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듣는 느낌의 책

안녕느린토끼의 클래식 빵 - 느릿느릿 맛있게 굽는 베이킹 레시피 북
고윤희 지음 / 책밥 / 2022년 11월

아이들 키우며 유일하게 꾸준히 즐기는 취미 중 하나인 홈베이킹
원래는 제과위주의 홈베이킹을 즐기다가 요즘들어 제빵으로 관심이 더 옮겨가고 있어요

예전에 베이킹을 잘 모를때에는 제과나 제빵이나 난이도가 비슷하다 생각하였는데

제빵에 관심을 가지게 되니 제빵이 훨씬 어렵다는걸 느끼고 있어요

제과에서는 없는 이스트, 효모 등을 이용한 발효라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글루텐 형성 등도요 ㅠㅠ 

제빵 초보자로서는 제빵은 이스트로 발효~! 라는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은 참 다양해져서 이스트만이 아닌 다양한 용어들과 과정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어려웠어요

그러던 중 이미 오프라인 클래스에서도 유명하신 안녕느린토끼 선생님의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환호성을 질렀네요 ^^

거리가 좀 있어서 오프라인 클래스를 가고싶어도 항상 군침만 삼키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이 나오다니 오예~!

안녕느린토끼의 클래식 빵은 그 제목처럼 클래식 빵, 기본이 되는 빵들을 위주로 이스트, 다양한 사전반죽, 르방, 호밀르방 등을 이용하여 빵을 발효시키는 과정들을 담은 책이에요

이런 발효방법에 따라 큰챕터가 나뉘지만 책 사이사이에는 제빵을 하면서 알아야할 기본 지식 외에도 밀가루 특성, 쿠프내는 법, 알아놓으면 좋은 용어 등등 많은 팁들과 배경지식들이 담겨있어서 좋은 책이에요

무엇보다 빵을 배우며, 레시피에 자주 등장하는 사전반죽들이 너무 궁금했는데 다양한 사전반죽들을 활용하며 만드는 빵들이 수록되어있고, 또 그 사전반죽들의 설명또한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르방 또한 분양받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인가 생각한 제게
르방을 키우는 방법들도 나와있고 호밀 르방과는 또 어떤 점들이 다른지 등등의 지식도 있고 

이런 다양한 발효법을 활용한 빵들을 만드는 방법 또한 정말 상세하게 사진과 글로 설명해놓으시고, 실수할 수 있는 부분 또한 짚어주셔서 정말 친절한 책이다~! 지인분이 꼭 소장하라고 한 이유를 알거 같은 책이었습니다 ^^

왠지 제과제빵 책 하면 레시피만 생각하게 되곤 했는데
이 책은 수업에가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다양한 지시들도 꽉꽉 채워주신 책이라
안녕느린토끼 선생님이 자신의 노하우를 더 많이~! 주고 싶어서 눌러눌러 담은 정성 가득한 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제빵을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 책밥으로 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예쁨 뿜뿜 행복해지는 예쁜 다이어리

2023 컬러홀릭 다이어리 (날짜형, 양장본, 한정판)
컬러홀릭 디자인스튜디오 지음 / 컬러홀릭 / 2022년 10월

어느덧 22년도 한달여만 남기고 23년을 앞두고 있어요
이맘때쯤이면 분주히 사려고 둘러보는 아이템 중 하나~!

바로 다이어리 잖아요 ^^

이시기쯤 많은 커피숍 다이어리가 쏟아지지만 ,,, 솔직히 그 많은 커피 다 못마셔서 저는 당근에서 사고는 했거든요 ㅠㅠ

아무래도 커피숍 다이어리다 보니 내 취향 맞춰 사기도 힘들구 ,,,

2023년엔 다르다~!

드디어 제 취향 다이어리를 찾았어용 ㅋ

2023 컬러홀릭 다이어리~

애기 둘 낳고 나니 기억력도 낳아버린 뇨자,,,

아가씨땐 오히려 안쓰던 다이어리를 달고 살아요

다음해 다이어리는 2023 컬러홀릭 다이어리로 찜콩 ㅋ

진짜 끼고 사는 아이템인 만큼 예뻐야지 볼때마다 기운이 뿜뿜하더라구요 ㅋ 저만 그런가요!?

홀로그램 표지로 빛받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해서 너무 예뻐요 ㅋ

안에도 색들이 팡팡 터져서 뭔가 에너지 받는 느낌에
구성들도 제가 원하는 구성이라

위시리스트, 플랜 등을 적는 페이지부터
월간&주간 스케쥴러는 같은 달이 붙어있어서 더더욱 좋더라구요 ^^

아아 행복해 ㅋ

22년 12월분 부터 들어있어서
언능 구 다이어리에서 갈아타려고
메모 옮기는 중이에요 ^^~!

신랑이 다이어리 필요하면 회사꺼 줄까? 했는데,,,후하후하 다행입니다,,, 
드디어 나에게도 예쁜 다이어리가 생겼다

2023 컬러홀릭 다이어리 가지고 카페가서 인별 갬성 사진 마구 찍을거에요~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 책~!

행복한 베이킹 - 밀희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박지희(밀희) 지음 / 혜지원 / 2022년 9월

이미 클래스 101을 통해 지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밀희의 클래스~!
이번에 책이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너무 반가워서 한달음에 달려갔어요 ^^ 

밀희의 클래스 101 수업에서는 에그타르트가 너무나도 유명했기에 타르트파트를 가장 기대했는데
타르트 챕터 이외에도 다양한 챕터들의 다양한 디저트들 모두 너무 예쁘고 감성적인 책이라서 반할 수 밖에 없는 책이었어요 

홈베이커들도 만들기 쉬운 레시피부터, 카페에 시그니처메뉴로 내놓기에도 손색없는 레시피까지

공정과정도 사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만들기 어렵지 않은 친절한 책이라 더더욱 좋았습니다~!

여름철 내내 놀고있던 오븐을 이 밀희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행복한 베이킹 책으로 다시금 가동하게 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펼쳤을 때 나오는 사블레 2종을 구워보았어요 ㅋ 

버터 호두 사블레와 피스타치오 사블레~!

실은 사블레는 처음 구워보는거라 무척 긴장하고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책 내용대로만 따라해도 뚝딱 만들어져서 당황, 행복 ㅋㅋ

아이들에게도, 신랑에게도 인기만점이라 자주 만들듯해요 ㅋ 

원통 케이스에 담기만했는데도 예뻐서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거 같더라구요 ㅋ 

다음번엔 이 책을 보고 어떤 디저트를 만들까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 책을 찾으시는 분들께 찐 추천 책입니다 ^^

예쁘고 트렌디한 한국식 디저트 책

K-디저트 - 전통과 현대를 품은 트렌디 한식 디저트
정운경.김정희.이수연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2년 7월

홈베이킹이 취미라 홈베이킹을 자주하는 요즘
가족들 밀가루 섭취량이 너무 늘어나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국식 디저트들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아 고민하다 만난 책이 이 K-디저트 책이에요 ㅋ 

왠지 제과나 제빵은 점점 그 모습이 화려해지고 있는데
떡은 투박한 모양을 상상하기 쉽잖아요

요 책에서는 그런 한국 디저트에 전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의 미를 더한 트렌디한 한식 디저트 만드는 방법을 담은 책이더라구요 ㅋ 

홈베이킹은 해봤어도 한국 디저트는 만들어 본 적이 없어 살짝 걱정했는데
처음 파트에서부터 사용하는 도구와 재료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또 만드는 방법들도 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어서 초보자들도 따라하기 쉽게 나와있더라구요

중간중간 tip 들도 수록되어있어서 자칫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잘 짚어주어요 ^^

한식 디저트들이 맛에서 제과제빵보다 떨어지진 않으나 그 비쥬얼이 살짝 투박하잖아요 ㅋ

K-디저트에서는 그 한식 디저트 자체의 고유의 맛과 미를 살려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또 제과제빵과 접목시키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향의 한식 디저트를 소개해주고 있어요 ^^

한국 음료라고 하면 식혜, 수정과만 떠오르곤 해서 마실거리가 기대되었는데
마실거리 또한 너무 세련되고 맛이 궁금해지는 음료들이 실려있어요 

요즘 와인이 붐인데 와인이랑 페어링 할만한 한식디저트들 소개까지~!

소장하고 또 활용하기 좋은책인거 같아요 찐 추천입니다 ^^

정말 친절하고 예쁜 디저트들이 수록된 책

카페 구움과자 - 좋아하는 공간에서 보내는 달콤한 시간
마오 슈엔훼이 지음, 김재호 감수 / 리틀프레스 / 2022년 8월

요즘 홈베이킹을 다시 시작하며 다양한 베이킹서적들을 접하고 있는 중이에요 ㅋ

구움과자를 좋아해서 눈이 많이가던 카페 구움과자 책 ㅋ

제목 그대로 저자분이 카페를 운영하시며 판매하시던 디저트에 대해 소개된 책이더라구요 ㅋ

그래서인지 다른책과 또 다른 특색으로
챕터들이 저자분이 운영하셨던 카페 이름으로 나누어져있어요
그 카페를 운영할때의 주력인 품목을 적어놓으신 느낌이에요 ^^

직접 판매하시던 제품들이다보니 그만큼 카페에서 판매하기 좋은 품목과 구색의 느낌이 있어 좋았어요

제과로 유명한 일본~!
참 다양한 제과가 있어서 매번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과서적은 잘 사지않게 되는게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책 구성과 생소한 재료들 때문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친절한 설명, 노하우, 사진 등으로 보기에 너무 좋았어요
제품의 단면 사진이나 그림 등도 첨부되어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타르트도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더라구요 ^^

또 재료도 생소하지않고, 일본 브랜드 제품을 쓰는 경우는 맛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기 쉽겠더라구요 ㅋ

마지막 챕터인 구움과자와 어울리는 잼과 파츠 또한 꼭 요책 뿐만 아니라 다른 베이킹 할 때도 참고가 많이 될 수 있는 것들이라 생소하면서도 좋았어요~!

오랫만에 무척 만족하며 본 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