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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습관 - 인생을 바꾸는
토마스 C. 콜리 지음, 박인섭.이연학 옮김 / 봄봄스토리 / 2017년 11월
평점 :
이책은
이 책은 작은 판형에 148페이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이야기 형식으로 정말 쉽게 읽힙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문제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대로 실천을 해야 한다는 것이겠죠.
이 책의 저자 토마스 콜리 회계사로서 열심히 일을 해도 부자가 되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다가 그럼 부자들은 무엇이 다른가?하는 의문을 가지고 5년간 233명의 부자와 128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추적 관찰해 그들의 차이점을 분석했습니다. 그의 결론은 일상적인 습관에서 차이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를 만들면 부자로 만드는 습관을 이 책의 제목인 ‘부자 습관Rich Habits’으로 명명하고 이 책을 출판해서 자세히 그 내용을 실었습니다.
이책의 내용
이 책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점점 더 어려워지기만 하는 보험 영업사원, 비서, 자동차 딜러, 회계사가 잡스라는 멘토를 만나서 트레이닝을 받고 부자가 되는 과정의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책의 핵심은 64페이지부터 45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는 ‘부자가 되는 습관-트레이닝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여기에는 ‘부자가 되는 습관’의 총 10가지 지켜야할 약속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저자에 따르면 여기에 나오는 10가지 약속만 지키면 기회 운을 증대시키고 반대 편의 해로운 운은 줄여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열 가지 약속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1. 나는 좋은 일상 속 습관을 만들고, 매일같이 좋은 일상 속 습관을 따르겠습니다.’ 여기의 좋은 습관은 TV를 한 시간 이내로 시청하고 인터넷도 제한합니다. 매일 30분씩 주당 4일 이상 운동하고 일정 칼로리 이하의 절제하는 식생활에 매일 할 일 목록을 쓰고 그것을 수행하며 사람들의 이름을 적고 외우고 전화에 잘 회신하고 타인이 중요시하는 날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지켜나갑니다.
‘2. 나는 매일, 매월, 매년,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겠습니다. 나는 매일같이 내 목표들에 집중할 것입니다.’ 일, 월, 년 별 목표를 세워서 이를 지켜나갑니다. ‘3. 나는 매일같이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 나는 매일 내 건강을 돌보는 데 일정 시간을 투자하겠습니다.’ 절제된 식습관으로 체중관리를 하고 30분 이상의 운동을 해야 합니다.
‘5. 나는 매일 평생을 함께 할 관계를 맺는 데 시간을 투자하겠습니다.’ 유해하거나 파괴적인 관계는 끊어내고 늘 혼란스러운 상태에 놓여있는 사람과는 일절교류를 하지 않습니다. 그 외 사람에게는 늘 성실하게 관계 형성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 밖에 ‘6. 나는 매일 절제하며 살겠습니다.’ 흥청망청하지 않고 적절한 시간배분을 유지합니다. ‘7. 나는 매일같이 일일 과제를 성취하겠습니다. 나는 “지금 당장 할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취하겠습니다.’ ‘8. 나는 매일 부자가 되는 생각을 하겠습니다.’ ‘9. 나는 매월 내 총 소득의 10%를 저축하겠습니다.’ ‘10. 나는 매일 내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겠습니다.’가 있습니다.
마치며
솔직히 이 책의 부자습관이 한국의 부자들에게도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이 독서를 특별히 많이 하는 것 같지 않고 주로 부동산 투기나 주식으로 떼돈 번 부자들이 많이 보이다 보니 그런지 몰라도 겉보기에는 그들의 습관이 이 책에 나오는 부자습관과는 달라 보입니다.
어쨌든 이 책에 나오는 부자습관들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습관들임은 분명합니다. 이 습관으로 부자가 되면 물론 좋겠지만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건강하게 할 습관들입니다. 저도 이 책의 부자 습관을 이제부터라도 따라해 보려고 합니다. 부자들가 되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 지 정말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재미있는 지침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