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글:크리스틴 나우만 빌맹/그림: 시빌 들라크루아/ 옮김 김이슬/ 국민서관

아이들을 저마다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요. 미래에 희망하는 직업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부모님도 아이들이 어떤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겠지요

오늘은 빛나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표지에는 노란 옷을 입은 빛나가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있어요 너무 귀여운 아이에요

빛나가 말을 알아 듣는 나이가 되었을 때 아빠는 별을 보여 주면서 커서 별을 여행하는 우주 비행사가 되면 좋겠다면서 이것저것 알려주지만 빛나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엄마는 자신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길 바라고 할아버지는 무용가 할머니는 요리사 삼촌은 보안관 이모는 수중발레리나

다들 자신의 생각대로 빛나가 자라주길 바라고 있는 것 같아요

흑백의 그림속에 반짝 반짝 노란 빛나의 모습이 유난히 돋보이는 것 같아요

하지만 빛나의 관심은 이것들이 아니었어요

가족들은 빛나가 관심있어 하는게 없는 것 같아 걱정하기도 해요

정작 가족들은 빛나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해선 관심이 없고 자신들이 바라는 빛나의 모습만을 상상하고 있어요.

이에 빛나는 화가 납니다.

사실 빛나가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거든요

빛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가족들에게 소개합니다.

빛나의 미래는 가족들의 응원속에서 더욱 빛날 것 같아요

부모들은 자식들이 이렇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상이 한두개 쯤은 다 있지않을까요

저도 그렇거든요

하지만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라 부모들이 바라는대로 부모가 시키는 대로 성장하진 않을거 같아요

저도 우리가 아이가 이것도 잘하면 좋겠고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았음 좋겠는데 아이는 그걸 원하지 않아 자주 부딫히기도 합니다.

아이도 하나의 주체로 스스로 하고 싶은 것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결정할 권리가 있어요.

부모는 한걸음 뒤에서 그저 응원해주고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뿐이에요

이책을 보면서 저도 아이에게 욕심을 부렸나 아이랑 나는 다른 사람인데 내 욕심을 아이에게 투영시킨 것이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그림책에서 또 하나를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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