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계 모두가 예쁜날들

글.그림 : 쉬즈웨이/옮김: 류희정/ 북멘토

이책을 처음 보게 된 것은 서점이었어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마음을 움직인 그림책

이 부제만으로도 호기심이 마구 마구 샘솟는데

프랑크프루트 국제도서전 선정도서

독일 화이트 레이븐 수상작

멕시코 과달라하라 국제도서전 선정도서

포근하고 따스한 그림체가 나의 눈길과 발길을 이끌어내더니 인연이 닿았는지 그림책을 오롯이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왔어요.

표지는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어요. 여자는 임신을 해서 배가 남산만하게 부르지만 손을 잡은 부부의 모습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지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봄이 되고 여자는 아이를 출산을 해서 아이가 주는 행복을 많은이들과 나누고 있어요.

책을 휘리릭 그림을 훓어보면 참 편안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자연이 주는 편안함 포근함도 그 속에서 느낄수가 있었네요

봄이 가고 여름 여름이 가면 또 가을이 오고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우리의 시간도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계절마다 특징이 있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행복을 주죠.

사람의 인생사가 다 비슷하듯이 우리가 살아온 시간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이 거진 비슷하게 흘러갈 것 같아요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행복도 느끼고 추억도 쌓으며 우리들의 시간도 켜켜이 차곡차곡 쌓여 가겠죠

인생은 희노애락이 있다고 하죠 이 그림책에서도 보면 그 희노애락을 느낄수가 있네요

모든 것이 행복하고 기쁘게만 다가올수 없겠죠 우리가 맞이할 미래에는 슬픔도 우리가 다 받아들여야 할 것들인 것 같아요.

사람이 태어나 한세상 열심히 살다가 죽는 것은 다 비슷할 것 같아요 우리가 하루 하루 더 의미있게 살아간다면 모두가 예쁜 날이되지 않을까요?

“사계, 모두가 예쁜 날들” 책을 보면서 행복은 거창하고 크고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은 내 가까이에 언제든 존재한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늘 한번 내 주위에 있는 소소한 행복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길벗스쿨 기적의 계산법

(초등학교 입학준비 연산 프로그램)

오늘은 아이와 기적의 계산법 문제집을 풀어보았어요. 저희 둘째는 1학년이지만

수학에 관심이 조금 부족하고 아직 연산에 익숙치 않아서 길벗 스쿨의 기적의 계산법을 함께 풀어보았어요.

오빠와는 달리 선행도 하지 않고 다른 학습지를 하지 않아 수학에 대한 흥미가 크지 않은 아이라 수학 진도를 천천히 빼고 있는 중이에요

기적의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고 아이가 재미있게 해본터라 선택해보았어요.

기적의 계산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난이도가 쉽게 차근차근 눈으로 볼수 있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문제의 양도 그리 많지 않아서 수학 학습에 거부감도 적게 들고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제가 사용해본 예비 초등 기적의 계산법 시리즈는 총 5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저는 그중에서 4번째 10보다 큰 덧셈과 뺄셈을 아이와 공부해보았어요.

아직 암산이 익숙치 않아 손가락으로 계산을 할때가 종종 있고 학교에서도 구체물을 사용해서 수학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실제 문제집에서도 덧셈 뺄셈들이 실물이나 손가락 활용을 많이 해서 풀어내는 방식이라 아이에게 잘 맞았어요.

아이에게 수학을 접근할 때 생활속에서 구체물로 수와 연산을 하게 되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수학적 상황을 수식으로 연결짓는 훈련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쉽게 수식을 이해핤 수 있다고 해요. 직접 구체물을 가지고 가르기 모으기 연습을 하면서 연산의 원리도 자연스럽게 터득이 가능하다고 하니 연산시각화 학습법이 효과가 있고 중요한 것 같아요.

연산은 반복해야 실력이 향상 되는거겠죠 연산원리를 이해했다고 해도 수식 계산에 익숙해질려면 많은 반복연습을 해야합니다. 매일 조금씩 반복적으로 학습하는게 좋으니 매일 양을 정해서 연습하면 학습습관도 잡힌답니다.

1학년 수학교과서에는 연산뿐아니라 응용 문제 문장제 문제까지 함께 나오는데 길벗스쿨 기적의 계산법 문제집에서도 수학용어 문장제 수학적표현까지 다뤄주니 개념정리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예비초등 1학년은 물론이고 아직 수학에 서툰 1학년 친구들이 접하면 정말 활용도가 높은 문제집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다의 신 개양할미 /글.그림: 엄정원/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개양할미라는 단어가 좀 생소하고 신기해서 찾아보게 된 그림책
바다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개양할미
책표지가 파란 바다라는 걸 알려주고 있다.
파란 표지에 포근한 이미지의 개양할미가 아이를 감싸안고 눈을 지긋이 감고 있는데
엄마가 마치 아이를 보호하는 것처럼 어딘지 모르게 따스하고 잔잔한 감동이 마음속에 일렁인다.

먼 옛날 부안 죽막동에 개양할미라는 엄마가 살았어요.
이 개양할미라는 엄마는 키가 크고 힘도 세었어요
이 엄마는 힘만 센게 아니라 
바다위를 걸어 다니며 위험한 곳에 깃발을 꽂아 어부들의 안전을 책임졌고 
깊은 바다를 메꾸기도 하고 
물살이 거센 곳은 바위로 물살을 막아 위험을 막아주기도 했어요.

개양할미는 키도 크고 몸집도 워낙 커서 굽나막신을 신고 바다를 하루종일 거닐어도 
옷자락 하나 젖지 않았어요.
비바람이 불고 거센 파도가 몰려오면 거침없이 어선과 어부들을 구해주기도 했어요.

어부들이 안전하게 일을 할수 있고
물고기도 많이 잡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어요.

개양할미는 엄마이기도 하면서 신이기도 해요 
개양할미는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열심히 바다를 지킵니다.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이런 바쁜 엄마를 보는 딸의 마음은 어떨까요? 
한편으로는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조금 불만도 생길 것 같아요.
하지만 막내딸은 다행스럽게도 엄마를 자랑스러워해요 

만약 이런 개양할미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우리 주변엔 신들을 주제로 한 책들이 참 많이 있죠 하지만 이책은 조금 느낌이 달랐어요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고 하면 맞을 것 같아요.
우리 일상속에 깊이 함께 들어와 있는 느낌, 더 친근한 느낌인 것 같아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는 수성당이라는 작은 기와집이 있어요. 이 수성당에는 칠산 바다를 수호하는 수성 할미를 모셔 두었습니다. 수성은 바다의 성인이라는 뜻이에요. 수성 할미는 개양할미라고도 불렸지요. 사람들은 이 할미를 바다의 신이라고 여겼어요. 그래서 개양할미에게 어부들을 지켜 달라고 부탁하는 제사를 지냈답니다. 아직도 몇몇 어부들은 이곳을 지나갈 때 간단하게 고사를 드리기도 해요. 수성당은 1974년에 전북특별자치도 유형 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되었어요.
이렇게 그림책의 탄생 배경 그와 관련된 정보를 함께 알고 보면 그림책이 더 색다르게 보인답니다. 기회가 되면 수성당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돈 감각을 기르는

어린이 경제교육 첫걸음

경제와 놀자


강지윤 , 윤종훈 지음

신지혜 그림

이책은 초등교사와 회계사 부부가 함께 쓴 쉬운 경제이야기 책입니다.

아이들 경제교육은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한 후부터 한달에 한번씩 용돈을 받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처음 용돈을 받는다고 하니 무척 좋아하고 기뻐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일주일이 지나고 나지 자신의 용돈을 다 써버린거에요

그 뒤로 용돈이 없다고 엄마 아빠에게 자꾸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아차 싶었어요 정말 어릴 때부터 경제 관념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용돈을 받은 기쁜 마음에 필요없는데다 용돈을 써버리니 정작 돈이 필요할때는 쓸수 없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달은 날이기도 해요.

요즘 티비에도 아이들의 경제교육을 강조하는 프로그램도 간혹 있더라구요

경제교육 전문가들은 경제교육의 시기도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하구요

아이들의 경제교육 첫걸음 경제와 놀자를 읽어보았어요.

우리는 매일 매일 경제활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용돈과 시간을 내가 원하는 만큼 주어지는 것은 아니니 한정된 용돈과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경제교육이 필요합니다.

경제는 다양한 상황에서 가장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그리고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해요

경제라는 것이 다소 어렵고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경제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경제는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해요.

아이에게 용돈을 줄 때 이 용돈을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번돈이니 아껴쓰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아이들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어린이 경제 기초는 물론 용돈으로 경제활동 하는 것 경제를 움직이는 원리, 세금, 무역등 시장경제 까지 세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 쉽게 풀어놓은 것 같아요 .

특히 고학년이 되면 배우는 실과 사회 과목에서 다루는 개념들도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 아이들의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회비용이라는 어려운 경제 용어를 예시를 들어 쉽게 설명해 놓은 것 같고

용돈 기입장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떻게 쓰는 건지를 아이와 이야기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왜 저축을 해야 하는지 저축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복리가 무엇인지 알수 있어요.

경제를 움직이는 여러 가지 원리, 세금, 재미있는 경제용어 이 부분은 고학년 가서 다루면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경제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글:크리스틴 나우만 빌맹/그림: 시빌 들라크루아/ 옮김 김이슬/ 국민서관

아이들을 저마다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요. 미래에 희망하는 직업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부모님도 아이들이 어떤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겠지요

오늘은 빛나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표지에는 노란 옷을 입은 빛나가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있어요 너무 귀여운 아이에요

빛나가 말을 알아 듣는 나이가 되었을 때 아빠는 별을 보여 주면서 커서 별을 여행하는 우주 비행사가 되면 좋겠다면서 이것저것 알려주지만 빛나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엄마는 자신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길 바라고 할아버지는 무용가 할머니는 요리사 삼촌은 보안관 이모는 수중발레리나

다들 자신의 생각대로 빛나가 자라주길 바라고 있는 것 같아요

흑백의 그림속에 반짝 반짝 노란 빛나의 모습이 유난히 돋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빛나의 관심은 이것들이 아니었어요

가족들은 빛나가 관심있어 하는게 없는 것 같아 걱정하기도 해요

정작 가족들은 빛나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해선 관심이 없고 자신들이 바라는 빛나의 모습만을 상상하고 있어요.

이에 빛나는 화가 납니다.

사실 빛나가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거든요

빛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가족들에게 소개합니다.

빛나의 미래는 가족들의 응원속에서 더욱 빛날 것 같아요

부모들은 자식들이 이렇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상이 한두개 쯤은 다 있지않을까요

저도 그렇거든요

하지만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라 부모들이 바라는대로 부모가 시키는 대로 성장하진 않을거 같아요

저도 우리가 아이가 이것도 잘하면 좋겠고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았음 좋겠는데 아이는 그걸 원하지 않아 자주 부딫히기도 합니다.

아이도 하나의 주체로 스스로 하고 싶은 것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결정할 권리가 있어요.

부모는 한걸음 뒤에서 그저 응원해주고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뿐이에요

이책을 보면서 저도 아이에게 욕심을 부렸나 아이랑 나는 다른 사람인데 내 욕심을 아이에게 투영시킨 것이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그림책에서 또 하나를 깨닫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