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아파트에 봄이 왔어요
주미경 지음, 민승지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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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 햇살이 너무 좋은 요즘,
햇살보다 따뜻한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산딸기 아파트에 봄이 왔어요>
산딸기 아파트에 페인트공인 당깨 씨가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도 무슨 색으로 아파트를 칠할지 답하지 않아요.
관심도 별로 없죠.

당깨 씨는 맨 윗층에 사는 까망코의 제안대로
각층마다 집주인이 그려달라는 그림을 그려보기로 하는데요.

집주인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나가는 사이
아파트 속 이웃들의 이야기가 점점 새어 나와요.

아주머니네 집이 썰렁했던 이유도
할아버지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도요.

당깨 씨의 그림으로 인해 아파트 사람들은
아름다운 봄날을 선물 받는데요.
서로를 이해하며 따스한 봄을 만나는
산딸기 아파트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이사 온 지 6개월차...
아직도 위아래,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데
이렇게 따수운 책을 만나고 나니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요.
오며 가며 엘리베이터에서 꼭 따스한 인사를
먼저 건네봐야지, 다짐하면서 책을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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