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집사 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대저택의 불길한 예언
원작:집사TV/글: 김지균/그림:권수영
서울문화사
1권을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2권을 오매불망 기다렸어요.
학교에서도 이책이 인기있는지 친구들이 읽어보고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또 학교에까지 들고갔어요.
크리에이터 집사와 개성 넘치는 여섯 명의 크루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유튜브 게임 콘텐츠 채널 집사TV는 수많은 어린이 구독자들로부터 열성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이라고 나오네요
요즘은 유튜브를 안보는 아이들이 없어서인지 유트브 채널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이야기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 봅니다.
약간 분위기가 음산하기도 하고 으스스한 느낌이 들지만 이런 분위기 마저도 아이는 즐기는 듯했어요.
알록달록 가지각색의 화려한 옷들과 섬뜩하고 무서운 분위기가 감도는 서커스단의 등장
1권에서 만났던 집사와 푸딩제리, 멜로우,현이머, 또이, 로미에게 어떤 모음이 펼쳐질까요?
스커스단의 정체가 단순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아닌 대저택식구들의 점을 봐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냥 점을 봐주는게 아니라 음모가 숨겨져 있는 듯 했어요.
점을 봐주는 무당은 점을 봐주고 미래를 알려주면서 대저택 식구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를 뺏어올 계략을 가진 듯 해요.
과연 무당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도 가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할 때 점을 한번 볼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괜히 점을 봤다가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으면 더 기분이 좋지 않을까해서 참고 있는데 내 점괘가 궁금하긴해요 모든 사람이 다 점괘를 듣게 된다면 누구라도 솔깃해질 것 같아요.
자신에게 닥쳐올 미래가 궁금해서 점괘를 보는 대신 소중한 걸 하나 내어 줘야 한다고 해요.
과연 대저택의 식구들은 자신의 미래를 점쳐봤을까요?
주술사 카산드라가 멜로우와 료미의 미래를 알려주는데..
그게 정말 진실일까??라는 의문점이 생기네요
점괘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은 다 비슷비슷할거에요 내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미래를 미리 본다. 미리보면 대처할 방법이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미리 나의 미래를 알고 간다면 재미없을거랄 생각도 들어요
친구들은 자신의 미래가 궁금해 점술사에게 계속 물어보고 무당이 하는 말에 따라 새로운 길을 따라 가게 됩니다.
한편 집사는 대저택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놓고 기다리는데 대저택 식구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에 이야기가 거듭되어 정말 재미있는 요소들이 모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많이 자극해주네요.
우리 아들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의 미래를 미리 보는 것은 재미없고 지루할 것 같대요.
내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꼭 거기에 맞춰 가야할 것 같고 재미있는 일도 신기한 일도 미리 알면 바람빠진 풍선처럼 기대가 없어 흥미와 재미를 잃어 갈 것 같아서 자신은 자신의 미래를 미리 보기 싫다고 해요.
내 미래라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정해져 있다면 무기력해질 것 같아요.
책을 끝까지 읽는 순간까지 재미와 스릴이 넘치는 책이었어요. 다음편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