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인슈타인 - 세기의 천재이자 위대한 과학자!
코린 마이에르 지음, 안 시몽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E=MC², 천재 과학자, 평화주의자, 바람둥이, 최초의 히피, 원자 폭탄의 아버지, 시온주의자, 반전 운동가.. 이 모든 수식어는 바로 아인슈타인을 향하는 말들이다. 아인슈타인이 죽고 난 후 그의 뇌를 연구할 정도였을 정도로 그의 천재성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뇌연구 결과는 예상과는 달리 일반 뇌 크기보다 작았다고 하니 뇌 크기와 좋은 머리와는 상관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으로 본 그래픽 노블 책은 아인슈타인에 대해 재미있게 그려진다. 인류의 삶에 큰 획을 그은 아인슈타인의 업적은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통해 재미있고 명쾌하게 표현된 그림을 통해 이론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일식으로 태양의 질량 때문에 빛이 휜다는 게 확인되었다. 우주는 분명 휘어져 있어. pg39
그의 끝없는 호기심과 끈기로 인해 상대성 이론이라는 엄청난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물건과 기술이 발전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몇 년 전 봤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며 다시 상대성 이론에 대해 다시 찾아 읽어본 적이 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빅뱅 이론, 블랙홀 이론, 끈 이론 등 많은 학설들이 연구되고 발표된다.

아인슈타인에 대해 배우는 건 좋은데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줘도 되는지 한가지 고민이 된 그림이 있다. 아인슈타인이 최초의 히피, 바람둥이라는 점을 적나라하게 그린 것 같은데 아래와 같이 묘사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괜찮을지 살짝 고민이 되었다. 부모가 되니 별것이 다 고민스럽다.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그래픽 노블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업적, 그의 삶을 다시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