를 치켜세울 때마다
 <트리즈>에 답이 있음을 설파하지만
사실 홍팀장의 열정이 참 돋보였던 책이다.
 아니 사실은 저자의 열정!!

문제를 당한 대상자들에 대한
측은지심이 남달랐던 저자는
결국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방법들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던 것이 아닐까!

관계의 어려움, 사업의 어려움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한
가이드와 지름길이 되어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인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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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사는 부부 제자도
프랜시스 챈.리사 챈 지음, 이나경 옮김 / 두란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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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교우들과 함께 <성화의 삶>이라는 8주간의 성경공부 과정을 마쳤다.
그 마지막 과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창조해 주신 가정>이였다.
그만큼 신앙의 성숙에 있어서 가정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부부 제자도>는 신앙의 한 부분으로 <부부,가정>의 이야기를
국한시키는 것이 아닌 '영원', '하나님', '예수님'을 말해주는 책이었다.

복음을 위해 함께 사명을 감당하는 프랜시스 챈과 그의 아내 리사 챈은
부부관계, 결혼, 자녀양육, 가정을 복음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제목에서 보듯이 "제자도"라는 단어의 선택은
책의 전체 주제와 방향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세상 사람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결혼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충격적임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을 살펴보고
감탄하도록  해야하는데
 그런면에서 나 자신도 부끄럽기만 하다.

 


부부 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먼저 하나님을 바라 보아야한다.
"하나님을 묵상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다시 생겨난다.
결혼생활에서 부부의 친밀감이 바닥일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은 두 사람을 지켜 주는
건강한 마음이 되기도 한다." (p.36)

부부 제자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부부 되도록,
복음대로 살아내는 가정 되도록,
예수님처럼 겸손하며 복종하는 결혼생활이 되도록,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나라를 고대하며
그 소망을 붙잡는 가정이 되도록 요청한다.

또한 제일 마지막 장에 할애한
자녀양육에 있어서도
동일한 맥락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복'으로 주신 자녀를 '짐'으로 만들지 말 것,
 '하나님의 영광'을 알도록 양육하기,
 '복음' 따라 양육하기,
 '본 되신 예수님' 따라 양육하기,
 '사명' 따라 양육하기,'하나님의 약속' 따라 양육하기!!
 


단지 건강한 부부생활과 가정생활에 대한 소망으로
이 책을 펼쳐들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복음에 대한 사명이 개인적이거나
혹은 교회적인 메시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혼과 가정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요구, 적용됨을
철저하게 가르치는 책이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5장을 통해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로 우리에게 가르치신
주님의 말씀을 다시금 새기면서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더욱 사랑과 헌신과 겸손과 복종을 가정 안에서도 동일하게
실천할 수 있는 우리 부부, 우리 가정이 되기를
기도하는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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