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나라면 어떻게 할까? - 도덕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라는 초등인성수업 1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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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분지어져있다. 

"에피소드" :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때로는 경험했으나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세계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삶에 대한 경험을 늘려가고, 여러분의 생각을 자라게 할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봐요 : 갈림길에 선 입장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여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여러분이 매일 마주하는 삶의 순간에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결단해야 하는가를 끊임없이 숙고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찰은 우리가 더 사려 깊고 배려심 있으며 지혜롭고 현명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함께 읽는 어른들에게 : 부모님, 선생님, 보호자 등이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꼭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학생 및 자녀와 함께 이야기 나눌 때 저자가 권고한 내용를 함께 활용하길 바랍니다. 



주인공 영서의 한 학년 학교생활을 들여다보며 평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을 하는 책이다. 

아무리 세대가 변했어도 어른인 내가 겪었던 학교생활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지만

그때의 내가 느꼈던 박탈감이나 힘듦에 대해서는 지금 아이들은 다르게 느끼고 생각할 것이다.

에피소드를 읽고 함께 생각해보는 코너에서 다양한 문제제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특히나 토론수업을 준비하고있는 내게도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하게 했다.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른다면

이에 대해 '분명하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구별'해 주시고,

아이들이 '상대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덕적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이며, 이것은 도덕적 실천의 엔진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기 있게 인정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갖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도 아이들나름대로의 작은 세계속에서 갈등을 겪고, 판단과 결정을 하며, 선택의 무대를 통해 성장 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정답은 없다. 다름과 틀림의 문제, 좀더 나은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들, 서로의 입장이 되어 보는 시간 등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답을 찾아 나갈 뿐이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아이들의 인성이 바로잡아져야하며, 제대로 된 가치관을 위해 우리 부모들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자람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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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 찾기 사과밭 문학 톡 1
이규희 지음, 한아름 그림 / 그린애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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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가장 소중할 나이,

교유 문제로 남모를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는 이야기!


줄거리-

외로운 게 제일 싫은 유리는

'반 호구'처럼 아이들의 부탁을 뭐든 들어준다.

덕분에 유리 주변은 늘 아이들로 북적이지만,

속으로는 유리를 시기 질투하는 가짜 친구들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유리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단짝처럼 굴던 아이가 비밀을 퍼뜨리고

함께 놀던 아이가 앞장서서 따돌리는데....

유리는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진짜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읽고싶은 책을 서평하는건 참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다.

특히나 <<진짜 친구 찾기>> 같이 마음따뜻한 책을 읽고나면 더더욱 그러하다.

물론 작가의 착함이 묻어나는 책이라 그런지 왕따를 당하는것도 요즘아이들처럼 잔인하지 않게 그렸지만

왕따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큰 상처이고 아픔이다.


게다가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인해 유리의 충격은 어른인 내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아팠을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유리는 씩씩하게 이겨내고 주변친구들을 챙겨줄지 아는 멋진 아이였다.



>> 새살림을 차린 아빠의 집에 갔을 때의 모습이다. 화목한 모습을 지켜봐야하는 유리의 상황도 가슴아팠지만

저 뒤의 가족사진에서 왜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아무튼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야. 서유리! 울지마.

그깟 가짜 친구들은 다 버리고 이제부터 진짜 친구를 찾으면 되는 거지.

단 한명이라도 진짜 너를 사랑해 주는 친구를 말이야!

p75

친구들 저마다 아픔을 겪고있지만 겉으로만 친구인척 하느라 마음을 쉽게 열지못하고

본인이 더 상처받을까봐 남의 상처를 무시하고 짓밟는 상황들이 더 마음이 아팠다.

특히, 보미와 시내의 아픔을 알게되었을때 이 어린친구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더랜다.

더이상의 스포는 그만!!


초4~6학년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책.

그리고 친구가 전부인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읽으면 좋을 책이라 추천해본다.

책을 읽고난 후 책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도 너무 좋을 듯 하다.

이야기거리가 너무 풍부하다는!!


게다가 운좋게 토론카페에 <<진짜 친구찾기>>에 대한 독서지도안이 올라왔기에

후다닥 다운받아서 아이와 풀어보고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Thank U~


위 서평은 '책자람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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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내 아이가 최고 밉상일 때 최상의 부모가 되는 법 - 자책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 부모 감정 솔루션
킴 존 페인 지음, 조은경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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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화만 내지 않아도 아이는 스스로 잘 자란다"


아이가 한명인데도 나는 내 욕심에 아이에게 화를 낸적도 많고(반성 ㅠㅠ)

나도 엄마가 처음인지라 모든게 서툰 내 자신에게도 화를 낸적이 많다.

그랬다. 내 어렸을때 우리집 모습이 그랬다. 

다정함보다는 엄격한 분위기 속 우리부모님의 모습에서 나는 항상 숨쉬기 힘들었었고, 

내 가정을 이루면 난 절대 닮지말아야지 다짐했었는데

지금 내가.. 우리부모님처럼 똑같이 하고 있었다.


후회하고나면 다정해지려 노력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또다시 집안분위기를 겨울왕국으로 만들곤 했던 나.. 

그런 내게 이 책은 육아지침서가 아닌 내감정을 컨트롤해주는 지침서였다.




"아이가 우리에게 그렇게 (자주 화를 내는) 행동하는 이유는 우리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까다롭고 어려운 행동 역시 일종의 소통 방식이다. 주의 깊게 듣고 섬세하게 반응을 조정하는게 부모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사춘기를 겪은 나였지만

사춘기를 겪을 나의 딸을 대할 때 나는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본적이 있는데

대답은 "NO"였다. 

자신이 없었다. 

그런 내게 이 말은 큰 위안이 되어주었다.


반항역시 나를 믿고 사랑하기에 그렇게 행동하는 거였구나 라고 깨닫게되니 한결 두려움이 덜 했다. 

짜증나고 답답해하는 아이가 고약한 말을 하는 것 역시 반항하려는게 아니고 나를 믿지 못했었구나. 그리고 다시 안정감을 얻으려는 의도에서 그렇게 행동였구나..

그러니 그런 행동을 하거든 내 딸을 꼭 이해해주고 내 자신을 돌이켜봐야겠다.


그리고 "지금 네가 힘들다는 건 알지만 그런 말은 너무 심하구나" 라는 멘트도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는 감정을 추스릴 수 있게 시간을 주고, 우리가 항상 옆에 있으며 안전하다는 것을 따뜻한 말로 전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아이는 일부러 반항하는 게 아니라 자주 길을 잃을 뿐이라는 사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우리는 통찰력을 갖추고 연민을 담은 탄탄한 기반 위에 서서 최고의 모습으로 아이와 소통할 수 있다.


좋았어. 자신감 생겼어.

사춘기? 무섭지않아.. 드러와드러와~~얼마든지 받아주마. ^^




모든 페이지가 명언들이 가득했지만

그중에서도 <평온을 비는 기도>를 읽고 너무너무 좋았고 위로가 되었다.


신이여, 저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한 번에 하루를 살아가고

한 번에 한 순간을 즐기며

고난을 평화로 이어지는 길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 기도를 매일 되새기면 나와 우리딸, 아니 우리가족은 평화로울 것이다. 

정말이지 그깟 갱년기와 사춘기가 두렵지 않구나~

내가 더 잘하고 여유를 갖도록 나의 감정상태를 꾸준히 체크해보련다.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고비들도 있고 한계에 다다를 때 상처가 되는 말보다

여기 수록된 명언들을 읽으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연민과 마음챙김을 통해 나의 감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있으니 지금 내가 흔들리거나 아픔이 있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위안이 되며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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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발소리 스토리블랙 2
성완 지음, 0.1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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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맨날 운이 나빴다. 너무 불공평한 일이었다.”

내 것이 아니어서 더욱 갖고 싶은,

다른 사람의 운에 대한 이야기


제목이나 표지그림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기운이 맴도는 가운데..

이책을 먼저 읽은 아이왈

"엄마.. 너무 무서워요~ " ㅠㅠ

아~ 이거 공포스릴러물인거야?? 흠.. 재미있겠는걸!


닮은듯 다른 아이 둘..

쌍둥이자매 기주와 기연이.

왜 철이들기전에 자매나 남매는 저렇게 시도때도 없이 싸우는걸까??

ㅠㅠ

암튼, 활발하기만 하는 기주와 달리 기연이는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치고, 뭐든 잘한다.

그래서 비교대상이 되고,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기연이에게 질투도 느끼고

살짝 자격지심도 느끼는듯하다.

"나만 맨날 운이 나빴다. 이건 너무 불공평하다.

모든 집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광경이다는~


내용 간략하게..

어느날 윗집에서 들려오는 소리

"탁탁탁 탁탁탁.."

윗집에는 할머니 한분 살고계시고 낮에는 거의 집에 안계시는데

수상함을 느낀 기주는 친구와 함께 윗집에 올라가게되고.

어느순간 엘리베이터에서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소름돋지만

그 누구도 그 남자의 존재를 알지못한다.

엄마에게도 도움을 청하지만 엄마는 도리어

기연이처럼 공부좀 하라며 구박을 하자

기주는 분한마음에 기연이의 운을 빼앗아 소심한 복수를 꿈꾸는데

그 복수가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줄이야;;;;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고

아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싶지만 용기내지 못한 기주.

하지만 아빠는

운이 없으면 만들면 돼, 헤쳐나가면 되는 거라고.

그러니깐 마음 약해지지 말고 씩씩하게 이겨 내자.


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그래서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기연이를 살리기 위해

친구 준우와 함께 할머니집에 사는 야광귀를 물리치는 작전을 펼친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꼭 읽어보시오. ㅎ

책을 읽으면서도 다음내용이 궁금해지고

소름이 돋는 장면과 내용들이 있어서

어른인 나도 살짝 무서웠다는;;

뻔한결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 시선에서 본다면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 부동산할아버지의 귀신을 쫓는 이야기가 궁금했지만

끝나버림;;;;

아아아아~~~ 그르지마요!

2편 만들어주시오!

궁금하단말이오!


"운칠기삼"

모든일의 성패는 운 70%, 노력 30%가 좌우한다는 뜻.

운명이나 운앞에서 기죽지말고 언제든지 노력으로도 바뀔 수 있으니

우리 노력으로 운명을 바꿔보아요~


간만에 심장쫄깃한 느낌으로 책을 읽어보았다.

(2편을 살짝 기대하며.. ㅋ)

아이와 신나게 읽고 귀신에 대해 이야기도 나눠보고

운명론에 대해 살짝 토론을 하기도했다.


위 서평은 '책자람카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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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 올해의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제성은 지음, 차상미 그림 / 예림당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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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감동+반성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

제목한번 솔깃하군~

엄마가 인플루언서인가보구나.

그런 엄마를 왜 고발을 하려나?

엄마의 죄명은??


평범하게 자라길 바라면서도 남들과 다르게 키우고싶은?

(어불성설이 따로없군)

암튼 이 책은 인플루언서 "리나비"와 딸 "남다름"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창작동화이다.

한때는 나도 파워블로거를 꿈꿔왔고,

블로그를 통해 열심히 협찬을 받아 값비싼 아이용품 뿐 아니라 유명브랜드의 화장품들, 그리고 생활용품들까지..

금액으로 따지면 천만원넘게 받은 듯하다.

남들 다 겪는다는 산후우울증 겪을 틈도 없이 블로그에 빠져 자아도취에 빠져지내던 중

몇번 현타가 왔는데 그후에 과감하게 블로그를 접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이야 서평위주로 아주가끔 글을 적는건 말고는.. 아이사진도 안올리게 되더라는;;;;

그래서인지 지금 이 책이 현실적으로 와 닿기도 했다.

예전에는 블로그가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어왔었지만

지금은 카카*스토리부터 페이**, *튜브, *스타그램 등..

너무나 다양하게 sns가 존재하더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용도와 돈을 벌기 위한 목적..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보니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경각심을 일캐워주려하지않았나 싶다.


SNS 속 리나비와 남다름은 화목한 가정과 워너비로서 부러움을 사고있지만

실상은 보여주기식에 목메여 사는 삶을 살고있다.

언제나 우아하고 교양있게 행동을 해야하고 가족의 평판을 중요시여기다보니

불만이 있어도 화가나도 참아야하는 남다름.

게다가 엄마가 정해준 옷으로 불편함을 참고 학교를 가야하고

친구들이 시도때도 없이 사진을 찍어도 화내지못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고싶어도 엄마의 스케줄에 따라 맞춰서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엄마는 본인 스스로가 좋아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인플루언서의 자리로서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남다름은 본인의지가 아닌데도 SNS에 사진이 올라와 일상이 공유되고,

"인플루언서 수저"라는 별명을 갖게되지만 마냥 행복하지 않아보인다.



"엄마, 같이 있는데 왜 댓글로 이야기해?

말로 하면 되잖아."

엄마는 여전히 스마트폰을 보며 대답

"엄마, 같이 있는데 왜 댓글로 이야기해?

말로 하면 되잖아."

엄마는 여전히 스마트폰을 보며 대답했다.

"말은 공중으로 날아가지만 댓글은 남아 있잖아."


엄마는 딸과의 대화보다는 SNS의 댓글과 업데이트가 더중요하고

좋아요와 구독에 열을 올리는

그야말로 허세와 허영심 가득한 SNS 스타 인플루언서이다.


아이들은 미디어를 교육할 대상이지, 소비하는 대상이 아니다.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사회가 보살펴야 할 하나의 인격체이다.


게다가 친하다고 생각했던 지혜와 대한이의 배신으로 또다시 SNS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남다름.

그제서야 엄마아빠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하게 되는데..

내가 무심코 올린 사진들이 후에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악영향을 주게될지 생각하니 끔찍하다.

나도 울딸의 사진을 블로그와 SNS에 종종 올렸는데.

아이의 권리를 위해 앞으로는 동의를 구하고.. 될수있으면 올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SNS에서 발견한 수많은 이야깃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눈'을 변화시켰다.

새로운 '눈'으로 나만의 생각을 펼치게 만든 것이다.


그나마 사회에 선한영향력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인플루언서 친구 '윤아라'덕에

남다름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 나설 수 있었다.


이 책은 삶의 주인공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다른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 나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는게 더 중요하다는것을 잊지말아야겠다.

특히나 우리딸은 내가 블로거로서의 삶을 지켜봤던터라 더 현실감있게 느껴져서 재미있었고,

엄마의 거짓말로 인해 남다름이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을 때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화려함속에 감춰진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동화라

전학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

<인플루언서 엄마를 고발합니다>를 추천해본다.


예림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러블리킹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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