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후버의 소설을 접하기는 처음이다. 그녀의 작품은 아마존 소설차트 상위 Top10에 4개나 랭커되는 대단한 작가임에도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어 설레기도 한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대단한 작가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이 스릴러 와 추리분야인데 콜린 후버는 로맨스 작가이기에 로맨스와 스릴러물의 조합이 궁금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에 대한 서평요청이 들어왔을 때 두말없이 승락한 이유 또한 그때문이었다.
그래서 호기심을 못참아 인터넷을 뒤져본 결과 발간된 책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는 대단한 작가라는걸 알았다.
이 소설의 작가인 콜린 후버는 로맨스 소설 전문 작가이다.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 미국 텍사스에서 나고 자랐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중 2012년 첫 소설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Slammed』를 전자책으로 독립 출판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책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2015년 『컨페스Confess』, 2016년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 2017년 『Without Merit』로 굿리즈 초이스상 베스트 로맨스 부문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작가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틱톡에서 『우리가 끝이야』 #booktok 챌린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33개국 수출, 미국 내 10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대감이 가득한 마음으로 첫장을 넘긴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소설작가라는 직업으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가던 주인공 '로웬'이 예전에 사겼던 연인 '코리'의 소개로 출판사와의 약속이 있는 날 우연히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이야기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윗옷과 얼글에 피가 튀어 그곳을 지나던 '제러미 크로퍼드'의 도움을 받게 되고 약속장소에서 도움을 받은 제러미를 만나게 된다. 제러미의 부인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 크로퍼드'로 지금은 교통사고로 글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고, 그녀는 계획된 시리즈 10권중 이미 집필한 일곱권은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독자들은 8권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나머지 세권을 집필하여 공동저자라는 이름으로 글을 써야하는 계약을 하게된다. 그러나 당분간 돈걱정이 없겠다는 기쁨도 잠시, 이름있는 작가의 글을 이어서 쓸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이미 계약한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때마침 자신의 아파트를 비워줘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여 제러미의 집으로 가서 베러티의 자료를 검토할겸 지내기로 한다.
그렇게 몇일을 지내는 사이 제러미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끼는 동시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베러티에 대한 이상한 의문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