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 넥스트 노멀 시대 소비 트렌드 7
이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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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코로나로 야기된 비대면 사회에 대한 분석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로 구성된 책이라 흥미로웠다.


그랬기에 시간을 천천히 두고 읽어보았다.


 그 이유는 예상치도 못한 대혼란시대를 어떻게 슬기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는지 궁금하였고 나의 일상도 전과 많이 달라졌기에 이 책을 통하여 어떠한 소비패턴으로 변화되는지  배워보고 싶었다.


요즘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초고속으로 증가추세에 있기에 한달에 한번 있던 동창회를 취소하고 대신 각자의 집에서 화상으로 안부를 전하고 있다.


직장과 일상의 삶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상처받은 마음을 그나마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한번 만나느 일로 치유하였는데 그마저도 힘드니 참 삶이 아이러니하다.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책에서는 이렇게 변화된 우리의 삶에 맞추어 여러가지 소비패턴과 트렌드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놓고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변화된 트렌드를 어떻게 쫓아가고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풍족하게 지켜나가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는 이 어려운 시국에 조금이나마 사람들의 어려움이 가벼워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이 한 권의 책에 담백하고 진솔하게 담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그 마음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느껴졌다.


또한, 책을 읽으며 이 책이야말로 진정 현재의 상황을 아주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생각하였다.

특히 제 2 [언택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에 부분에 대한 내용이 공감이 갔다.

일을 하면서 당연히 사람을 만나서 미팅을 해야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일도 그렇고 활동하는 까페에서 자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한달에 한번은 여러가지 주제에 대하여 그 분야의 지식인이게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다.


처음에 이 강의도 듣지 못하는 것인가 좌절하였는데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언택트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양질의 강의를 듣는 일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졌다.

오히려 더 편리해졌다.


집에서 먼 강남까지 강의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화장실도 자유롭게 갈 수 있고

다른사람들에게 예의 차리고자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약속된 시간에 맞추어 컴퓨터를 부킹하고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내가 원하는 강의를 집에서 아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무조건 강의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어야 한다는 나의 오랜 편견이 꺠지는 순간이었다.

이렇듯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조금씩 하지만 강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작은 예시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게 삶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적응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지혜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앞서 이야기 한 대로 예상치 못하였던 비대면사회에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지 명쾌한 답을 주진 않지만 어떠한 가이드라인은 확실히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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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감정 - 나쁜 감정은 생존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다
랜돌프 M. 네스 지음, 안진이 옮김, 최재천 감수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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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받자마자 두께에 압도당했다.


그래 주말내내 그 무엇도 하지말고 이 책만을 읽자 라고 다짐하였고 예상보다 너무나 재밌는 심리서에 푹 빠져서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이기적 감정이라는 제품만큼 노골적이고 사실적인 타이틀이 있을까 싶다.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나의 마음’이지만 가끔은 그 이기적감정이 제어가 되지 않아서 순간 욱한 감정이 올라오거나 ‘내가 왜 이러한 반응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현대인이 자주 느끼는 이기적감정들을 삶의 동력으로 바꾸는 기술과 왜 그러한 행동과 이기적인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기적 감정은 [이코노미스트] 2019년 올해의 책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유명세를 떨치고있는 책이다 .


 이 책의 시작은 하나의 물음으로 파생된다.

‘왜 자연은 인간에게 나쁜 감정을 심었는가?’ 당연히 없애거나 피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슬픔, 배신감, 수치심 등의 감정은 수천 년 동안의 진화 과정에서 왜 사라지지 않았는가? 거의 모든 사람이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고통스러워해야 한다니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살면서 단순히 왜 내 기분은 이렇지? 나는 왜 이렇게 감정적으로 사는거지?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 나에게 있어 너무나 도움이 되는 책임을 직감하였다.

또한 책의 내용속에서 긍정적 ,부정적 감정을 삶의 동력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무조건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추면 안된다 라는 것보다 그 감정을 어떻게 이용하냐에 따라서 보다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감정들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되려 그 부정적인 감정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행복과 성공으로 통하는 길 일지도 모른다고도 한다.


진화의학의 창시자이자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랜돌프 M. 네스는 나쁜 감정에 쓸모가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고통스러운 감정들은 유전자를 위한 것이다. 세계 최초로 불안 클리닉을 열며 감정을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넘어 인류 진화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이더라도 그 안에는 밝은 빛과 행복의 문으로 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와 에너지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는 것이다이러한 감정들을 통해 배우고그것들을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어두운 감정은 예상치 못한 구원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이 느끼는 이기적인 감정을 대표적인 예를 선별하여 하나의 큰 주제로 다루고 있다.

여러 감정중에서 슬픔불안분노죄책감질투지루함고독고통으로 소개되어 있으며 각각의 부정적 감정에 대하여 가장 인상깊었던 단락을 간단하게 작성해보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흥미있었던 감정은 바로 슬픔과 불안이었다.


슬픔은 위험에 빠졌으니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는 본능적인 신호라고 한다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전쟁터에서 대피시키는 내면의 의무병이라고 비유하면서물러나려는 동기가 없다면 우리는 더 심하게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우두커니 서 있을지도 모르기에 긍정적인 감정으로 변화시키려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한다.

그 다음은 불안이다어떤 선택을 하든지 우리가 매번 무수한 길 중 하나에 들어서면 나머지는 가지 않은 길로 남는다선택의 결과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불안은 우리가 진지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수많은 가능성을 이해하고 기회로 뛰어들고 있음을 알려주는 본능적인 신호라고 한다.

 

심리서는 어렵다고만 생각하였는데 감정에 대하여 차근히 설명해주는 이 책을 시작으로 하게 되어 해당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보다 나은 감정의 사용과 좋은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꼭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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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 온전히 나답게 사는 행복을 찾다
이시하라 사치코 지음, 신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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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많은 외화 영화를 보면 넓은 정원이 달린 집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사는 멋진 노년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아마도 내가 이 책의 제목부터 이끌렸던 것은 항상 내 머릿속에서 그러한 우아한 삶을 동경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을 읽고 나니 더 그러한 느낌이 났다.

이 책은 보다 나은 삶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집중해야 할 여러가지 영역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다.


거주하는 환경 / 나이가들수록 깔끔한 옷차림새 / 인간관계 /건강 등의 핵심주제를 꼽으며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고 끌렸던 내용은 어떻게 노후와 은퇴를 잘 준비하느냐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가 원하던 원치 않던 이제는 100세 시대이다. 수명은 연장되었지만 문제는 고용은 우리가 한창 일을 할 수 있는 50대에 거의 마무리 되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에도 심각하며 우리가 노년이 되는 30~40년 후에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이에 은퇴는 체력이 좋은 지금 이 시점에서 찬찬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기에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증 혹은 본인의 취미를 업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취미를 꼭 하나씩은 가져야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도 작년부터 지금 하는 일과는 별도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책의 조언처럼 평생직장은 없고 언제 어느 때에 내가 회사를 그만둘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번 더 열심히 제2의 직업을 위하여 노력 해야 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다음 주제는 인간관계이다.


사람은 결코 인생을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아무리 ‘각자도생사회’라고 하여도 사람들과 교우하고 감정을 나누며 살아가야 한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관계를 보다 부드럽게 잘 하며 지내야 할텐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에서는 항상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어떠한 좋은 일이 있다면 함께 기뻐해주고 슬픈일에는 격려해줄 수 있는 솔직한 감정으로 다가간다면 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이다.


추가로, 노년에도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취미는 하나이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 친구들과 주말마다 만나서 텃밭가꾸는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하여 예전보다 드문드문 만나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자연과도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부부동반으로 친목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참 좋은 취미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작은 텃밭이지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능력을 쌓아올려서 지금보다 더 넓고 다양항 작물을 키워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50이후, 인생의 멋을 결정하는 습관들 은 살아감에 있어서 항상 기억해야 하는 키워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책이다.


책 자체가 굉장히 유쾌한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결코 지루하지 않게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또한,익히 알고 있었던 지식을 이 책을 통하여 한번 더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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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이라면 마음청소 -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50의 서재 3
오키 사치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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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몇 년전부터 개인적인 마인드 수양의 한 방법으로 요가와 명상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요가와 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제목처럼 내 스스로 마음청소가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몇 년전 회사에서 3 4일동안 산사체험을 간 적이 있다경력직으로 고용된 사람들에게 일종의 연수 개념으로 간 OT의 개념이었다.


처음에는 OT를 무슨 산으로 가는지 의아하였다당시에 엄격한 스님의 관리하에 모두 절에서 입는 옷으로 갈아입고 휴대폰은 압수되었다.


오로지 교육과 명상산사체험에 온통 집중하기 위함이었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몇 번이나 할 수 있을지 참 좋은 기회이다 라고도 생각했던 것 같다.


절에서 신선한 채소와 곡식으로 직접 지어진 음식을 먹고 서울에서는 거의 들을 수 없는 새소리와 산의 맑은 공기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것이 참 고요하고 침착하였으며 아름다웠던 기억이다그 중에 한가지 가장 강렬한 기억이 있다.



바로 밤중 명상시간이었다


사실 명상이라는 개념을 당시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캄캄한 방안 오로지 사람들의 숨소리와 나의 체온그리고 절 밖의 풍경소리.


고요한 적막속에서 들리는 목탁소리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10분정도가 지나자

머리가 맑아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맑은 머리와 차분해지는 숨소리 그리고 마음의 평온함참 매직 같은 순간이었다.


그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왔기에 명상을 한다고 해도 전혀 집중도 못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명상에 빠져드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처음 만나게 명상은 나에게 강렬한 경험을 주었고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청소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50이라면 마음청소라는 책은 50의 이라는 나이를 기점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날도 차근히 준비하는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책에서는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수록 이 차이는 더 드러난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 라는 의문에 나 또한

호기심이 일었다.


그 답은 바로 마음가짐이라는 설명과 함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젊고 건강해 보이며 50

넘으면 더욱더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이유로 50이라면 마음청소가 필수적이며 삶에 찌든 마음의 때를 벗겨내야

한다는 너무나 공감하는 주제로 펼쳐진다.



또한, 마음청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혹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는 것이라는 팁도 전수해준다.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살아왔고 하고 싶지 않은 일, 내가 잘하지 못 하는 일을 하느라 많이 지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에 빠져서 살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조언한다.


많은 자기계발서와 철학서가 출간되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진심으로 마음에 

우러나는 조언을 받는 느낌이었다.


삶에 대하여 좋은 답을 내어줄 것만 같은 인생의 선배가 후배들에게 한없이 위로는 해주는

책이라 생각하였다.


요즘 안팎으로 힘든 세상에서 한없이 무너져왔던 현재의 나의 마음을 단번에 일으켜준 

아주 고마운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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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무궁화 - 국가상징 바로잡기
강효백 지음, 김원웅 감수 / 이담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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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책 읽기를 좋아한다.


지금의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에게 옛 선조들이 살아왔던 당대의 문화, 습관 등의 백그라운드를 알 수 있는 풍부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 두 얼굴의 무궁화의 제목도 그러하였지만 표지의 무궁화와 일장기가 같이 그려져 있는 묘한 느낌은 처음부터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었다.

한번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의 비쥬얼.


그 임팩트는 책의 내용을 읽자 겉잡을 수 없이 더욱 혼란스러웠다.

내가 알고있던 국화 무궁화에 이러한 역사와 이야기, 그리고 지금도 그 혼돈속에 있단말인가.

너무 당연하고 응당 맞다고 생각했던 사실이 실상은 왜곡되었고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꽤 충격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각 개인의 일상속에서도 그러할진데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가 개운치 않은 역사속에서 국화로 탄생하였고 많은 역사학자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떠올랐다니.

책이 다소 두껍고 역사 이야기, 전문적 지식이야기가 꽤 많이 수록됐음에도 불구하고 책에 빠져버렸다.


무궁화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무궁화가 실제 이 대한민국에 국화의 자격을 가질만큼 풍족하고 풍부하게 존재하느냐로 시작된다.

정작 실제 무궁화를 구경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다. 역사적으로 나라꽃으로 여겨지기는 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정말 국화가 맞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재미난 것은 무궁화에 대한 국화논란이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진달래를 새 국화로 삼자는 논거로는 다음을 들고 있다.


참고로 이 정보는 이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검색하여 찾은 정보임을 밝힌다..

왜 국화를 무궁화가 아닌 다른 진달래로 주장하는가에 대한 답은 아주 심플하고.  우리 고유종이고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봄이면 아파트 단지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진달래는 맛있는 화전 등 음식으로 먹을 수 있어서 예로부터 참꽃으로 불리며 모든 계급의 사랑을 받은 꽃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도 현재의 국화인 목란 이전에 잠시 국화로 지정한 적이 있기 때문에 평화통일이 되었을 경우 남북한 모두 국화로 무리 없이 합의할 수 있는 꽃이라는 주장도 있다.


대체가능한 다른 종류의 꽃이 거론될만큼 이미 국화 무궁화에 대하여 많은 역사학자들과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서는 핫이슈였다니 참 놀랄만한 일이다.


책의 내용을 빌려보자면 한국을무궁화지역으로 조작한 목적을 일본이 갖고 있었다는 내용도 나온다.


 한국의 나라꽃으로의 무궁화의 신분세탁 과정을 통하여 한국 병탄과 내선일체 작업의 매개체로 삼으려는 제국주의 책략으로 파악된다. 무궁화는 꽃나무로 변장한 일본의 국기이자 군기다라는 것이다.


일본인은 일장기와 욱일기를 흔드는 대신 무궁화를 심고 가꾸고 노래하고 받들고 사랑하며 심신에 새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타국으로 은밀한 확산을 꿈꿨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무궁화 꽃심의 붉은 원 일장과 일장 주위에 뿜어나오는 붉은 빛기둥 육)을 감상하며 반도와 대륙에로의 팽창을 꿈꿨다고 한다.


이 대목을 보니 이 책의 표지에 일장기와 무궁화가 왜 메인으로 등장하였는지 알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나름대로 역사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아직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역사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였다.

두 얼굴의 무궁화.


이 의미심장한 책의 표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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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15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아래 블로그의 글을 권해 드립니다. [두 얼굴의 무궁화] 왜곡 바로잡기 출처 : 저 푸른 소.. | 블로그 http://naver.me/55XhnQ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