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도우미견 솔이, 함께여서 좋아! 가족그림책 4
스즈키 빈코 지음, 유하나 옮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감수 / 곰세마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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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전국에 120여 마리의 장애인 도우미견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장애인 도우미견들이 더 늘어나고, 길에서 자주 더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청각도우미견 솔이, 함께여서 좋아!>
저와 이름도 비슷한 솔이는 훈련을 받아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 되었어요. 그리고 민준이네 가족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엄마, 아빠, 동생 민지와 민준이는 모두 귀가 들리지 않아요.
민준이네 가족에서 솔이가 어떻게 함께 지내는지 일상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솔이는 ‘삐-삐-삐-’ 들려오는 소리에 하루를 시작해요.
엄마와 민준이를 깨우고는 주전자에서 물이 끓는 소리도 알려주고, 빨래가 끝난 것도 알려줍니다. 외출했을 때에는 더 많은 걸 먼저 듣고 알려주어요.
같이 다니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사람들에게 청각 장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요!

이렇게 민준이네 가족의 하루를 보고 나니 ‘만약 청각장애인이 우리 집, 교실에서 같이 생활한다면 어떤 것이 필요하겠구나’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내 기준으로만 살아온 환경에서 ‘다른 사람은 이런 게 불편하거나, 혹은 필요 없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눈으로만 세상을 보지 않기 위해 이 그림책을 꼭 추천합니다.
아이들과도 그림책을 통해 청각도우미견, 청각 장애에 대해 나누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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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준형 지음 / 노란돼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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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하면 떠오르는 모기!
모기는 싫지만 매년 모기와 관련된 그림책을 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이번 여름 모기 그림책으로 <앵> 추천합니다!

방충망에 생긴 구멍으로 들어온 모기!
모기 때문에 아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 짝!짝!짝! 박수 치기 바쁩니다.
과연 아이는 모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모기는 여름이 끝날 때까지 아니 가을이 와도 우리 곁에 앵~하고 있는데요!
아이와 모기의 쫓고 쫓기는 모습이 참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정신없이 모기를 따라 그림책을 읽다 보면 앗!하고 멈추는 순간도 생긴답니다.
모기와 함께하는 이 여름을 그림책과 더 즐겨보아야겠어요.

작년에는 아이들과 모기 그림책 읽고 네오쏘코로 모기 잡는 로봇도 만들어 보았어요~
이야기 나눌 경험도 많고, 다양한 활동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 모기 그림책!
저만의 ‘모기 그림책’에 또 한 권 추가합니다.
아이들과 모기로 재미있는 이야기, 활동 많이 나누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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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2023 뉴베리 아너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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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갔을 때 가장 놀랐던 점은 정말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쌀국수부터 LA갈비, 중국음식과 커리까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사는 뉴욕의 거리를 보며 놀랐던 경험이 있는데요.
‘이민자의 나라‘라는 다큐가 있을 정도로 미국은 예전부터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한 나라입니다.
이제는 처음 정착한 사람들은 조상이 되었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니 사람들은 아직도 이렇게 물어보더라고요.
“넌 어디에서 왔니?, 아니 어디 출신이냐고.“

<황금성>
엄마와 살고 있는 메이지는 할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황금성’이라는 중국식당으로 향해요.
황금성은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대대로 운영해 온 식당인데요. 이 곳에서 방학을 보내게 된 메이지는 이 작은 마을에서 자신에 대한 차별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통해 처음 미국에 정착한 중국인 조상에 대해 알게 되죠.

“우리는 이런 부당한 과거를 잊으면 안 돼.”

부당한 과거를 잊지 않고, 몇 대에 걸쳐 차별에 맞서는 이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차별에 맞서고, 또 절대 누군가를 차별하지 않기 위해 아이들과 이 책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소리샘동화책방#황금성#위즈덤하우스#위즈덤하우스_나는교사다#위즈덤하우스_나는교사다2기#혐오#차별#이민#고학년동화추천#어린이도서#어린이필독서#뉴베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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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호랑이 버스
국지승 지음 / 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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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가 너무 좋은데, 엄마가 바쁜 탓에 어쩔 수 없이 아빠가 먹여주는 밥을 먹어요.
무슨 색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는 아빠가 옷을 골라주고 머리를 먹어주어 아이는 살짝 심통이 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빠는 아이에게 이야기 해요.
“호랑이 보러 갈까?”

아이스크림만큼 호랑이를 좋아하는 아이는 신이나서 아빠와 함께 동물원으로 향하는데요.
사람이 엄청 많은 만원 버스는 어딘가 특이해보입니다.
뒷 자리에는 여우가, 앞에는 토끼 손님이 앉아있어요.
과연 아빠와 아이는 호랑이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이가 커서 이 시절을 기억하지는 못할테지만 어렴풋한 기억 속에 오래 오래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하기를 바라요.
주변에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내려는 아빠가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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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툰베리 : 소녀는 어떻게 환경운동가가 되었나?
알렉산드라 우르스만 오토 지음, 신현승 옮김, 로저 튜레손 사진 / 책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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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동가로 기사로만 보던 ‘그레타 툰베리’를 책에서 만나보았어요.
환경 저널리스트인 알렉산드라 우리스만 오토와 사진기자인 로저 튜레손이 함께 밀착 취재해 남긴 기록이에요.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의 순간부터 코로나가 찾아온 때까지 3년간의 행보를 담고 있답니다.

읽는 내내 그레타 툰베리에 대해, 실제 행동한다는 것에 대해 알고 느끼게 되어 넘 좋았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그레타를 위해 변화를 선택한 가족’ 이었어요.

그레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고 행동을 바꾸는 부모님이 지금의 그레타를 있게 했더라고요.
그레타의 말을 하나 소개할게요.

“만약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동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하는 순간 일종의 사명감이 생기죠.”

저 역시 요즘 교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해서 그레타의 말이 더욱 와닿더라고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그레타의 말처럼,
환경도 우리 사회도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고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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