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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더스 오브 힘
콜린 후버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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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만에 로맨스 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비록 서평도서이지만 베스트셀러 작가인 콜린 후버의 신작이기에 또 다시 그녀의 작품에 호기심을 더하며 책을 받았다. 지난번 도서 〈베러티〉를 재미있게 읽은 나로서는 기다려지는 신작인 것이다. 그 때가 2022년 4월이였으니 꼭 2년 만에 그녀의 작품을 접하게 되는 셈이다.

편소설인 〈리마인더스 오브 힘〉은 영.미소설속의 로맨스로 분류되지만 어렵고 힘들고 또 죽음이라는 암묵적인 배경이 깔인 블랙로맨스에 속하는 소설이다. 블랙로맨스 소설은 애틋함과 함께 가슴 조이는 느낌이 있어 책을 다 일고 난 후에도 한참동안 애잔한 심경에 남아 있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화이트로맨스 보다 블랙로맨스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 소설은 일반적인 크기인 국전지 단행본크기로 420쪽에 달하는 분량이다.



자인 콜린 후버(Colleen Hoover)는 로맨스 소설 전문 작가이다.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 미국 텍사스에서 나고 자랐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중 2012년 첫 소설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Slammed』를 전자책으로 독립 출판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책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2015년 『컨페스Confess』, 2016년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 2017년 『Without Merit』로 굿리즈 초이스상 베스트 로맨스 부문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작가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출간하는 책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뿐 아니라 해외 각국 에 판권이 수출되었고,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라 불리며 독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남녀 간의 로맨스를 절묘하게 그려내기로 유명해 "사탕처럼 달콤해서 계속 음미하고 싶은 문장", "이해할 수 없는 설정도 이해하게 만드는 필력", "설레게 했다가 가슴 아프게 했다가,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작가"라 는 평을 듣고 있다.

2022년 6월 현시점, '2022 아마존 베스트셀러 누적 지 수 상위 TOP5' 중에 『베러티(VERITY)』를 포함해 『잇 엔드 위드 어스(It ends with us)』, 『리마인더스 오브 힘 (Reminders of him)』까지 무려 3권이 동시에 올라있다. 텍사스에서 남편, 세 아들과 살고 있으며, 비영리 도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점 '웜박스'를 설립해 운 영하고 있다.



극적인 실수로 5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케나 로완>. 감옥에서 딸을 낳았으나 그곳에서 키울 수 없기에 위탁되었고, 이제 그 네살짜리 딸을 찾기 위해 비극이 시작되었던 마을로 되돌아 오는 것으로 이 책의 서막을 연다.

마을에 도착한 첫날, 마을의 술집에 들렸다가 그곳의 주인이자 케나의 딸과 연관이 있는 바텐드 <렛저 워드>를 만나게 되고 슬픔과 근심에 가득찬 케나의 모습에 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다.

그의 이름을 듣는 순간 렛저가 죽은 스코티의 절친임을 알게되고 자신을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게 되지만 디엠을 만나러 스코티의 집으로 찾아 간 날 렛저에게 자신이 케나라는걸 들켜버린다. 그럼에도 렛저는 케나의 상태를 이해하게 되고 그녀를 돕기 위해 주변의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로맨스로 변하고 그럴수록 점점 더 위험을 감수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둘은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을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그녀의 딸 <디엠>의 양육권은 스코티의 부모인 패트릭과 그레이스 부부가 가지고 있으며 렛저 또한 아버지 역활을 하는 상태이다.

랫저와 가끔 마주치지만 그를 비롯해서 딸과 연관된 모든 사람들이 모녀상봉을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이 엄마임을 증명하기 위한 무한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스코티의 집 잔디을 가로질러 현관을 두드리는 케나의 행동에는 진한 모성애와 함께 절박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P. 102>

렛저는 케나가 근무하는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그레이스와 디엠을 만난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케나가 달려오자 렛저는 그레이스에게 디엠을 차에 태우고 빨리 떠나라고 재촉한다. 그들이 떠난 뒤 하염없이 울고 있는 케나에게 렛저는 휴대폰을 가져다 어제 촬영한 디엠의 동영상을 보여준다. 동영상을 보면서 울음우는 캐나. . .

그날 저녁 렛저와 케나는 서로의 질문을 이어가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디엠과 케나가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연구하게 된다.

어느 날 케나에게 그레이스가 법원에 신청했던 접근금지 통지서가 배달되고, 렛저는 배려심 깊은 케나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 때 부터 두 사람은 더 가까워지고 케나를 위한 렛저의 헌신이 가슴아프게 한다. 스코티의 부모와 케나 사이에 선 렛저의 행동이 최대의 관심거리가 된다.

<P. 379>

결국 렛저의 결단이 모두의 이해와 용서로 이어지고 눈물겨운 해피엔딩이 만들어 진다.

나와 렛저의 관점에서 번갈아 진행되는 이 이야기는 부분적인 정보에 기초한 성급한 판단이 사람들의 삶을 정상 궤도에서 탈선시킬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단지 불완전한 인간만이 존재하는 것 아닌가에 대한 의문을 구하고 있기도 하다. 작가의 다른 로맨스 소설들과 달리 이 소설은 확실히 로맨스로 분류하더라도 죽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에는 전반적으로 슬픔의 기류를 바탕으로 다른 많은 측면을 담으려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로맨스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더더욱 블랙로맨스의 가슴 찡한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책을 만나게 해 주신 <도서출판 미래지향> 에 감사를 전하며, 본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다시 한번 더 좋은 책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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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길 잃은 자들이 떠도는 곳
에이미 하먼 지음, 김진희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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름으로 들어서려는지 첫 장마비가 내리려고 구름이 하늘가득 드리워진 어느날 서평의뢰에 대한 쪽지를 받았고, 얼마 후 받은 인물이다 책에는 서부의 거친 내음이 풍겼다.

서부개척사라는 특이한 장르의 역사장편소설로 1850년대의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미소설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생존역사소설이기도 하다.

어쩌면 그러한 이유가 이 책을 읽어보게끔 하는 가장 큰 모태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서부개척의 이야기를 영화로만 접한 나로서는 소설로 접하는 느낌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우선했기 때문일것이다.

이 소설의 바탕에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지역평균화를 위한 이주정책이 베이스에 깔려 있다. 국가에서는 오리건주의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생활과 경작에 필요한 땅을 저렴한 임대 또는 무료로 나눠준다고 했고 살기 어려운 1850년에서 1890년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향해 원주민들의 공격을 받으면서 이주를 하게 된 것이다.



책의 저자인 에이미 하먼은 유타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녀가 쓴 15권의 책중에 아마존 역사 소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프롬 샌드 앤 애쉬(From Sand and Ash)』가 있고,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판타지 소설 『더 버드 앤 더 스워드(The Bird and the Sword)』는 2016년 굿리즈 최고의 책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녀의 소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까닭에 접할 기회는 없지만 그녀의 명성에 비추어 본다면 아마도 인기소설일 것이지만 그녀가 저널리스트라는 이유에서 소설보다는 다큐의 감질이 더 풍부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 책 역시 역사소설이라는 점에서 실제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 작가인 '에이미 하먼'은 실존했던 남편 "존 라우리"의 조상들을 모델로 한 소설임을 먼저 밝히면서, 20세의 과부인 여주인공 "나오미 메이"와 마차 행렬의 가이드 보조를 맡은 "존 라우리" 와 험난한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레라를 비롯하여 부족한 식량, 그리고 가는곳마다 나타나는 원주민의 습격, 길을 가로막는 강물과 수 없이 부서지고 고쳐지는 마차가 험난한 여정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원주민들의 공격도 무섭지만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들도 이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스무 살의 나오미 메이는 결혼한 직 후 남편의 설득에 남편가족과 친정가족 모두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살기로 결정하였으나 결혼 3개월 만에 병에 걸린 남편이 죽게된다. 그러나 이미 계획된 이주이기에 나오미를 포함한 두 가족은 다른 일행들과 함께 이주를 시작한다. 이주를 준비할 즈음 막내동생을 임신한 엄마가 몸이 불편하지만 어쩔수 없이 출발하게 된다.

세인트 조지프에서 서쪽으로 가는 길잡이를 구하고 그 길잡이 존과 나오미는 특별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존은 '두 발'이라 불리는 사람으로 인디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이렇게 시작된 이주는 수 많은 사건들을 만들어 간다. 만삭의 엄마는 동생을 낳았고, 존은 나오미와 함께할 마차를 구하기 위해 잠시 떨어진 상태에서 이주도중 마차의 바퀴가 파손이 되어 수리를 위해 일행보다 뒤처지게 된다. 이 때가 원주민의 표적일것이다. 원주민들의 습격으로 가족이 몰살당하는 대목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서로를 죽이고, 그래야만 살아남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다. 이주하는 동안 내부의 다툼이 어쩌면 외력과의 죽임보다도 더 큰 고통일 수도 있다. 그러한 다툼에서 불신과 시기로 마음을 태우는 장면들이 자주 나타난다. 하지만 이들이 버티고 나갈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닌 서로의 사랑과 이해가 있기 때문이고, 그러한 마음이 엄청난 용기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한다.

사랑과 이해가 뭔지를 보여주는 사건들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결국 캘리포니아에 도착을 한다.



부 개척시대 이주민든의 삶에서 힘들고 고단함은 기본으로 알고 있었지만 인디언에 대한 감정은 지금까지 알던 바 와는 조금 달랐다. 그들도 인간이기에 정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덮으면서 이주를 선택한 용기보다 이주기간 내에 몸소 겪어내는 힘든 여정에 대해 한번 더 감동의 미를 느낀다. 용기라는 힘으로 두려움과 대치한 그들의 모습이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떠 오르는 것 같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 '도서출판 미래지향'에 감사를 전하면서 서부개척사를 공부하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께 권하고 싶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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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혹했던 전쟁과 휴전
마거리트 히긴스 지음, 이현표 옮김 / 코러스(KORU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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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을 넘나드는 종군기자가 전하는 한국전쟁사



국전쟁이 있었던 달 6월을 보내면서 컬처블룸의 서평단 모집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게 하였다. 종군여기자가 바라본 한국전쟁. 그 속에서 그동안 내가 알지 못한 기자들의 움직임과 취재활동 등 모르는 그 어떤 내용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발상이 이렇게 좋은 책을 받아보기에 까지 이른것이다. 지나간 '보훈의 달' 6월을 생각하면서. . .

생각보다는 조금 무게감 있는 책으로 400페이지에 달하는, 읽기에 다소 시단이 소요될것 같은 그런 책이다. 인문학계열의 전쟁기록 에세이에 분류되는 책으로 다소 지루한감이 없지 않은 그런 책이기에 시간을 두고 읽었다.



책의 저자인 〈마거리트 히긴스〉 는 1942년 뉴욕 헤럴드 신문에 입사한 뒤 한국전쟁의 종군여기자로 활동하면서 그녀의 역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부터 1954년까지 한국을7차례나 방문하면서 한국전쟁과 휴전에 관한 많은 기록을 남긴 기자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단행본으로 『War in Korea』 를 발간하여 1951년에 여성최초로 풀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훈장을 수여받은 외국인으로 알려져 다.

어느 전쟁에서든 종군기자의 활약에는 많은 찬사가 뒤따른다. 그만큼 목숨을 내놓을 만큼 힘들고 위험한 일이기에 그들의 기사를 접할때면 항상 대단하다는 의미를 함께하며 기사를 읽게 된다. 히긴스 역시 그러한 위험을 감수한 기자이기에 종군기자의 반열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목에서 알려주듯이 이 책은 전쟁과 휴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전쟁의 시작에서 부터 휴전에 이르기 까지 모든 내용들을 상세히 수록되었다고 볼 수 있다.

1부 〈자유를 위한 희생 (한국전쟁 르포)〉 에서는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2009년에 한글판으로 발간된 『War in Korea』의 『자유를 위한 희생』 에 번역과 역주를 대폭 보완한 것이며, 2부 〈한국에 가혹했던 휴전〉 에서는 히긴스가 만난 고위급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실은 『NEWS IS A SINGULAR THING』(1955)을 번역한 것으로 휴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머리에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천사와 히긴스 자녀의 축사를 시작으로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6.25전쟁 1129일』 을 비롯하여 한국전쟁과 관련된 많은 책을 보았지만 이처럼 세부적인 책은 보지 못했다. 그녀의 행보를 따라 가노라면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을 받는다. 열악한 취재현장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전쟁에 허가받은 종군기자는 270명이지만 실제 전선에 투입되는 종군기자는 20명 정도가 고작이라고 한다.



자정부터 새벽4시 사이에만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는 한국전쟁 종군기자의 업무수칙도 뜻밖이다. 그리고 자주 불통되는 전화. . . 군의 활동상 어쩔수 없는 단전이지만 기자에게는 꼭 필요한 통화이기에 기사를 원고로 써서 비행기로 직접 이송했다는 이야기 또한 급박한 그 시기를 이야기 하는것 같았다.



히긴스 기자는 장군들과 가깝게 지내며 취재를 할수 있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어떻게 작전중인 군과 함께 행동하며 취재를 할 수 있는지. . .

우리가 모르는 전투들을 기자의 취재를 통해 알게되는 것들이 많았다. 히긴스 기자에게 한 워커장군의 이야기는 뜻밖이다.

"미국 여성인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면, 나는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될 것이오. 미국 굼민이 나를 용서치 않을 테니, 제발 죽거나 포로가 되지 마시오."

이 후 남자와 동등한 대우로 자유로운 취재를 하지만 이도 잠시. 부산과 마산부근까지 밀린 아군. 그리고 워커장군의 그 유명한 사수명령.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라"

"후퇴는 없다"

엔군의 참전과 함께 실행된 인천상륙작전에는 270척의 군함이 참여했다고 한다. 엄청난 수의 전함이다. 상륙작전에 동행한 히긴스 기자의 이야기는 마치 전쟁속에 서 있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치밀한 계획을 인지하고 움직이는 해병들과 동행하는 그녀의 용기가 대단할 뿐이다.

상륙작전 후 서울로 들어선 기자일행이 들은 명동성당의 종소리는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내게 할 만큼 울컥하였다.

성당의 종은 건물 밖 나무 대들보 위에 걸려 있었다. 우리는 총알을 맞고 종이 땡그랑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갑자기 네 명의 한국인이 대담하게도 하늘 아래 우뚝 서서 타종하는 것을 보았다. 종소리는 소란했던 전투의 종료를 알리듯 청아하게 울렸다. 불타는 도시에서 보기 드문 사랑스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얼마 후 종을 울린 네 사람은 크레이븐 중위에게 급히 달려와서 통역관을 통해서 말을 건넸다.

"당신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종을 울렸습니다."

우리는 눈물이 핑 돌도록 승리에 도취했다. 그러나 우리 중에 그 승리가 얼마나 일시적인지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 해병과 함께 북으로의 전진하는 과정에서의 히긴스 기자의 이야기엔 들뜬 마음이 서리기도 한다. 아마도 그 당시 모든 국민과 군인들은 승리를 예감하는 그런 마음이였을 것이다. 완전한 통일을 위한 맥아더 장군의 말 "노병은 죽지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 그만큼 통일이 간절했다는 이야기였을 것이다.

곧 이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죽음의 전투가 여러곳에서 이루어지고 끝날것 같지 않은 전투는 3년1개월을 종점으로 휴전에 돌입하게 되고.



전을 이야기하는 2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운명을 가지고 대국들의 거래에 가슴이 차거워지는것 같았다. 이래서 힘이 강한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것 아닌가.

히긴스의 이야기에서 우린 많은것을 배워야 한다. 강대국이 아니고서는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 .



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일단 히긴스 기자 그녀에게 찬사를 보낸다. 기자의 취재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해던 한국전쟁의 일말을 알게 됨에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그녀의 용기와 종군기자로서의 능력에 다시 한번 더 박수를 보낸다.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국전쟁의 또 다른 일부분을 알게하기에 충분한 책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상세하게 묘사된 부분들이 그녀가 기자로서의 집필이였음을 여실히 나타나 있어 읽으면서도 그녀 옆에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것 같았다.

전쟁사를 공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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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그늘을 아파하랴
양광모 지음, 노영주 그림 / 이을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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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혹은 '불행'을 희망과 사랑으로 환치시키는 힘



시집은 양광모 시인이 써온 시 중에서 희망을 주제로 한 87편의 시편을 묶어서 펴낸 시집으로 3개의 장으로 나눈 157쪽의 비교적 얇은 시집이다.

일반적인 시집으로 많이 쓰이는 B6의 46판 크기의 아담한 책으로 소지하기에 좋은것 같다.



래 전부터 양광모 시인을 좋아하고 가끔씩 그의 시를 내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는 편인데 몇일전 그의 시집에 대한 서평모집을 보고 모집 마지막날 부랴부랴 신청을 한 것이 귀한 책을 읽게된 게기가 되었다.

물론 양광모 시인의 톡 모임인 《시 한 끼》에서 소식을 접하기도 하지만 넷상에서만 만나던 그의 시을 직접 책으로 접하기는 처음이라 두근거림이 몇페이지를 장식한것 같다. 자..~ 가 보자. '푸른 고래'를 만나러. . .

자인 양광모 시인은 1963년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노동운동과 정치에 참여하면서 강의와 집필 활동을 병행하다 2012년 첫 시집을 출간하면서 시인으로 전향한 시대정서를 노래하는 시인이다.

《사람이 그리워야 사람이다》《네가 보고 싶어 눈송이처럼 나는 울었다》《삶이 내게 뜨거운 커피 한 잔 내놓으라 한다》《반은 슬픔이 마셨다》등 정확히는 모르지만 대략 스무 권이 넘는 시집을 내고, 이번에 《꽃이 그늘을 아파하랴》로 또 다시 우리 앞에 섰다.



시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할까? 교훈과 인성을 가르치는 에세이같기도 한 이 시집은 시인의 말처럼 숨을고르고, 따스하게 퍼지는 느낌이 있는 영상 25도씨 이상의 시들이다.

제목들을 보드라도 〈희망〉, 〈살아 있는 한 첫날이다〉, 〈삶이 내게 지쳤냐고 묻는다〉, 〈인생의 무게를 재는 법〉, 〈살아가는 일이 어찌 꽃뿐이랴〉, 〈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 등 교훈과 희망을 전하는 시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노라면 평안과 안정을 느끼고 뭔가 해 낼것 같은 총동을 받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양시인의 시 중에서 2015년 작품인 "썰물도 없는 슬픔" 이란 시집에 수록된 〈빈 잔에 그리움 넘쳐〉 라는 시를 좋아했고, 가끔 지인들과 이야기 할 때 그 문장을 인용하기도 했었다.

빈 잔에 그리움 넘쳐

/ 양광모

그대가 떠난 후

커피를 마실 때면

빈 잔 가득

그대 생각 차올라

두 번째 잔은

비우지 않으렵니다

그리움은

무한 리필이네요

때로는 양시인의 카톡방에서 많은 시를 만나기도 한다. 그곳에서도 교훈같은 글들을 많이 난나는 편이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그 무엇을 알리듯이 말이다. 그래서 그의 시 몇몇이 노래말이 되어 가사로 전향되기도 한 모양이다.

가끔은 시라는 의미에서 생각하지 않고 에세이로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러다 운치 있는 글귀를 만나면 "응? 양시인이 이런글도 썼었나?"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책 속에 그려진 노영주님의 그림이 또 한 몫을 한 것일까? 읽으면서도 자꾸만 그림에 눈길이 간다. 시와 연계되어진 그림들이지만 시를 더 자연스럽게 만드는 삽화임엔 분명한것 같다. 눈의 쉼을 위한 휴식같은 느낌이 있어 시와 그림을 번갈아 보게 된다.

이번 시집은 책에서도 밝혔듯이 힘겨운 삶에 대한 용기와 절망에 대한 위로의 내용을 담은 시집이다. 읽는 순간 어느샌가 다시 생각하는 순간을 맞이하기도 한다. 특히 〈소나무를 생각한다〉 라는 시는 더 많은 용기를 주는것 같다. 그리고 154쪽의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에서는 용기를 다지는 다짐같은 의미가 있어서 좋았다.



록 생활에 대한 어려움이 아닐지라도 누구에게나 읽기 좋은 책으로 점찍어 두고 싶다. 가끔은 꺼내서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두고 쉬엄하게 읽을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시집이라고 생각한다.

약간의 바랭이라고 한다면 이런 소재로 묶은 책이라고 생각한다면 좀 더 두껍고 많은 양의 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랜이다. 대부분의 시집은 모든 소재를 통틀어 편집된 것이 대부분이기에 그런지도 모른다. 특정 소재로 만든 시집으로선 만나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시집을 읽을 수 있도록 해 준 "양광모 시인"과 "이을출판사"에 감사를 드리며, 특히 "북지기~ 샘"님께 선정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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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프레지던트 -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
탁현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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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비서관이 말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사이야기

묘년으로 들어선지가 엇그제같은데 벌써 3월의 첫째 주를 지나고 있다. 지난 주에 도착한 책 한 권으로 봄을 맞이하는 시간을 대신하려 하였는데 봄으로 연관하기에는 너무나도 조심스런 책인것 같다.

올 해 초에 초판으로 발행된 〈미스터 프레지던트〉라는 책이다. 문재인 전 정권에서 집행되었던 행사에 관한 이야기로 분류로 보자면 사회과학 분야의 한국정치사에 속하는 책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1,195개에 달하는 국가 기념식과 대통령 행사를 기획했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 5년을 돌아본 회고록으로 당성과 좌파. 우파를 떠나 그 당시의 행가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하는 관점으로만 보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실로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 책이다. 나는 청치에는 관심이 없는 중도로서 그 당시 행사의 내용을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서평단에 신청한 것이기에 이 또한 지식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선 이 책의 저자인 〈탁현민〉 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알아야 할 것이다. 1973년생으로 춘천에서 태어난 그는 친민주당, 친노, 친문의 인물로 2017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내정되면서 문재인정부의 크고 작은 간담회등을 기획하면서 의전행사의 핵심역활을 한 인물이다. 2019년 1월에 사표를 냈으나, 2월에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였고, 2020년 5월에 다시 의전비서관으로 복귀하면서 1급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기에 하였였다.

여성비하를 유발한 저서를 출간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였고, 김용민을 옹호했다는 이유로 야4당이 사퇴요구를 하기도 하였다. 그는 이런저런 이야기로 매스컴에 많이 오르내린 인물이다. 퇴직 후 친문측의 유투브에 자주 출연하기도 했다.

책은 몇몇의 당시 사진과 함께하고 있어 보기에 편안한 느낌이다. 가끔 뉴스에서 보던 그림도 만나기도 하는데 읽으면서 이해를 더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실망한 부분이 있었다. 아니면 처음부터 내가 오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제목처럼 대통령이 주인공이 아니다. 순전히 대통령의 옆에서 지켜봐온 저자의 눈으로 일관되어 있다. 대통령은 오로지 저자의 눈으로 지켜본 제3자의 인물로서 별도의 역활일 뿐이였다. 내 생각에는 대통령의 생각과 마음가짐 같은 이야기를 만나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한것이 아쉽기도 했다.

문재인정부의 5년간의 행적을 조목조목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면에서는 아니다 싶은것도 있었지만 딴은 감동있고 가슴저미는 느낌을 받는 면도 있었다. 더우기 행사를 위해 움직이는 수 많은 체크와 인력이 흐르는 시간과 싸워지는 결단들이 너무나도 많음에 놀라고, 또 그렇게 하기위해 움직였던 모든분들에게 대단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P.12>

처음 책장 부터 시간을 거스르는 느낌을 받았고, 그 느낌은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추측를 하게 한다. 이렇듯 행사의 진행 모든 부분이 그 당시에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을 받는다. 400여쪽의 두툼한 이 책은 끝까지 이런 형태로 저자 탁현민의 으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수 많은 행사중에 관련된 일부의 이야기가 소개되고, 우리가 뉴스나 매스컴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들도 소개되는데 그 당시에는 흘려들었던 내용이 더 크게 부각되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는 잊었던 기억을 되살리는 매체가 되어 책을 보는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또한 여태 이런것은 보지 못했지만 이 책에서는 각 행사별로 시작되는 초입에 QR코드가 있는데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유투브로 연결되어 당시의 행사장면을 볼 수가 있다. 책을 펴내면서 상세한 이미지를 전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입에 잠깐 놀라기도 했으며, 나는 그 유투브를 보는통에 책을 읽는 진도가 엄청 늦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당시의 행사를 모르는 독자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진취적인 발상이라고 보인다.

<P.19>

책의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행사가 무사히 끝나기를 기대하는 저자의 마음도 엿볼 수 있다. '오죽하면 저런 마음일까?' 하는 생각에 측은한 마음도 들지만,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일에 대한 평가를 받듯이 결단을 기다리는 조심스런 느낌도 있다. 그래서 인간은 조금씩 더 발전해 나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한복문화주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 모두가 한복을 입는 문제로 고심한 내용 또한 잊혀지지 않는 내용으로 남는다. 자기나라의 고유의상을 가장 입기 실어하는 국민이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말에는 백퍼센트 공감하는 내용이다. 어쩌면 죽을 때 까지 한번도 입어보지 않은 사람도 무지기수일 것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하는 모습은 진정한 한국다운 모습이 아닐까 한다.

<P.52>

또 한 가지 인상깊은 내용은 70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 관한 내용이다. 그 당시 TV에서 엄청나게 보도되었던 내용이기도 하다. 북한과 미국이 상호협조하여 북한에서 발굴된 전사자의 유골이 하와이로 옮겨져 유해감식센터에서 한국군으로 밝혀져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눈에 이슬이 맺히는 시안으로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돌아 온 147분의 유해 앞에서 전쟁 당시 고인들과 함께 싸웠던 생존자 유영봉 이등중사가 나와 대통령과 국민앞에 복귀신고를 하는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P.234>

탁현민도 이 부분이 가장 가슴에 남는 행사였다고 말 할 만큼 뭉클한 느낌이 있었다. 아마도 우리 국민 모두가 그럴것으로 여겨진다. 그들이 지킨 조국이 지금은 국회의원들 부터 자기가 잘났다고 난리법석이니 한심한 노릇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잠시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이 책에서 문제인 전대통령이나 박현민비서관이나 또는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과 상황이 짜여놓은곳 같이 잘 맞아들어가 모든 일정을 힘들게 마무리 했다는 결론으로 일관된다. 그러면 문제가 생긴 일은 없었을까? 물론 많았을 것이다. 잘못되어 그르친 일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나만 이야기 하고 싶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문대통령은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발표하였다. 그 당시 국내외 언론에서는 그 구상 자체를 신뢰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을 치루고 북측의 김영남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의 청와대에 방문한 것이 문대통령이 말한 평화 프로세스의 성과인것 처럼 이야기한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P.296~297>

그 후 집권 말기까지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평화를 이야기 했지만 평화에 대해서 뭘 했다는건지, 궁금했던 강제 북송된 어부의 이야기는,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등은 이 책에 없다. 좋은 내용은 발표되고 나쁜 내용은 모른체가 기본이라는 청치를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 어쩌면 탁현민 자신도 다루기 어려운 문제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내용이 문제인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힘들게, 또 잘 치뤘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차기 비서관은 이 책에서 무었을 배울까?

을 덮으면서 조금은 암울한 느낌을 받았다. 좌파나 우파도 아닌 중도에서 책을 읽지만 자꾸만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의 몇몇 부분에서는 문대통령이 이렇게 해 놓은것을 윤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느끼기도 했다. 꼭 그렇게 해석할 일은 아니지만 뭔가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

문대통령 당시 진행된 행사들을 의전비서관의 눈을 통해 그 당시 매스컴에서는 알지 못하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준비하고 회의하는 과정이야 작은 기업에도 있으니 알겠지만 그보다 몇배 몇십배 더 거쳐햐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재직 당시 그만한 노고로 힘든 역경을 지낸 탁현민에게 박수를 보낸다.

치색 없이 행사의 준비와 결론을 보고자 하는 내용에서는 국민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쏠려있는 청치색을 뺄수가 없기에 내가 권할수 있는 권장도서로는 어렵다고 본다.

다만 그 당시 행사에 대한 배경과 진행의 관계를 알기위해서는 더 없이 좋은 책으로 생각한다. 사실 이러한 행사기록물은 이 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 말이다.

끝으로 이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 해 준 (주)메이치미디어와 자기개발 서평단에 감사를 전하며, 어려운 국제정세로 힘들게 지내온 날이 많은 만큼 3월의 봄기운을 담아 좀 더 나은 미래가 우리들 앞에 나타나, 민생걱정 없이 맘껏 책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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