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 프로젝트 - 15주 운동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민철 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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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나의 목표 중 하나는 “운동으로 건강해지기”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수술과 잦은 부상으로 운동과는 먼 한 해를 보내고 말았다.

그런 나에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볼 용기를 준 책, 바로 <단단프로젝트>를 소개해보고 싶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다섯 명의 체육 교사들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로,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부터 건강과 운동의 기본 원리, 마음가짐과 운동법까지 쉽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가이드북이다. 현실적인 운동 루틴을 통해 작은 성취감이 쌓이고, 그 성취감이 다시 큰 변화를 만드는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마치 내 옆에서 PT 선생님이 멘탈까지 관리해주는 느낌이었다.


<단단프로젝트>는 체크리스트, 단계별 운동 구성, 주차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QR코드로 운동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자세가 헷갈릴 때 큰 도움이 된다. 올바른 동작과 주의할 점도 꼼꼼하게 짚어주어 실제 운동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운동하러 밖에 나가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것.

간단한 홈트 중심이라 집에서도 누구나 가볍게 시작할 수 있으며, 준비운동의 중요성까지 강조하여 운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따라 하기 쉽다.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잠들기 전이라도 한두 가지 동작만 실천해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단 하나의 동작이라도 꾸준히 해보자. 잠들어 있던 세포들이 깨어나는 순간을 느끼게 될 것이다. 15주 동안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의 변화가 찾아오고, 그 과정 자체가 성취감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쉽고 꾸준한 운동’의 가치를 오랫동안 실천해온 다섯 명의 체육교사 어벤져스가 만든 책.

올해도, 내년에도 <단단프로젝트>와 함께 더 건강한 나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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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미니멀 가계부 × 피터래빗
유나 편집부 엮음, 스튜디오 유나 디자인 / 유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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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악~~ 정열적인 빨강에 귀여운 피터래빗이라니!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 쓰나 싶을 정도다.


매달 적지 않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한 달이 채 끝나기도 전에 통장이 텅 비는 현실.

‘이건 분명 내가 잘못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다…’라는 생각이 들 무렵, 재테크 고수들이 말하던 가계부 쓰기가 떠올랐다. 쓸데없이 새는 돈을 막기 위해, 나도 드디어 가계부에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선택한 것이 바로 <2026 미니멀 가계부 X 피터래빗>.

아직 펴보기도 전에 벌써부터 돈이 모일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기분 탓이겠지? ㅎㅎ


구성을 살펴보면 더욱 기대가 된다.

2026년 목표부터 시작해 가계부 사용 방법, 연간 달력과 연간 계획표, 주간‧월간 결산 페이지까지 꼼꼼하게 담겨있고


다양한 리스트와 자동차 관리기록, 메모장 등 다이어리 겸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듯하다.


곳곳에 포인트처럼 자리한 크고 작은 피터래빗 일러스트는 보는 재미와 쓰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귀여움에 절로 손이 가는 구성이다.


9년 연속 완판된 국민 가계부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 싶다.

12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부분.

올해는 이 가계부와 함께, 흐르는 돈을 잡고 진짜 ‘남는 돈’을 만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2026년에는 우리모두 부자됩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2026미니멀가계부 #피터래빗 #유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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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있게, 솥밥 착한 레시피북 1
맛있는 테이블 지음, 박원민 사진, 육정민 / 참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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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솥밥정식을 찾아다니며 사먹던 내가, 이제 직접 솥밥을 짓게 될 줄은 몰랐다.

가족을 위해 주말만큼은 ‘집밥 셰프’가 되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맛있게, 솥밥』을 펼쳤다.


첫 페이지부터 계량도구, 조리도구 설명이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 요리에 서툰 나도 금세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문제는… 솥을 고르는 일이었다. 작가가 권하지 않는 몇 가지를 제외하고 후보들을 추리다 보니, 결국 아울렛까지 가게 되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맛있는 밥 한 끼의 희망에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 드디어 첫 도전!

압력밥솥이나 전기밥솥과 달리 쌀을 최소 30분 불려야 한다는 사실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대로 따라 해보기로.

그런데 중강불 5분, 약불 10분을 지켜 뚜껑을 열어보니… 물과 쌀이 그대로였다.

그제야 깨달았다. “아, 작가가 사용하는 솥과 내가 산 무쇠솥, 게다가 인덕션… 다르구나!”

그 후로는 불 조절과 시간 조절을 직접 테스트하며 나만의 타이밍을 찾기 시작했다.


결과는 예상 이상이었다.

윤기 흐르고 고슬고슬한 밥—전기밥솥과는 차원이 다른 향과 식감.

첫날은 그냥 흰밥만 지었는데도 ‘이것만으로도 성공이다!’ 싶을 정도였다.


두 번째 도전은 버섯솥밥.

생표고가 없어 마트에서 구한 건표고를 사용해 물에 불린 후 밥과 함께 지었다.

지어지는 동안 온 집 안에 퍼지는 깊은 버섯향…

솥밥의 매력이 이런 거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

양념장까지 곁들이니 한 상이 금세 정성 가득한 집밥처럼 완성됐다.


요리에 자신 없던 나도 『오늘도 맛있게, 솥밥』 덕분에 어렵지 않게 맛있는 한 끼를 만들 수 있었다.

워킹맘이라 주말에만 요리가 가능하지만, 그 주말마다 가족을 위해 건강한 솥밥 한 상을 차릴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뿌듯하다.


솥밥에 곁들이면 좋은 반찬 레시피까지 있어서 다음주말에는 반찬도 도전해보련다. ^^


다음 주말에는 제철 재료로 또 한 번 건강한 솥밥을 지어볼 생각에 설렌다.

<오늘부터 맛있게, 솥밥> 추천 꾹!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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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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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16년 연속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라는 문구에 이끌려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을 집어 들었다. 지금 읽어도 메시지가 강렬한데, 이 책이 16년 전에 출간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저자는 이미 그때부터 온라인상 폭력과 인간관계의 본질적인 문제를 예리하게 통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청소년 소설’이라는 장르에 국한시키기엔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훨씬 더 깊고 넓다. 단지 청소년만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곱씹어야 할 ‘인성교육서’처럼 느껴졌다.



무엇보다 마음에 깊이 남았던 문장은 추천사 속 한 구절이었다.

“피해자라고 해서 늘 선한 것만은 아니고, 가해자라고 해서 늘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 문장을 읽고 자연스레 학교 현장에서 마주쳤던 여러 실제 사례들이 떠올랐다. 학교폭력 관련 위원회에 참여하다 보면, 처음엔 명확해 보이던 사건의 구조가 알고 보면 전혀 다른 결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가해자가 피해자인 척 연기하며 상황을 뒤엎기도 하고, 진짜 피해자가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리는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다.


아이들이 순수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영리하고 계산적인 면모를 보일 때도 많다. 그런 경험들을 떠올리며, 이 책의 메시지에 더욱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악플’이라는 디지털 시대의 폭력이 단지 댓글 몇 줄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삶을 얼마나 왜곡하고 파괴할 수 있는지를 이 책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은 단순히 온라인 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선과 악,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얼마나 얇고 모호할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는 분명했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고, 독자로 하여금 "혐오없는 따뜻하고 클린한 SNS"를 사용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책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

주인공 제이비와 아무르는 학교 친구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웹사이트 ‘트루먼의 진실’을 만든다. 
이 사이트의 핵심은 익명성. 글도, 댓글도 익명으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흥미로 다가온다.

처음에는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시작됐지만, 점점 분위기는 달라진다.
익명성 뒤에 숨어 죄의식 없이 던진 말들로 인해 상처받는 아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말 그대로 ‘악플’이 만들어내는 상처, 그리고 그 상처를 애써 숨기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이야기로, 읽는 내내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단순히 사건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 각자의 시선과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상처를 주고, 누군가는 받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든 아이들이 겪는 혼란과 두려움, 갈등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익명의 이점이라는 이름 아래, 무책임한 자유가 어떻게 타인을 해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우리는 그저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책을 다 읽은 후, 딸아이에게 간략히 이야기를 들려주었더니
“학교 토론 주제로 딱 좋겠다”며 스스로 읽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 반응만으로도 이 책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또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시대,
그 익명성 뒤에 숨은 책임의 무게를 되짚어볼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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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저 뛰어도 될까요? - 부상 없이 완주하는 42.195km
남혁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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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세, 장비 선택, 페이스 전략부터 부상 예방과 회복까지—마라톤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담긴 한 권의 책. 마치 마라톤의 교과서 같은 이 책은, 수많은 러닝 서적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작년 이맘때 체력을 위해 러닝을 시작하고 10km 대회에 두 번 도전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잦은 부상과 여유 없는 달리기를 경험했었다. 하지만 러닝크루 활동을 통해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뛰며 달리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잘 달리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비록 힘들지만 달리는 그 순간의 희열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이젠 저자의 말처럼, 삶을 바꾸는 마라톤을 진짜로 시작해보려 한다.




역시 의사 선생님답다.

공복 운동에 대한 오해부터 활성산소의 작용까지, 막연한 걱정이었던 부분들을 과학적으로 쉽게 풀어준다. 단순히 공복에 운동하면 “늙는다”는 말에 휘둘렸었는데, 활성산소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니라는 사실. 오히려 적절한 고강도 운동으로 생기는 활성산소는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운동 후엔 항산화 음식 섭취로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다고 하니 운동과 영양은 늘 함께 가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운동에 있어 장비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특히 러닝화는 부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선택이 중요하다. 초보자에게는 다양한 제품들 속에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한데, 이 책은 용도와 재질, 기능 하나하나를 꼼꼼히 짚어준다.

특히 요즘 핫한 ‘카본화’에 대한 궁금증도 시원하게 해결! 아직은 나에게 이른 단계지만, 기본기를 잘 다진 후 대회용으로 도전해보고 싶다.


자세에 대한 설명 역시 인상 깊다. 러닝크루에서 들었던 말들이 제각각이었는데, 저자는 의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척추 각도에 따른 통증 감소와 공기 저항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단순한 운동서가 아닌, 몸과 마음을 모두 아우르는 마라톤 바이블이라는 생각이 든다.


러닝 전후는 물론, 일상에서도 따라 하면 좋은 스트레칭 동작들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실용성이 높다.

또한 거리별 마라톤 준비 요령까지 안내해 주니, 계획대로 실천하다 보면 매번 새로운 PB를 기록하는 기적도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MBTI가 아닌 러닝 성향 테스트 RunBTI도 흥미롭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나의 달리기 성향을 파악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면, 부상 없이 즐기며 오래 달릴 수 있을 것이다.


러너이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가 알려주는 과학적이고 안전한 마라톤 트레이닝 가이드!

이 책을 읽지 않고 뛴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선택이다.

부상 없이, 제대로 달리고 싶다면. 그리고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꿈꾼다면—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꼭 추천하련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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