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
하야시 겐타로 지음, 민혜진 옮김 / 포텐업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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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입소만으로 15만 부 팔린 베스트셀러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칭찬보다 더 효과적인 말투의 심리학을 다루고 있다.

'대화가 안 되는 건 당연하다고 마음을 먹는 순간'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의 반응은 내 반응을 비추는 거울로 삼고 서로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는 책이다.

"상대방 말에 '부정'하지 마라!" 핵심이다.

예스 이모션(yes, emotion) 화법을 익히자.

작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법으로, 긍정의 말과 더물어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하는 화법이다.

"와! 오늘도 열심히 했네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든든하네요."

인상 깊은 구절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사고와 칭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상대를 부정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p38

내가 먼저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상대방도 그런 내 모습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변화할 수 있다. 세상 모든 것은 거울의 법칙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p111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직접 해보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 몸으로 재현해 봐야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감이 잡힙니다. 알고 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p211

총평

흔히들 칭찬이 좋다고 말하지만 무작정 긍정만 할 수는 없다.

하야시 켄타로 작가는 가장 효과적이고 극적으로 인간관계를 바꾸는 방법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부정하지 않는 습관을 몸에 익히면 일과 인생이 바뀌는 이유를 여러 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등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만 들인다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풀리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타인에게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지 자신을 되돌아보자.

'동의'할 수 없어도 '받아들인다'는 태도를 배워보자.

대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이다.

사실을 말해주는 것은 괜찮지 않다, 내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지 않다. 상대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버려야 한다.

타인에게 감정을 다 표출하면 인간관계가 좋을 순 없다.

상대방을 부정하고 관계를 단절하는 방법도 하나지만 '저 사람은 저 사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고 단점보다는 장점이 무엇인지 찾고 반면교사 삼자.

의식적으로 다른 관점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배제하고 다른 관점에서 사물이나 타인을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작가는 소쿠리를 생각하라고 한다. 욕설, 질책 등 나에게 필요 없는 정보는 물에 씻겨서 흘려보내고,

배울 점이나 깨달음을 주는 정보는 소쿠리 안에 남겨두었다가 내가 맛있게 먹는다고 상상하면 된다.

"좋은 말을 해주지 않을 거면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자"

대화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려는 마음을 버리고 그냥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내레이션 하는 기법을 활용하자.

상대방이 주인이 되도록 만들면 대화와 인간관계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밖에 없다.

상대방 의견이 강할 때는 인정은 하되 동의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인정은 하더라도 꼭 상대방의 말에 동의할 필요가 없다.

인정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동의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더라도 바로 거절하지 말자(아~ 그 의견 좋네요. 지금 당장 쓸 수 없지만 꼭 기억하고 있을게요) 시간이 흐른 후 "아 그때 그 의견, 아직도 유효한가요?" 기억하자.

부정하지 않는 말투만으로도 나만의 응원단이 생긴다.

영화감독은 배우가 NG를 냈을 때 감정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좋은데? 아주 잘했어! 한 번 더 해볼까?"라고 말하며 부정하지 않는 기술을 사용한다.

회사에서도 일상에서도 참 좋은데 이 부분만 조금 보완하자고 말하는 습관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열린 질문을 먼저 하고, 같은 내용을 닫힌 질문으로 다시 질문하는 방법도 참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정하지 않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상처 주는 대화법을 끊어낼 수 있다.

얼마나 우리는 상대방에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된다.

열심히 듣는척하고 있지만 '아닌데' 또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내게 경청과 대화기술보다 마인드가 중요함을 알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다.

좋은 대화기법도 알고만 있다면 무의미하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시도하고 보완해야 한다.

그전에, 필요성이 중요한 것처럼 대화에는 '부정하지' 말 것을 다시금 기억하며 대화하자.

대화가 어려운 분들에게 ≪아무도 상처받지 않는 대화법≫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셀프코칭을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어떤 인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에게 내 의견이 생각보다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입니다. p193

여러 기법 중 작가는 실수했을 때, 그날 조용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

셀프코칭, 언행이나 행동을 잘못했을 때,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말했다면 좋았을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다시 말해보기 등 하루를 쪼개서 그래도 재현하는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조언을 물어보기 전까지는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 주는 인내력을 발휘해야 한다.

타인은 내 의견을 생각보다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침묵, 차라리 조용히 들어주는 것이 더 낫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본다는 것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상대방이 되어 생각해 보면 상대를 부정하던 자신의 모습이 관찰되면서 자기 객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성인인데 내 의견이 필요했을까? 동조가 필요했을까!



'포텐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의 도서만 신청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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