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따르게 하는 습관 -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어 운을 경영하는 법
양지숙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운을 아는 사람만이 판을 바꾼다





권의 소설을 읽기가 바쁘게 자기개발 서적에 손을 대고는 '또 자기개발서적인가?' 하고 지겨운 생각을 한다. 그동안 서평 의뢰를 받은 책들이 대부분 그쪽 분야이기에 그런 모양이다. 자기개발 서적중에서도 성공처세분야에 속한 책으로 일종의 성공한 사람들의 결험담이 많이 그려진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서평을 위한 의뢰를 받은것이 아니라 오래된 책을 정리하다가 이 책을 만지게 되었고, 그동안 잘 풀리지 않던 내 생활이 혹시? 운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어 그 해법이 이 책 속에 있을것 같아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혹시 내게도 운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걸까? 하는 생각으로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운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정신수양을 우선하는 처세를 배운것 같다.

자 양지숙은 간호사출신이다. 5년간 내과계 중환자실 간호사로, 5년간 경영혁신팀에서 고객경험관리 담당자로 지내며 10년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근무했다.3교대 근무를 하면서 원내 CS(고객만족)강사를 병행하던 저자는 뛰어난 강의와 소통력을 인정받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CS강사를 양성하는 업무를 전담했다.

현재 Valuedigm(밸류다임) 그룹의 eeroun(이로운)컨설팅 대표운경영연구소장, 행운지능 계발가로 활동. 대부부의 시간을 강의로 보낸다고 한다.


에 대한 이야기를 믿음에 우선하고 있는 이 책은 6개의 Chapter로 구분하고 있다.

1. 운이 좋은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낙관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며 원하는 결과를 이뤄내는 능력의 '행운지능'이란 개념을 세우고 성공사업가의 예를 들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조금은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갖가지 예를 든 대목을 읽을때에는 운이라는 것이 물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운이란 우리 주변의 공기처럼 아주 흔해서 바람처럼 잠시 스쳐갈 때 잘 알아보아야 한다. 운에 대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소 바라는 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바라는 운이 나에게 반드시 찾아온다는 것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믿으면 비로소 보인다. 당신은 스스로의 생각보다 훨씬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P.26>

2. 생각을 조심하라, 곧 말이 된다

생각하는 자체가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뇌의 활동이라는 말이다. 모든 것을 즐기듯 하며 겸손하게 생활하기를 원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누구나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 두려움에 잠식당하지 않는 자가 결국에는 이기게 되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바라는 바를 명확하게 찾은 뒤 신속하고 명확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진정으로 바라는지 알고, 그 바람을 이루어나가는 과정까지 즐길 수 있는 사람만이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세상은 강한 신념을 가지고 즐기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준다. <P.72>

3. 말을 조심하라 곧 습관이 된다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목소리는 이미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외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목소리이다. 상대방의 좋은 목소리를 기억하고 사용하는 것도 자신을 바꾸는 학습인 것이다.

입을 열기보다 듣는 자가 사람을 얻게 된다. 인간은 소통을 원한다. 소통은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대화다.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부터 소통은 시작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상대와의 대화가 흘러갈 때 행운도 함께 흘러 들어온다. 행운은 전기처럼 사람을 타고 흐르기 때문이다. 진정한 소통 속에 행운의 기회가 있다. 행운이 흐름을 타고 당신에게 갈 수있도록 '소통의 끈을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 <P.112>

4. 습관을 조심하라 곧 성격이 된다

습관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지만 실패로 이끌기도 한다. 운이 따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습관을 고수하기 보다는 새로운 습관을 경험하고 좋은 것을 몸에 익히게 한다.

살다 보면 억울한 일도 당하고 무시당하는 일들도 많이 있다. 그때마다 흔들린다면 좋은 운을 담을 수 없다.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강함은 나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응원하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견고한 뿌리를 내려라. <P.160>

5.성격을 조심하라 곧 운명이 된다

성격은 삶에 대해 많은 부분에서 닮아있다. 곧 운명이 된다. 운이 좋은 운명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을 하여야 한다. 항상 행운지능이 높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그 사람들의 너그러운 성격을 모방하여야 한다.

삶이 길할 때일수록 주변을 더 살피며 너그러워야 하고, 안 좋은 때일수록 주변보다 자신한테 너그러워야 한다. 이는 삶의 이치다. 겸손은 비굴한 것이 아니다. 내면이 강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겸손할 수 있다. 그렇기에 겸손한 성품은 귀한 성품으로 여겨진다. 겸손함이라는 귀한 성품을 가진 사람만이 귀한 대접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라. <P.208>

6. 내가 운명을 결정한다

모든것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긍적적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운을 믿고 부지런히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라.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믿는 만큼 채워진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과 만나야 되고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행운은 선택이자 습관이다. 행운의 기회를 만나는 것도, 놓치는 것도 결국 당신의 선택이다. 당신의 운명은 당신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간절히 바라는 삶을 생각하고 말하고, 그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습관과 성격을 만들어라. <P.266>

장을 넘기는 모든 부분들이 중요한 내용들이다. 처음엔 지켜볼것 같은 마음이 들지만 읽을수록 지켜야 하는 내용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느낌이다. 자신의 운명을 다스리는 절대적인 내용이고, 각 항목마다 어려울 것은 없는듯 하다. 아마도 하나씩 지켜보다 보면 운이라는 것도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간간이 쓰여진 경험과 성공한 사람들의 말과 습관에 지겨운줄 모르고 바쁜 와중에도 이틀에 걸쳐 읽었다. 책을 덮고 난 뒤 당장 무엇부터 바꿔보자는 의지도 생기는것 같다.

즘은 코로나를 지나 원숭이 두창으로 또 다시 시끄러워지는 세상이다. 게다가 모든 일들이 어려워지고 힘든시기다. 이럴때는 이 책과 같이 운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을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책 속에 있듯이 너그러운 생각으로 주변에 융화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