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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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입소만으로 15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대화가 안 되는 건 당연하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반응은 내 반응을 비추는 거울로 삼고 서로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는 책이다.

"상대방 말에 '부정'하지 마라!" 핵심이다.

예스 이모션(yes, emotion) 화법을 익히자.

작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법으로, 긍정의 말과 더물어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화법이다.

"와! 오늘도 열심히 했네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든든하네요."

인상 깊은 구절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사고와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p38

내가 먼저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상대방도 그런 내 모습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 세상 모든 것은 거울의 법칙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p111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직접 해보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 몸으로 재현해 봐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p211

총평

흔히들 칭찬이 좋다고 말하지만 무작정 긍정만 할 수는 없다.

하야시 켄타로 작가는 가장 효과적이고 극적으로 인간관계를 바꾸는 방법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정하지 않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일과 인생이 바뀌는 이유를 여러 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등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만 들인다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풀리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타인에게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보자.

'동의'할 수 없어도 '받아들인다'는 태도를 배워보자.

대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이다.

사실을 말해주는 것은 괜찮지 않다, 내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지 않다. 상대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버려야 한다.

타인에게 감정을 다 표출하면 인간관계가 좋을 순 없다.

상대방을 부정하고 관계를 단절하는 방법도 하나지만 '저 사람은 저 사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무엇인지 찾고 반면교사 삼자.

의식적으로 다른 관점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배제하고 다른 관점에서 사물이나 타인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작가는 소쿠리를 생각하라고 한다. 욕설, 질책 등 나에게 필요 없는 정보는 물에 씻겨서 흘려보내고,

배울 점이나 깨달음을 주는 정보는 소쿠리 안에 남겨두었다가 내가 맛있게 먹는다고 상상하면 된다.

"좋은 말을 해주지 않을 거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자"

대화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그냥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내레이션 하는 기법을 활용하자.

상대방이 주인이 되도록 만들면 대화와 인간관계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밖에 없다.

상대방 의견이 강할 때는 인정은 하되 동의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인정은 하더라도 꼭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필요가 없다.

인정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동의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더라도 바로 거절하지 말자(아~ 그 의견 좋네요. 지금 당장 쓸 수 없지만 꼭 기억하고 있을게요) 시간이 흐른 후 "아 그때 그 의견, 아직도 유효한가요?" 기억하자.

부정하지 않는 말투만으로도 나만의 응원단이 생긴다.

영화감독은 배우가 NG를 냈을 때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좋은데? 아주 잘했어! 한 번 더 해볼까?"라고 말하며 부정하지 않는 기술을 사용한다.

회사에서도 일상에서도 참 좋은데 이 부분만 조금 보완하자고 말하는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열린 질문을 먼저 하고, 같은 내용을 닫힌 질문으로 다시 질문하는 방법도 참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정하지 않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처 주는 대화법을 끊어낼 수 있다.

얼마나 우리는 상대방에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된다.

열심히 듣는척하고 있지만 '아닌데' 또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내게 경청과 대화기술보다 마인드가 중요함을 알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좋은 대화기법도 알고만 있다면 무의미하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시도하고 보완해야 한다.

그전에, 필요성이 중요한 것처럼 대화에는 '부정하지' 말 것을 다시금 기억하며 대화하자.

대화가 어려운 분들에게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셀프코칭을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어떤 인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에게 내 의견이 생각보다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입니다. p193

여러 기법 중 작가는 실수했을 때, 그날 조용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

셀프코칭, 언행이나 행동을 잘못했을 때,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말했다면 좋았을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다시 말해보기 등 하루를 쪼개서 그래도 재현하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조언을 물어보기 전까지는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 주는 인내력을 발휘해야 한다.

타인은 내 의견을 생각보다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침묵, 차라리 조용히 들어주는 것이 더 낫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본다는 것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상대방이 되어 생각해 보면 상대를 부정하던 자신의 모습이 관찰되면서 자기 객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성인인데 내 의견이 필요했을까? 동조가 필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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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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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생존법 -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는 법
알랭 드 보통.인생학교 지음, 최민우 옮김 / 오렌지디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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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과거 ≪불안≫ 알랭 드 보통 책을 읽으며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난다.

이후로,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우리는 사랑일까≫ 등을 읽으며 작가 관점을 공감하고자 노력했다.

알랭 드 보통이 주축이 되어 만든 프로젝트 '인생학교'가 2008년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열였고, 이후에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상파울루 등에 분교가 생겼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까?','돈은 어떤 의미일까?" 등 현대 사회에서 직면하는 고민들을 풀어가는 학교에

이번에 ≪현대사회 생존법≫ 책을 출판했다.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다.

불안정한 시대를 이해하고 평온함을 찾는 법을 말하고 있어 읽으며 사색하게 한다.

틈틈이 명화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눈까지 즐겁게 만든다.

특히, 현대 사회의 여러 측면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각 요소가 우리의 불안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알 수 있다. 소비 자본주의, 광고, 물질주의, 매체, 민족주의, 가족, 사랑, 성, 외로움, 일, 개인주의, 조용한 삶, 바쁨, 추함, 교육, 완벽주의, 과학과 종교, 자연 요소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만 해도 현대사회에서 버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로, 소비 자본주의와 광고는 우리가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매슬로우 5단계 욕구와 더불어 인간은 고차원 인생을 살고자 집을 옮기고 차를 고급차로 바꾸는 것이 내 생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사회 생존법≫ 읽으며 잠깐 사색하고 멈출 수 있음이 참 좋다.

아는 만큼 위험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랭 드 보통이 주는 통찰과 자기 돌봄의 방법을 배워보자.


인상 깊은 구절

뉴스 산업의 근본 전제는 새로운 것과 중요한 것이 하나라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우며 새로운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삶에서 이 전제는 대부분 거짓일 공산이 크다. 방금 일어난 일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있다. 우리의 번영에 정말로 중요한 것들은 20년 또는 1,000년 전에 일어난 일이며, 실제로 1500년대부터 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던 책에 기록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p88

우리는 아름다움과 추함, 비범함과 평범함, 우둔함과 영민함이 뒤섞여 있는 존재라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시대정신에 맞서 전략적인 싸움을 하기 위해, 새로 사귄 사람들에게 직업이 무엇인지 질문하기보다는 최근에 어떤 생각이나 공상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p188

과학은 종교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용서의 기술을 가르쳐 주고, 비판의 충동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누리길 바라 마지않는 삶, 문병화되고 지적으로 복잡한 삶에 이상적으로 적응했다고 보기에는 좀 모자란다. 우리는 대체로 제정신이 아니며, 강력한 충동의 희생자이고, 두려움에 가득 찬 채 저급한 욕망에 내몰리며 산다. 다른 일을 하거나 다른 존재가 될 시간은 거의 없다. p252

총평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지침서 ≪현대사회 생존법≫

다양한 주제로 현대사회에 처한 현실을 명확히 이해하게 만든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왜 '조용한 삶'이 필요한 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떻게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지 일깨워 준다.

자연을 잊지 않고 살면서 산책해야 하는 이유 등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전달한다.

외로움, 사랑 등 심리적 측면도 다루고 있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주의가 어떻게 우리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외로움을 심화시키는지 설명하는 부분에서

왜, 건강한 인간관계를 갖기 어려운지 깨닫게 된다.

현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비판하며 그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한다. 민주주의를 위대한 선인들이 반대했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소름이 돋았다.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삶은 단순하지 않다. 복잡하다는 사실을 ≪현대사회 생존법≫ 통해 더욱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여러 측면을 폭넓게 다루며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소비 자본주의와 광고는 우리가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하게 한다.

알랭 드 보통은 불안정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무의식과 행복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소 중 소비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하는 태도와 어떻게 자신을 보호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한다.

꼭 필요한지, 쓸모가 있는지 여러 번 생각하고 소비해야겠다.

'자기 돌봄' 지금 하지 못하면 나중에도 못한다.

불안함을 잠재우고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는 부단히 움직여야 한다.

산책과 명상은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실천하고 있지 못하다.

행복이란, 크기보다 빈도의 양이 차지한다는 말도 있지만 ≪현대사회 생존법≫ '자연'부분을 읽으며

불편한 건 감수해 나가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불편한 것을 잘해야 한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귀찮다, 내일 할까?, 설거지만 해도 미루는 순간 행복은 멀어지게 된다.

사소하지만 그 작은 것이 우리 행복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

≪현대사회 생존법≫ 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우리가 직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나 생각이 많이 바뀌는 시간을 제공한다.

내가 가진 생각들이 종잇장처럼 얇고 쉽게 바뀌는 의견이었음을,

불확실성을 살아가고 있음을 수용하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현대는 우리가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에 대해서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었다. p65

우리가 구입한 제품으로부터 마법 같은 해결책이 생겨나니라는 과도한 믿음을 품도록 조장해 왔다.

탈수기가 생기면 세탁을 하는 시간이 끝이 날 것이라 했던 과거,

지금은 통돌이에서 드럼세탁기, 이제는 건조기까지 나오며 이런한 제품이 시간을 줄이고 편안한 삶을 제공한다고 광고하고 있다.

과학이 발달하면서 행복한 삶은 살아갈 수 있는 데 일조하는 부분은 인정한다.

건조기까지 사면 해결이 될까? 더 좋은 제품으로 탐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이 제품을 사면 더 행복해진다고 말이다.

발전하는 과학만큼 부작용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가지지 못했다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현대 사회에서 생존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부족함을 사랑해야 한다. 부족함에서 삶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이는 질문을 만들고 그 필요한 질문이 쓸모가 된다.

집을 소유한다고 해서 우리 삶이 마냥 즐거울까? 스포츠카를 소유한다고 삶이 반짝거릴까?

뭐든 선택의 문제이며 쓸모 있는 삶을 위해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 기능 활용, 비용, 아름다움, 단순함.

소비 자본주의, 물질주의에서 사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윤 추구를 앞세워 거짓 물건을 파는 경우가 갈수록 많아지는 현대 사회,

결국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영리해져야 한다.

자기 인생을 식물 키우듯이 관심을 갖고 신경 써야 열매도 맺고 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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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인생공부 - 인간의 마음을 해부한, 67가지 철학수업
김태현 지음, 블레즈 파스칼 원작 / PASCAL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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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파스칼 팡세의 안목으로 본 복잡한 세상과 인간 심리 해부 ≪파스칼 인생 공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지적 성장과 더불어 감정과 이성을 어떻게 조화를 이뤄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철학적 통찰과 삶의 지혜, 자기 이해와 성찰, 지적 성장, 감정과 이성의 균형, 윤리적 성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니체, 루소, 톨스토이, 알리 베르그송, 사르트르, 찰스 다윈, 볼테르, 하이데거 등

많은 저명한 인물들이 파스칼의 ≪팡세≫와 그의 철학적 사유를 높이 평가하며 모든 방면에서 깊은 영향을 인정한다.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천재 파스칼에 안목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할 때 더 성숙해질 수 있으며,

인간의 삶은 불완전하고 모순적이다.

인간 불행의 대부분은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왔고,

인간의 마음에는 타인이 알지 못하는 이유가 존재한다.


인상 깊은 구절

불확실한 변수에 좌절하지 말고,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p30

"이 물은 정신이고, 이 흙은 육체다. 둘 다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물만 있으면 형체를 잃고, 흙만 있으면 생명을 잃는다."... 인간은 육체와 정신이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온전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p91

파스칼은 지속적인 기쁨은 결국 지루함을 초래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 다양성과 변화, 도전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p113

"진실을 말하는 것은 듣는 이에게는 유익하지만, 말하는 이에게는 미움을 살 수 있어 불리하다." p170

"두 개의 무한, 평균. 너무 빨리 읽거나 너무 느리게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p209


총평

천사도 짐승도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천사와 짐승 사이의 존재로서 인간은 도적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이상을 추구해야 하지만,

동시에 한계와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한다.

이상과 현실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자신의 성취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가지며 외적인 인정보다는 내적인 성취와 자기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정보와 소음으로 가득 찬 현실,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수많은 광고와 소비를 부추기는 자본주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고독과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파스칼이 말하는 인간 불행의 대부분은 혼자 있지 못하는 데서 왔다는 말이 참 마음을 울린다.

더불어, 정보의 양보다는 질이며, 정보를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시대이다.

사람들은 빠르게 정보를 소비하고,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균형, 혼자만의 시간과 더불어 끝이 보이지 않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상황을 직시하며 해결해야 한다.

고통을 피할 수 없을 때 그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인간은 갈대처럼 약해 보여도, 생각으로 강해진다.

삶의 복잡성과 모순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불완전함을 포용할 때 완전함에 다가선다.

파스칼은 생각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덕목을 일깨워 준다.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보다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지혜를 찾아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발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자.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많은 것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기다림은 성장과 준비의 시간이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인류의 문제는 사람들이 혼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나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알아간다는 것은 참 모순적이다.

인간은 단순히 생존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존재다.

작은 기쁨과 위안을 소중히 생각하며 작은 변화를 꾸준히 실천하면서 인생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목표를 꾸준히 갱신해야 한다.

우리는 주어진 삶을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삶을 원하기 때문이 이를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

성공은, 남는 여가 시간에 결정된다고 한다.

어떤 문제를 회피하려고 오락과 소비에 몰두하거나 일시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경향을 경계하자.

게임, 쇼핑, 여향 등은 일상에서 잠시나마 죽음, 빈곤, 무지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잊게 한다.

이러한 회피는 일시적으로 행복을 느끼게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내면과 타인을 관찰해야 한다.

'강 속에 앉지 말고 위에 앉아야 한다'

주위의 변화라 흐름에 너무 휩쓸리거나 깊이 빠지지 말고 삼자 입장에서 지켜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삶의 강가에 앉아 겸손하게 흐름을 관찰해야 한다.

다양성과 모순을 조화시키는 것이 진정한 이해와 성장의 핵심이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시간의 변덕 속에서도 <포레스트 검프>의 포레스트처럼 계속해서 노력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p165

실패나 좌절은 일시적인 것이며,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우리가 얻은 작은 성공이나 행복도 시간의 변덕에 따라 소중한 결과임을 깨닫게 된다.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나아가자. 인생은 여전히 아름답다.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좌절과 실패는 늘 우리 곁을 맴돌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과 기쁨을 성취하며 성장해야 한다.

창조자가 된다면 우리는 행복을 머금고 살 수 있는 사람일 될 것이다.

그 바라던 것이 익을 때까지 충분히 기다림을 가져야 한다.

경쟁보다, 비교보다, 미소 한 번 지으며 즐기는 사람이 되자.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길고도 지루한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비로소 보이지 않던 힌트가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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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에 사로잡힌 당신에게 -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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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노자 도덕경에서 나온 '지족상락(知足常樂)'이 생각나는 ≪불안에 사로잡힌 당신에게≫책이다.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다,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는 말이다.

즉, 내가 가진 분수를 지키고 사람의 도리를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불안을 없애는 지혜 중 하나라는 사실을 책에서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가토 다이조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가?

두 가지 사실이 행복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행복을 거머쥐기 어렵다.


인상 깊은 구절

경제적으로 성공하면 행복해질 것 같지만 사실은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운명을 타고나더라도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행복의 논리는 간단하다. 행복해질 수 있는 행동을 하면 된다. 즉, 현실을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p47

거북과 토끼가 서로 상대를 의식하는 한 죽을 때까지 행복해질 수 없다. 그들의 노력은 절대로 보상받지 못한다. p74

독일의 정신의학자 텔렌바흐는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멜랑콜리 유형'이라고 말한다. 멜랑콜리 유형은 업무의 양과 질에 있어서 스스로에 대한 욕구나 기대치가 지나치게 크다. 더구나 그 업무의 양을 줄이거나 질을 떨어뜨리려 하지도 않는다. p111

인생에서 막다른 골목에 몰리는 사람들 중에는 이 까마귀 타입이 가장 많다. 까마귀는 까마귀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독수리 흉내를 내려고 하니까 붙잡히는 신세로 전락하는 것이다. p165

문제가 없는 것이 결코 행복은 아니다. 인생에는 늘 문제가 발생한다. 행복은 그런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을 때에 발생하는 감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그것을 행복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불행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p221


총평

사람마다 심리적 안정은 다르다.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비교의 대상으로 여기면 안 된다.

기인은 목이 길어 기린이고 거북은 목이 짧기 때문에 거북이다.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본적인 태도와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는 운명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는 데에서부터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나 자신(메타인지)도 모르는데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이솝우화 예시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장미와 맨드라미' 그윽한 향기와 강력한 비주얼을 가진 장미를 맨드라미는 부러워한다. 장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누가 꺾거나 시들어 버리지만 오랫동안 꽃을 피우면서 젊고 싱싱하게 살 수 있는 맨드라미가 부럽다고 말한다.

우리 인생은 서로를 끊임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불행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보다 나아진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어제 나 자신보다 나아질 때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다.

토끼와 거북이 이솝우화에서 누가 이기든지 상관은 없다.

승리를 거둔 쪽은 다음에 사슴과 경쟁해서 이기고 싶어 할 테니까.

거북이는 본인의 위치를 몰랐고, 1억은 가진 사람은 10억을 가진 사람이 부러워질 테니까.

내게 주어진 운명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삶의 목적을 가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나가는 창조자가 되어야 함을 느끼게 한다.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면 대처 방법도 알게 되고 불안에서 탈출할 수 있다.

가토 다이조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몇 번이나 되풀이하면서 강조하고 있다.

특히, 마음속에서의 자신의 위치가 중요하다.

길을 잘못 들었으면 즉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올바른 길을 물어보거나 원래의 장소로 돌아가야 한다. 자신의 위치를 망각한 사람은 아무리 유능하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없고 계속 자신을 불안 속에서 살게 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사람은 영원히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없다.

100만 원을 번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1천만 원을 벌어도 만족할 줄 모른다.

심리적 불안은 돈으로 메워지지 않는데 왜 이리 불안을 채우기 위해 돈을 좇는지 멈춰야 한다.

작은 것에 만족 못 하면 큰 것에도 만족 못 한다.

갑자기 큰 것을 바라는 행운을 바라지 말자. 그 욕심 때문에 행운이 오히려 멀어질 뿐이다.

일상에서 힘들 삶 속에서도 즐거움을 한 가지라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행복한 사람은 일상의 평범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평범함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른다는 것은 마음속에 갈등을 끌어안고 있다는 것이다.

우린, 꾸준한 노력 덕분에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낮은 위험을 선택하고 높은 수익을 원하는 사람 역시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노력 없이 행복해지려고 하는 것은 무리다. 노력을 하지 않고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려 하는 것도 무리다. 일상의 배움과 즐거움 축적이 행복을 낳는다.

불만을 밀어내고 현재에 감사하자.

불안은 내게 주어진 운명, 쉽게 말해서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불안하다면 자신의 삶을 노력하고 있지 않거나 회피하고 있음을 알아채야 한다.

완벽하기 원하거나 베스트만을 추구하는 삶이 오히려 불안을 야기한다.

베스트가 안되더라도 차선책을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부작용이 있음에도 차선책을 선택하며 운명을 수용하는 태도가 불안을 키우지 않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불안에 사로잡힌 당신에게≫

과욕은 멈추고, 나무 그늘의 고마움을 느끼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 지족상락을 생각하게 하는 감사한 책이다.

불안이 크다면 ≪불안에 사로잡힌 당신에게≫을 통해 불안에서 탈출해 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불안에 휩싸인 사람은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인지하지 못한다. p121

부탁을 할 정도로 친한 사람이 아닌데 부탁을 한다.

불안에 휩싸인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모르다 보니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몰라 고통에 몸 부린 친다.

발 등이 불에 타고 있음에도 태연하게 고통을 주는 타인과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과거를 분석하고 무엇을 반성하고 바꾸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행복을 태도이다.

나무 그들에 앉아 있으면서도 그 고마움을 감사할 줄 모르고 누군가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끌어안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하게 생각하게 한다.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어 나무 그들에 앉아 있음에도 왜 먹을 수 있는 사과나 배나무가 아닌지 짜증을 낸다.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그 증오나 분노는 가볍게 떨쳐버릴 수 있고 이는 불안에서 탈출할 수 있다.

자신의 위치도 잘 모르겠고 이해가 안 간다면,

배려하는 마음을 갖추고 있으면 행복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보다 타인에게 주는 선물이 오히려 나를 더 즐겁게 하는 위치와 같다.

부나 권력이 아닌 자신을 둘러싼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배려'를 먼저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나무생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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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인생 수업 - 괴테에게 배우는 진정한 삶에 대한 통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경아 옮김 / 알파미디어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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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괴테의 인생 수업≫

현재를 살아가는 데 도움 되는 괴테와의 대화를 만나볼 수 있다.

찰나적으로 즐기는 방법이 아닌 작은 꽃봉오리에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수록되어 있다.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괴테 인생수업을 통해 보다 나아지는 삶을 이어나가 보자.

'최고를 알면 나머지는 저절로 알게 된다.'

괴테는 최고 작품을 많이 보고 실천하라고 말한다.

우리는 초보단계로 시작해서 중급단계, 고급 단계 등으로 넘어가고자 하는데,

괴테는 최고 작품을 최대한 많이 관찰하면서 성장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알고자 하는 모든 것을 보는 눈과 대하는 방식이 바꿔야 한다는 깨달음을 선사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교양의 쇠퇴는 어느 세대에서나 공유되어야 할 '표준 텍스트'가 없는 데에 원인이 있다. 책도 '좋은 책을 읽어라'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면 뭐든지 좋다'가 되고, 더 심해지면 '책 같은 것은 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대학생이 있다. p62

재미만을 위한 재미는 치명적이다. p78

"우리처럼 무엇인가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그의 작품에 이중의 관심을 갖고, 또 거기에서 훌륭한 수확을 얻는다." p109

"나는 오랫동안 현장을 경험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극이든 오페라든 몇 년 동안 계속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분명치 않으면 연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p148

괴테의 말을 빌리면 시는 산문보다 쉽다. '의미가 없더라도 즉흥적으로 말을 늘어놓으면 읽는 사람이 알아서 의미를 찾아준다'라고 괴테는 말한다. p205

젊은 시절, 젊지 않아도 어느 시기에 저지른 과거의 회한을 언제까지고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는 것이다. 자칫하다가 노년기를 후회만 하며 보낼 수도 있다. 실수는 실수로 남기고 각각 구분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p223

총평


여러 가지 하는 것보다 한두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괴테는 잠재된 재능이 거대하지 않다면 이것저것 손대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한다.

'표현 수단은 최소한으로, 흡수하는 그릇은 최대한'으로 만들자.

무엇 하나가 극에 달하면 다른 것을 보더라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일상의 사소한 장면에서도 항상 배운 걸 실천적으로 살리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의 좋은 것을 잘 소화해서 내 것으로 만나들어 내는 것이 지혜다.

창의성이란 존재하기보단, 있는 것을 가지고 쓸모 있고 간단하면서도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임을 말해주는 문장에서 소름이 돋는다.

괴테는 단순한 과거 회귀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통합하여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가는 방향으로 창의성을 추구하라는 교훈이 참뜻깊게 다가온다.

세상은 내가 태어난 후로 줄곧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독창성에 대한 일종의 환상을 버려라.

우린, 환상을 많이 품고 살다 보니 현실과 이상적 세계 괴리로 괴롭게 사는 것이 아닐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불안과 고통을 미리 선불 받아 이자를 내고 있는 잘못된 영향을 멈춰야 한다.

과거와 현실에 살라는 말과 동시에 수준 높은 배움은 단순히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자신을 윤택하게 하는 것에 근원을 발견해야 한다.

남과 비교하는 것을 먼저 멈춰야 한다.

우리에게는 많은 것이 결여되어 있고, 남들은 그걸 다 갖고 있다고 상상하기 쉽다.

우린, 가진 것마저 욕심과 환상 때문에 남에게 주어버리는 어리석다.

완벽하게 행복한 삶의 모습을 그릴수록 더욱 악화된다.

실은 우리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인데.

현재 사람들보다 과거의 사람들에게 배움을 요청하고 배워라.

동시대의 동업자들과의 경쟁은 자칫하면 불필요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반면에, 과거의 위대한 선인들에게서 배운다면, 이는 경쟁이 아닌 배움과 성장의 기회로 작용하게 된다.

괴테도 책 근육을 만들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영역이 아닌 책을 끝까지 읽으면 마음이 조금 넓어진다.

마음이란 나이가 들수록 좁아져서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이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위화감이 드는 것을 무조건 부정하고 물리치기 때문이다.

벽에 부딪치면 새로운 길이 보인다.

경험을 많이 해보는 모험생으로 살아가야 한다.

'방해'나 '실패'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다.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삶은 충만해진다.

특히, '이 불편함을 어떻게든 해결하자'라는 감정을 연료 삶아 불태워 보자.

그 귀찮음을 없애기만 해도 그것은 돈이 되기도 하고 삶을 즐겁게 만든다.

숙성된 술과 더불어 새로운 술도 맛은 좋다.

인생이란 한 개의 시간 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선로가 교차하며 흐른다고 괴테는 말한다.

여러 개의 시간 축이 있으면 항상 그 차이를 즐길 수 있고, 살아 있는 시간이 사치라는 문장을 곱씹게 된다.

인생의 기로는 교차하며 흐르는 것이기에 실패했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다. 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걸어나아가자.

인생은 이모작이다.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에너지가 떨어지는 노후에는 더 많은 일을 하며 자신을 갱신해나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괴테의 인생 수업≫을 읽고 본질적인 삶에 대한 고민과 통찰을 느껴보자.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보이지 않는 것에 소비하라. p138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해야 한다.

삶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결정된다.

즉, 언제나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실체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한다.

지식도 보이지 않는 자산이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빼앗길 위험에 처하지도 않고 잃어버릴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을 보고자 관찰하며 시간을 할애하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

이는 괴테가 말하는 보이지 않는 것에 소비하라는 말과 같다.

보이지 않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

어린왕자에서 "절대로 필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명문장이 생각이 난다.

노력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몰입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보이는 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가치와 그 순간을 포착

했으면 좋겠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알파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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