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만났던 참 예쁜 벚꽃들.친구, 연인, 가족, 혹은 혼자 벚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했는데요. 매년 벚꽃을 보러 어디론가 가지만너무 일찍 가도 안 되고 조금이라도 늦으면 안 되는 벚꽃 만개 타이밍을 맞추기란 참 쉽지 않아요. 이렇게 짧기에 더 소중한 봄.여기 봄을 만나기에 한 발 늦은 친구들이 있습니다.<한발 늦었네>일찍 일어난 고양이들 사이 늦잠을 자다가 한발 늦은 고양이 한 마리,느긋하게 놀다가 한발 늦은 나비 한 마리, 신발 끈이 풀려 묶다가 한발 늦은 한 아이.한발 늦어 속상하지만 함께 늦은 친구들 덕분에 같이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그렇게 손잡고 만난 봄은 어떨까요?봄을 만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한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참 많은 것 같아요.누군가에게 한발 늦었을 때,남들보다 한발 늦었다고 생각될 때.한발 늦은 것이 조바심 날 때앞으로 이 책을 떠올릴 것 같아요.#소리샘그림책방 #신순재글 #염혜원그림 #위즈덤하우스 #봄 #친구 #함께 #조바심 #그림책 #봄그림책 #그림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