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조카가 생긴 뒤로 제게 관심사가 하나 더 생겼으니 그건 바로 다름 아닌 ‘놀이’였어요!조카를 만나러 가기 전 항상 ‘OO개월 아이랑 놀아주는 방법’을 검색하고는 했는데요. 그래서 이 책에 더욱 눈길이 갔답니다.<진짜 놀이 VS 가짜 놀이>제목부터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가짜 놀이도 있나?’ 생각하며 펼친 책에서 놀이의 중요성과 진짜 ‘놀이’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놀이는 아이들이 표현하는 가장 정직한 언어다.’진짜 놀이를 할 때 아이들이 얼마나 놀이를 통해 자신을 많이 보여주는지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욕구와 감정이 궁금하다면 놀이가 정말 필수더라고요.또한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서도 놀이는 필수입니다.놀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호작용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놀이의 중요성 외에도 놀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놀이 과정 속 부모의 발화까지도 상세하게 다루어 주어 참 좋았는데요.저 역시 조카와 놀 때면 제가 주도하며 아이를 기다려 주지 못하고 늘 성급했던 것 같아요. 제 제한된 상상력 안에서 너무 쉽게 단정 짓기도 하고요.점점 말이 늘어가는 조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많은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놀이는 특히나 4세에서 7세 사이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언어도 감정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 시기에 진짜 놀이를 통해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저도 열심히 배워서 조카랑 재미있게 놀겠습니다~!#소리샘독서 #진짜놀이vs가짜놀이 #양선영지음 #양선영 #카시오페아 #놀이 #육아 #자녀교육
고전소설!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전집을 읽느라 매우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고전소설은 특히나 단어들이 낯설고 어려워 이해하는데 꽤 애를 먹었는데요.이 소설은 그림책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호랑이 밥>이 책은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 선생님의 <호질>을 그림책으로 옮긴 거예요. 조선시대 당시 고결하다고 하는 선비들의 실제 모습을 호랑이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고결한 척 했으나 결국 꽁지 빠지게 달아나는 선비는 도망치면서까지 사람들 눈을 신경 써요.겉으로 보여지는 것에만 집중하고겉과 속이 다른 선비의 모습을 통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습니다.또 당시 사회 모습을 엿볼 수도 있어요!아이들이 일찍 고전 소설을 접하면 나중에 교과서에서 만날 때에도 낯설지 않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소리샘그림책방 #호랑이밥 #박지원 #꼬마이실 #고전소설 #조선시대 #양반풍자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알기 어려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나도 나를 모르겠다는 아이들부터사는 게 재미없다는 아이까지.마음이 혼란스러운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그림책 처방전을 소개합니다.<그림책, 사춘기 마음을 부탁해>전문상담사인 돋보기쌤이 아이의 마음에 맞는 그림책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입니다.알고 있는 그림책들이 많았지만‘아이들과 이렇게 마음을 나눌 수 있겠구나.’하며 많이 배웠어요. 나와 대화하며 나를 살피는 시간과 타인으로 나아가는 시간을 모두 이 책과 함께 가질 수 있어사춘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겠다 싶었습니다. 학교나 가정에 두시고 아이의 마음에 빨간 불이 들어올 때마다 꺼내 팁을 얻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소리샘독서 #그림책사춘기마음을부탁해 #남기숙 #돋보기쌤 #그림책추천 #상도북스 #사춘기 #청소년 #그림책상담
주말에 만났던 참 예쁜 벚꽃들.친구, 연인, 가족, 혹은 혼자 벚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했는데요. 매년 벚꽃을 보러 어디론가 가지만너무 일찍 가도 안 되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안 되는 벚꽃 만개 타이밍을 맞추기란 참 쉽지 않아요. 이렇게 짧기에 더 소중한 봄.여기 봄을 만나기에 한 발 늦은 친구들이 있습니다.<한발 늦었네>일찍 일어난 고양이들 사이 늦잠을 자다가 한발 늦은 고양이 한 마리,느긋하게 놀다가 한발 늦은 나비 한 마리, 신발 끈이 풀려 묶다가 한발 늦은 한 아이.한발 늦어 속상하지만 함께 늦은 친구들 덕분에 같이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그렇게 손잡고 만난 봄은 어떨까요?봄을 만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한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참 많은 것 같아요.누군가에게 한발 늦었을 때,남들보다 한발 늦었다고 생각될 때.한발 늦은 것이 조바심 날 때앞으로 이 책을 떠올릴 것 같아요.#소리샘그림책방 #신순재글 #염혜원그림 #위즈덤하우스 #봄 #친구 #함께 #조바심 #그림책 #봄그림책 #그림책추천
여러분은 미니멀리스트인가요, 맥시멀리스트인가요?저는 슈퍼 맥시멀리스트라 집에도 교실에도 항상 짐이 많은데요즘 아이들도 저처럼 맥시멀리스트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계속해서 새 장난감을 사달라는 아이에게 이 그림책을 소개합니다.<일 년에 하루 상점>일 년에 하루 상점은 일 년 내내 열려 있지만딱 하루만 물건을 살 수 있는 상점이에요.아테스네 가족은 필요한 물건을 모두 이 상점에서 삽니다.그래서 물건 하나 하나가 전부 소중하죠.부러지거나 찢어져도 버리지 않고 모두 고쳐 사용합니다. 그런데 새로 이사 온 친구 때문에 아테스의 생각이 바뀌었어요.새로 이사 온 친구 방에는 장난감이 아주 아주 많았거든요.아테스는 일 년에 한 번만 장난감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에 불만이 생겼습니다.아테스는 부모님께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고부모님도 그러라고 허락합니다. 아테스는 이제 장난감을 마음껏 살 수 있으니 만족스러워질까요?물질의 풍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와 함께하는 물건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아이들과 꼭 나누어 보고 싶은 책이었어요!저는 4월에 아이들과 벼룩시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소리샘그림책방 #일년에하루상점 #도도출판사 #도도 #물건의소중함 #구매 #소비 #그림책 #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