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게
글 권오준 그림 김지영/ 한림출판사
이책은 조금 무겁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이 꼭 알아야할 로드킬에 대해서 다룬 그림책이에요
바닷가 바위섬에 갈매기 부부가 살고 있어요
갈매기 부부 사이에 갈매기 형제가 태어났어요
엄마 갈매기는 쑥쑥 자라는 갈매기 형제에게 늘 남을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해요
어느날 큰 파도가 바위섬을 덮칩니다. 그때 둥지에 있던 갈매기 형제들이 파도에 휩쓸리고 말아요 파도를 타고 높이 날아간 갈매기 형제는 숲까지 날아갑니다.
숲속에 들어갔지만 자동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네요
높이 날아온 갈매기 형제들의 시선세 한데 모여 있는 동물들이 들어옵니다.
동물들이 왜 모여 있을까요?
매일 찻길을 건너다니는 동물들은 달리는 자동차가 무서웠어요
먹이를 찾기위해 생존을 위해서는 찻길을 매일 건너야 하기 때문이에요
인간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든 도로들이 동물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동물들도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해보지만 딱히 뾰족한 수는 나오질 않고 있어요
찻길 밑으로 굴을 뚫어 보자면서 각자의 나름대로 방법을 생각해서 굴을 뚫어보지만 모두의 요구를 맞춰 주기엔 역부족이었어요
그때 갈매기 형제가 힘차게 하늘 높이 날아 올라요
찻길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보여요
이 사실을 동물들에게 알려주었어요 그제서야 동물들은 안심하고 길을 건널수 있었어요
갈매기 형제들이 동물들에게 정말 좋은 일을 했어요
그후로도 갈매기 형제들은 높이 날으면서 새로운 길을 모르는 동물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었어요
인간들의 무분별한 이기심으로 인해 동물들의 생사를 위협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고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꼭 인지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과 동물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