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밍Go! 도마뱀 책장 8
김정미 지음, 모차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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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책상에 올려두었을 때부터
아이들이 탐내던, 표지부터 너무 매력적인
책을 소개합니다.
<플라밍GO!>

아리는 하루아침에 목소리를 잃었어요.
아빠랑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거든요.
아빠는 의식이 없고
아리만 기적적으로 무사했죠.

그런 아리를 삼촌이 데려가는데요.
아리는 우연히 엿들은 대화에서 삼촌이 아빠의
보험금과 재산 때문에 자신을 데려왔다는 걸 알게 되어요.

아리는 삼촌이 일하는 대저택에서
절망에 빠져있었어요.
너무 충격적이라 말을 하고 싶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죠.
그런데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바로 대저택에 회장님이 가두어 둔 플라밍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에요!!

아리와 플라밍고는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아리는 플라밍고의 탈출을 도우려 하는데요.
과연 아리와 플라밍고는 이 저택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불법으로 대저택에 갇혀있는 플라밍고.
아리는 그런 플라밍고를 구하려 노력하며
점점 자신의 목소리도 되찾기 시작합니다.
제목이 플라밍GO!인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책.

아리와 플라밍고의 GO!를 응원하게 되어요.
GO!의 용기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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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정윤선 지음, 시미씨 그림 / 풀빛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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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좋아하시나요?
저는 불금 저녁에 과자에 맥주 한잔 하는 게 낙일 정도로
과자를 좋아하는데요^^
좋아하는 과자에 이렇게나 많은 과학이 숨어있는 줄 몰랐습니다!

<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
아이들의 하굣길을 살펴보면
바로 학원에 가는 게 아니라 편의점을 들르는 경우가 참 많아요.
과자부터 아이스크림, 심지어 컵라면까지 먹고는 하죠.

아이들이 이렇게 사랑하는 편의점에는 수많은 과학이 숨어있으니,
참으로 신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자 봉지를 빵빵하게 채우는 정체,
과자가 눅눅해지는 이유,
제로 슈거인데 달달한 이유 등

맛있는 간식들과 과학 공부를 같이할 수 있는
아주 아주 아이들이 좋아할 책이에요.

친구들과 편의점 가서 과학 지식을 뿜뿜 뽐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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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꾸러기 협동조합 초등 읽기대장
박채현 지음, 강은옥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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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의 재주가 탐났던 적 있지 않나요?
누군가의 능력이 유독 부럽다면 이 책을 주목해 주세요.

<똥꾸러기 협동조합>
달리기를 잘하는 석주는 부모님과 학원 선생님께
공부 때문에 혼나기 일쑤입니다.
나머지 공부를 하고 집으로 들어오던 길에
석주는 이상한 가게를 발견하는데요.

그 이상한 가게에서는 능력을 바꿀 수 있었어요.
석주는 자신의 달리기 능력으로 운동화를 내놓고
한 번 보면 무엇이든 기억하는 안경을 얻었죠.

그날 이후 석주는 학교에서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100점 파티였죠.
하루아침에 공부를 잘하게 된 석주.
그런데 반 친구들 중에 석주처럼 수상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다들 이상한 가게에 다녀온 것 같은데요.
친구들은 과연 가게에서 바꾼 재주에 만족할 수 있을까요?

누구는 달리기를, 누구는 노래를, 누구는 공부를
저마다 가진 재주가 다 다르죠.
함께 도우며 살라고 이렇게 다른 재주를 주신 게 아닌가 싶은데요.
부러워하기보다는 서로 도우며 채워가는 관계.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친구들과 서로 채워주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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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가 아무리 스콜라 창작 그림책 98
최민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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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말하기와 듣기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하나요?
저는 말하기를 더 좋아하는 투머치 토커인데요.
이 책을 읽으니 제대로 된 ‘소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모리가 아무리>
아무리와 오모리는 둘 다 짝꿍을 오래 기다렸어요.
그런데 아무리에게 찾아온 오모리는 오랜 시간 원하던 짝꿍이 아니었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달랐으니까요.

그래도 자신을 가장 좋아하는 것 같은 오모리가 싫지는 않았는데
어느 날 다른 방에서 놀고 있는 오모리를 본 순간
아무리는 설명 못 할 감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렇게 다투게 된 둘.
둘은 짝꿍으로 함께할 수 있을까요?

우리반 아이들에게 가장 기대되고 떨리는 날을 물어보면
아마도 짝꿍 뽑는 날이라고 할 것 같아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짝꿍은 참 중요한 의미인데요.
나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친구와
어떻게 하면 진짜 마음을 터놓는 짝꿍이 될 수 있는지.
그 진짜 친구가 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어요.

오모리와 아무리의 진짜 소통,
그리고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
책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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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아파트에 봄이 왔어요
주미경 지음, 민승지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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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햇살이 너무 좋은 요즘,
햇살보다 따뜻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산딸기 아파트에 봄이 왔어요>
산딸기 아파트에 페인트공인 당깨 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무슨 색으로 아파트를 칠할지 답하지 않아요.
관심도 별로 없죠.

당깨 씨는 맨 윗층에 사는 까망코의 제안대로
각층마다 집주인이 그려달라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하는데요.

집주인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나가는 사이
아파트 속 이웃들의 이야기가 점점 새어 나와요.

아주머니네 집이 썰렁했던 이유도
할아버지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도요.

당깨 씨의 그림으로 인해 아파트 사람들은
아름다운 봄날을 선물 받는데요.
서로를 이해하며 따스한 봄을 만나는
산딸기 아파트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이사 온 지 6개월차...
아직도 위아래,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데
이렇게 따수운 책을 만나고 나니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요.
오며 가며 엘리베이터에서 꼭 따스한 인사를
먼저 건네봐야지, 다짐하면서 책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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