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쥬쥬 반짝커 가방스티커/두드림앤비

요즘 여자아이들 사이의 최애 만화영화 최애 장난감이 시크릿쥬쥬라죠

저희 집에도 시크릿쥬쥬 좋아하는 아이가 한명 있어요 시크릿쥬쥬 만화만 볼려고 하고

최근에는 시크릿쥬쥬 화장품을 선물받고는 정말 기뻐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크릿쥬쥬 반짝커 가방 스티커 놀이를 해봤어요

먼저 구성품은 매직보드 스티커 한 장 
그리고 국내 특허까지 받은 여러 색깔의 틴트지 20장 놀이배경판으로 구성이 되어져있어요
시크릿 쥬쥬 반짝커 가방 스티커는
이름처럼 손잡이가 있어서
집에서 가지고 올해도 외출시 들고 나가기도  편해요
우리 딸은 마치 자신이 시크릿쥬쥬가 된거 처럼 자신의 가방이라며 하루 종일 들고 다니더라구요

이전에 비슷한 놀이를 몇번 해보아서인지 쉽게 스티커놀이를 할수 있었어요

알록달록 여러 가지 색깔의 틴트지가 아이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나봐요 너무 예뻐 반짝반짝해 공주처럼 이쁘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시크릿 쥬쥬 반짝커 스티커를 만들려면 매직보드에 원하는 모양을 떼어서 분리를 합니다.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그위에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틴트지를 붙여서 살살 문지르면

틴트지의 색이 원하는 그림에 묻어나서 예쁜 색을 입게 되지요 
여러 가지 색을 원하는 곳에 붙이고 문질러 색을 잊혀주니 시크릿 쥬쥬의 치마 립스틱 요술봉 등이 알록달록 색을 입어 더욱 예뻐지더라구요
내가 원하는대로 만날수 있다는 매력이 았어요 

아이와 시크릿쥬쥬와 소품을 꾸미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자아이들이라면 꼭 한번 해보면 좋아할 만한 집콕놀이 아이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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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뭇잎 글 박은경 그림 서선정

 

겨울이 정말 성큼 다가왔네요 가을이 가는게 정말 아쉬웠어요 가을의 끝자락을 다시 회상해 볼만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책표지를 보면 정말 가을의 알록달록한 나뭇잎을 연상시키듯 색이 다채로워요

노랑 빨강 주황 초록 아직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것들이 한가득이네요

오목하고 커다란 나뭇잎 속에 알록달록 여러 가지 꽃과 풀들이 담겨져있어요 꼭 화분 같이 보여요 나뭇잎 속에서 재미있는 일이 생기나봐요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유추해봅니다.

 

어느 가을날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바람이 불자 툭 하고 나뭇잎 하나가 떨어집니다.

여태껏 본적이 없는 커다랗고 빨갛게 물든 나뭇잎이었어요

 

커다란 나뭇잎은 낮에는 따스한 햇빛 밤에는 바람을 쐬며 바싹바싹 말라 오그라들었어요

어쩌다 보니 누군가 들어갈만한 오목하고 작은 공간이 생겼어요 빨간 지붕의 집처럼 보이기도 해요

 

커다란 나뭇잎은 근사한 집으로 변했어요 어디선가 날아온 풍뎅이는 이 커다란 나뭇잎이 궁금했나봐요 잠시 커다란 나뭇잎을 살피더니 이내 나뭇잎 속으로 들어가 마치 자긴 집인양 편안하게 잠을 잡니다.

 

한참 잠에 푹 빠져 있을 때 날은 어두워지고 비가 후드득 후드륵 내려요

비를 맞아 날개가 흠뻑 젖은 네발나비가 커다란 나뭇잎 집 문을 두드립니다.

네발나비의 모습이 안쓰러운 풍뎅이는 나뭇잎 안으로 안내합니다.

둘은 네발나비가 가져온 꽃차를 나눠 마시며 추위를 녹여냅니다.

 

시간이 흘러 첫 서리가 내렸어요 또 누군가가 찾아왔어요 이번엔 커다란 거미였어요

풍뎅이와 네발나비는 거미줄에 걸렸던 아찔한 경험이 떠올라 순간 멈칫합니다.

 

과연 풍뎅이와 네발나비 거미는 한곳에서 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다음엔 들쥐 그리고 무당벌레가 차례로 나뭇잎으로 찾아듭니다.

 

겨울은 춥고 길었지만 커다랗고 빨간 나뭇잎속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따스함이 피어올랐어요

 

마침내 길고 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왔어요

이제 추위도 물러갔으니 각자의 길을 떠날 시간이 다가온 것 같아요

당장의 헤어짐이 아쉬웠지만 커다란 나뭇잎은 더 이상 집이 될 수는 없었어요

 

커다란 나뭇잎은 바가지 같아보이기도 하고 나룻배 같기도 했어요 뭔가를 담을 수 있는 그릇같아 보이기도 했어요

 
숲에 비가 내리고 잎이 돋고 꽃이 피어납니다. 하지만 늦은봄이 되자 물이 마르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커다란 나뭇잎속에는 찰방찰방 물이 그대로 였어요

목이 마른 풍뎅이가 나뭇잎으로 찾아들어요 이어 네발나비 무당벌레 숲들쥐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드네요 모두들 실컷 물을 마십니다.

 
커다란 나뭇잎은 한때는 따뜻한 집이었다가 커다란 바가지가 되었어요

지금도 숲속 어딘가에서 목이 마른 동물친구들에게 물을 나누어 주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커다란 나뭇잎을 자연이라 생각하면 한없이 내어주는 엄마의 품 같고 동물 친구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주는 매개체의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포근한 그림체와 따뜻한 이야기로 곧 다가올 연말에 아이들과 나누어 주는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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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게

글 권오준 그림 김지영/ 한림출판사

 

이책은 조금 무겁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이 꼭 알아야할 로드킬에 대해서 다룬 그림책이에요

 

 

바닷가 바위섬에 갈매기 부부가 살고 있어요

갈매기 부부 사이에 갈매기 형제가 태어났어요

 

엄마 갈매기는 쑥쑥 자라는 갈매기 형제에게 늘 남을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해요

 

어느날 큰 파도가 바위섬을 덮칩니다. 그때 둥지에 있던 갈매기 형제들이 파도에 휩쓸리고 말아요 파도를 타고 높이 날아간 갈매기 형제는 숲까지 날아갑니다.

숲속에 들어갔지만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네요

 

높이 날아온 갈매기 형제들의 시선세 한데 모여 있는 동물들이 들어옵니다.

 

동물들이 왜 모여 있을까요?

 

매일 찻길을 건너다니는 동물들은 달리는 자동차가 무서웠어요

먹이를 찾기위해 생존을 위해서는 찻길을 매일 건너야 하기 때문이에요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든 도로들이 동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동물들도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해보지만 딱히 뾰족한 수는 나오질 않고 있어요

찻길 밑으로 굴을 뚫어 보자면서 각자의 나름대로 방법을 생각해서 굴을 뚫어보지만 모두의 요구를 맞춰 주기엔 역부족이었어요

 

그때 갈매기 형제가 힘차게 하늘 높이 날아 올라요

찻길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보여요

이 사실을 동물들에게 알려주었어요 그제서야 동물들은 안심하고 길을 건널수 있었어요

갈매기 형제들이 동물들에게 정말 좋은 일을 했어요

그후로도 갈매기 형제들은 높이 날으면서 새로운 길을 모르는 동물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었어요

 

인간들의 무분별한 이기심으로 인해 동물들의 생사를 위협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고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꼭 인지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과 동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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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도 괜찮아 /글 그림 황선화/ 모든요일 그림책

수줍음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들과 보면 너무 좋은 책

 표지에 사자가 보여요 부끄러움이 많은 사자일까? 어떤 사자의 이야기일지 아이가 무척 궁금해했어요

숲속에서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대요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것을 뽐내는 날이에요

 

거북이 박쥐 늑대 사자 모두 장기자랑 대회를 준비해요

동물들이 어떤 장기자랑을 할지 무척 궁금해요

 

박쥐는 하늘로 날아올라 뿅 사라지는 마술을 준비하네요

늑대는 노래를 거북이는 귀신 흉내내기 연습을 해요

 

그럼 사자는 무얼 잘할까요?

사자는 혼자 풀밭에서 번쩍 다리들기 연습을 하네요

친구들 앞에서 연습하는게 부끄러웠나봐요

 

거북이 박쥐 늑대 세 친구들이 각자 장기자랑 연습을 하다 사자가 어디갔는지 궁금해서

찾으러 갑니다.

그러다 “나 부끄러워서 장기자랑 못하겠어” 하고 빨간얼굴이 되어 울음을 터뜨리네요

얼굴이 빨개진 사자의 모습이 왜 이리 귀엽나요?

아이와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그림이 넘 귀엽다면서 아이와 꽁냥꽁냥 이야기 하면서 봤네요

얼굴이 빨개진 사자는 박쥐의 말대로 얼굴을 씻어보기도 하고 늑대가 만들어준 가면을 써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사자는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희 아들이 부끄러움이 참 많은 편이에요 소극적인 편이고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자신의 이야기 인양 많은 공감을 하고 자신도 친구들 앞에서 부끄러워서 하지 못한 행동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책이 아이와 저한테 좋은 선물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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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걱정

수피아그림책/글 그림 초모

표지에 보이는 더듬이가 있는 친구 개미인가봐요 표정이 잔뜩 흐려있네요

개미에게 걱정거리가 생겼나봐요 어떤 걱정거리가 있는걸까요 ?

조용한 숲속 마을에 향긋한 수프향이 솔솔 퍼져 나가고 있어요

어디서 이런 맛있는 냄새가 나는 걸까요 ?

바로 작은 개미 까망이 집이에요

낙엽가루 무지개 설탕 바람 크림 먹구름을 모두 모아 섞고 마직막으로 뚝뚝 흐르는 눈물을 넣어 푹 끓이면 까망이만의 특별한 수프가 완성되요

과연 특별한 수프의 맛은 어떤 맛일까요 ?

까망이는 혼자 먹을 수 없는 많은 양의 수프를 만들어버려서 가까운 이웃 친구들을 초대해서 수프를 나눠 먹기로 결심해요

그래서 예쁜 꽃잎 초대장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누구에게 보낼지 너무 고민이 되었어요

그러던 찰나 바람이 휘이잉 불어 초대장이 그만 모두 날아가버렸어요

날아간 초대장을 찾으러 나갔지만 찾을 수가 없었어요


초대장은 누가 받았을까?

내일 누가 찾아올까?

너무 많은 친구들이 오면 어떡하지?

까망이는 걱정이 너무 많아져 잠이 오지 않았어요

다음날 아침에도 까망이의 걱정은 잠시도 쉬질 않았어요

 

드디어 초대장을 받은 친구 초록이가 도착했어요

초록이와 함께 먹는 수프는 너무 너무 맛있었고 친구와 함께한 시간은 너무 행복했어요

 

너무나 행복한 까망이였지만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겨서 눈물이 안나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또 하게 되네요

눈물이 없으면 초록이가 좋아하는 수프를 만들수가 없었거든요

잠이 들면서까지 걱정을 하는 초록이가 안쓰러워요

초록이에게 눈물이 없어도 충분히 맛있는 수프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저희 아이가 걱정이 유난히 많은 편이에요 친구가 나랑 안 놀면 어쩌지 친구가 날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말을 가끔 해요 엄마 입장으로서 이런 걱정을 하는 조금 안쓰러울 때도 있어요

나를 좋아하는 친구도 나를 싫어하는 친구도 분명이 있을 거에요 엄마로서 나를 싫어하는 친구랑은 놀지 않아도 돼 라고 말해줘요 성향이 잘 맞는 아이랑 놀면 마음이 편한데 굳이 성향이 맞지 않는데 친해질려고 애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조금 소심하거나 걱정이 많은 친구들에게는 괜찮아라고 계속 다독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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