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라면 마음청소 - 마음에는 버릴 것과 살릴 것이 있다 50의 서재 3
오키 사치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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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다.


몇 년전부터 개인적인 마인드 수양의 한 방법으로 요가와 명상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요가와 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 책의 제목처럼 내 스스로 마음청소가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몇 년전 회사에서 3 4일동안 산사체험을 간 적이 있다경력직으로 고용된 사람들에게 일종의 연수 개념으로 간 OT의 개념이었다.


처음에는 OT를 무슨 산으로 가는지 의아하였다당시에 엄격한 스님의 관리하에 모두 절에서 입는 옷으로 갈아입고 휴대폰은 압수되었다.


오로지 교육과 명상산사체험에 온통 집중하기 위함이었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몇 번이나 할 수 있을지 참 좋은 기회이다 라고도 생각했던 것 같다.


절에서 신선한 채소와 곡식으로 직접 지어진 음식을 먹고 서울에서는 거의 들을 수 없는 새소리와 산의 맑은 공기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것이 참 고요하고 침착하였으며 아름다웠던 기억이다그 중에 한가지 가장 강렬한 기억이 있다.



바로 밤중 명상시간이었다


사실 명상이라는 개념을 당시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한적은 한번도 없었다.


캄캄한 방안 오로지 사람들의 숨소리와 나의 체온그리고 절 밖의 풍경소리.


고요한 적막속에서 들리는 목탁소리처음에는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10분정도가 지나자

머리가 맑아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맑은 머리와 차분해지는 숨소리 그리고 마음의 평온함참 매직 같은 순간이었다.


그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왔기에 명상을 한다고 해도 전혀 집중도 못하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명상에 빠져드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처음 만나게 명상은 나에게 강렬한 경험을 주었고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청소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50이라면 마음청소라는 책은 50의 이라는 나이를 기점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날도 차근히 준비하는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책에서는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나이가 들수록 이 차이는 더 드러난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비결은 뭘까? 라는 의문에 나 또한

호기심이 일었다.


그 답은 바로 마음가짐이라는 설명과 함께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젊고 건강해 보이며 50

넘으면 더욱더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이유로 50이라면 마음청소가 필수적이며 삶에 찌든 마음의 때를 벗겨내야

한다는 너무나 공감하는 주제로 펼쳐진다.



또한, 마음청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혹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미루지 않는 것이라는 팁도 전수해준다.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살아왔고 하고 싶지 않은 일, 내가 잘하지 못 하는 일을 하느라 많이 지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에 빠져서 살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조언한다.


많은 자기계발서와 철학서가 출간되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진심으로 마음에 

우러나는 조언을 받는 느낌이었다.


삶에 대하여 좋은 답을 내어줄 것만 같은 인생의 선배가 후배들에게 한없이 위로는 해주는

책이라 생각하였다.


요즘 안팎으로 힘든 세상에서 한없이 무너져왔던 현재의 나의 마음을 단번에 일으켜준 

아주 고마운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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