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초성퀴즈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6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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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아이 빵빵 시리즈의 6번째 작품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어휘를 재미있는 초성퀴즈 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익힐 수 있게 만든 책이다. 

빵빵시리즈를 속담이나 관용어, 수수께끼가 나왔을때도 아이가 읽어보았지만 나로서는 만족도가 굉징히 높았다. 왜냐하면 어린 아이들은 아직 줄글을 읽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아이들이 계속 옆에 두고 자주자주 읽으면서 익힌 단어들을 평상시에 대화할때 쓰기도 하고 수수께끼같은 경우 엄마아빠에게 물어보면서 대화도 늘어나게 되고 어휘도 늘어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동,식물, 음식,전통문화, 역사, 위인, 과학기술, 가족, 사회 등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휘들이 등장한다. 이런 어휘들을 익힘으로써 풍부한 어휘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책에서처럼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대화의 기술이라던지 기본적인 상식도 넓혀 나갈 수 있을 거 같다. 더군다나 중간 이후부터는 끝말잇기나 세계의 도시, 명승지에 대한 퀴즈도 나와서 약간 지루하다 싶을때쯤 새로운 주제로 넘어가서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게끔 한 구성도 돋보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퀴즈형태를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 거 같다. 아이들은 이런 퀴즈를 주고 받으면서 조금 더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좀 더 사고력이나 표현력이 좋아질 거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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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속성
신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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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동산 애널리시트이자 채권 애널리스트인 신얼 애널리스트가 부동산에 대해 쓴 책이다. 저자는 부동산 특히 거주공간은 가화만사성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주거환경과 가족이라는 개념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1가구 1주택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1인 1주택이라는 개념으로 서서히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예측하며 특히 1인 1공간이라는 것도 앞으로는 주중에 일하면서 쉬는 공간에다가 주말에는 자연과 함께 쉴 수 있는 세컨드 하우스 같은 추가적인 공간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가 될 것으로 이야기한다

요즘의 화두인 MZ 세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역량있고 개방적인 MZ 세대가 경제적인 주체로 점차 사회에 등장하면서 의식주 중 옷이나 가방, 음식에 대해 과시하고 흥미를 느낀 MZ세대들이 조금씩 조금씩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의식주의 에르메스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서울 같은 경우는 직주근접이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라고 보고 교육 환경까지 더해진다면 제일 좋은 투자처라고 보고 있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며 집을 더 지을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높혀 나갈 지역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의 사람들의 경향으로 볼 때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좋은 부동산의 가치는 앞으로 계속 좋아지고 그렇지 않은 부동산의 경우에는 관심에서 멀어질 것 같다. 흔히 말하는 부동산 양극화가 점점 심해질 거 같은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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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루시 폴록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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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이가 듦에 대해서 애써 외면하거나 난감해하지 말고 정면으로 부딪히고 질문하면서 나이듦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인 루시 풀록은 30년간 노인 의학 전문의로 30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이 책에 펼쳐내고 있다

저자는 다양한 노인 환자들과의 임상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나이가 들기 전에 하루 빨리 노화에 대해서 감추지 말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이가 드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미래이기 때문에 이 자연스러운 현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준비를 해야만 현재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고 앞으로의 삶도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요즘 노년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솔직하고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 치매에 대한 것이라던지, 운전 , 연명치료 같은 논란이 될만한, 그리고 현재 되고 있는 것들 말이다. 가령 운전같은 경우 통계적으로는 나이 든 운전자가 젊은 운전자보다 더 안전하다고 본다. 과속하거나 다른 곳에 정신을 파는 거 같은 위험한 상황을 감수할 가능성이 훨씬 더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전을 하기에 문제가 될 만한 질환이 있을 경우 의사는 환자에게 알려주고 운전면허청은 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를 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처럼 앞으로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사회에서 이런 것들을 과감히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어 대화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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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죽음 - 살아 숨 쉬는 현재를 위한 생각의 전환
헨리 마시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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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참 괜찮은 죽음이라는 것부터 나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참 괜찮은 죽음이란 무엇일까 라고 고민해보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인 헨리 마시는 영국에서 존경받는 신경외과 의사라고 알려져 있다

요즘 근황을 보니 책에서도 나오지만 우크라이나에 우연치 않게 가게 되어 인연을 가진 후에 현재 우크라이나 - 러시아 전쟁인 와중에서도 우크라이나에서 지내면서 병원 일을 돕고 있다고 하며, 아쉽게도 전립선 암에 걸려 투병중이라고 나온다

책에서는 여러명의 신경외과 환자들과의 사투를 벌이면서 저자가 느끼고 행동한 거, 대화한 거 ,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가 나온다.

뇌 속에서도 조그마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섬세하고 집중하는 신경외과의사의 수술을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경이로움과 감사함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이 절단된다던지 , 후유증이 생기면서 의사가 환자에게 느끼는 미안함과 절망감을 묘사할 때에는 같이 공감이 가기도 했다. 외과 의사는 마음 속 한구석에 공동묘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에도 무척 공감이 갔다

특히 책 제목인 참 괜찮은 죽음에 대한 에피소드는 저자의 어머님이 암에 걸려 투병중 더 이상 회복될 수 없는 불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저자와 간호사인 누이가 마지막 2주 정도를 집에서 돌보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생각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어머님이 가족의 도움과 사랑을 받은 채 삶을 정리하고 서서히 돌아가신거에 대해 정말 커다란 복이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자는 동안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지금의 삶을 후회없이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책을 보면서 괜찮은 죽음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보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아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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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행성 1~2 - 전2권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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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성"은 우리나라에 개미라는 소설로 알려져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고양이 3부작이라는 컨셉으로 집필한 2016년의 고양이, 2019년의 문명이라는 책에 이어진 3번째 책이다. 전작인 문명에서 주인공 고양이인 바스테트와 나탈리 등 쥐들에 대항한 세력들은 아메리카 대륙에 희망을 가지고 프랑스에서 벗어나 뉴욕으로 향하지만 실제로 마주친 현실은 프랑스 쥐들보다 더 크고 전투적인 미국 쥐들이 뉴욕을 점령한 상태이다. 그리고 미국 쥐들이 바스테트 무리들이 탄 배를 공격하면서 그동안 생사를 함께 했던 동료들은 하나 둘씩 쥐들에게 희생당하게 되고 결국 그 무리들은 엠파이터 스테이트 빌딩 옥상에 자리를 잡은 인간 + 동물 세력들에게 구조되어 한숨을 돌리지만 그 무리들과 프랑스 쥐들의 대장격인 티무르와의 연합군들이 그들을 공격하면서 또다른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이 소설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지어진 소설 답게 군데군데 코로나 시국에 빗댄 설정들도 눈에 띄고 인간 생존자들이 만든 임시내각의 투표하는 모습이나 싸우는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들의 정치세계나 인종갈등, 성 평등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며 지구라는 행성 자체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 요즘 기후변화다 뭐다 해서 인류의 생존 지속가능성에 대해 점점 우려가 나타나는 것과 시점을 같이 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때부터 다른 작가와는 다른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이며 소설을 써왔다. 고양이 3부작이 완성된 만큼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독자들을 또다른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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