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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신나는 새싹 182
조시온 지음, 지우 그림 / 씨드북(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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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자마자 운동회 전에 읽어주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운동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줄다리기’는 단연 반 전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엄청난 놀이잖아요!!
이 그림책에서도 아주 쫄깃쫄깃하게 3번의 승부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혹시 눈치 채셨나요~?
딱 보아도 청군 친구들이 체격도 더 크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홍군은 그에 반해 아주 불안해보이는데요!

그치만 승부는 겨뤄봐야 아는 법!!
저는 홍군의 짜릿한 승리를 기대하고 읽어보았는데,,! 결말은 과연 어찌되었을까요~~?

올 가을 그림책 <줄다리기>로 짜릿한 승부도 느껴보시고, 줄다리기로 하나되는 뜨거운 협동과 연대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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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닌데 뿌듯합니다 - 사지 않아도 얻고, 버리지 않아도 비우는 제로웨이스트 비건의 삶
이은재 지음 / 클랩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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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생님의 친구분이 쓰신 책이라고 하여 냅다 구매했는데 큭큭대다가 깜~짝 놀라기도 하다보니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린 책이에요.

제목은 ‘별일 아닌데 뿌듯합니다’이지만 제로웨이스트 비건으로 사신다는 이 작가님의 삶은 절대로 별일이 아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작가님은 내 사랑 쿠팡과 마켓컬리를 한 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으며 장을 볼 때는 대부분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비밀에 포장된 식재료는 사지 않으신다고 해요.
음식점에 갈 때도 남기지 않기 위해 먹지못할 밑반찬은 받지 않으시고 그래도 남길까봐 용기를 챙겨다니신다고!

솔직히 텀블러도 깜빡깜빡 잊는데다가 가방이 무겁다는 핑계를 대기 바쁜 제게는 정말 작가님의 글 한 줄 한 줄이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연속이었지만!

‘어떻게’ 우리 지구를 아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만한 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떻게보면 정말 간단하지만 생각해보지 못했던 밑반찬 거절하기, 음식점 갈 때 용기 챙겨가기, 중고거래시 비닐포장하지 말아달라고 하기 등
작가님이 지구를 위한 오랜 고민 한 끝에 알게 된 팁들을 낼름 떠먹을 수 있는 책이랄까요!!

물론 작가님의 1/100이라도 실천해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이 책을 읽으니 저절로 지구를 아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어떻게’ 제로웨이스트&비건의 삶을 살아야하는지도 나와있지만, 왜 이렇게 번거롭고 귀찮은 삶을 살아야하는지, 이런 삶을 사는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정말 공감을 많이 하면서 읽었어요.

지구를 위한 이런 노력과 마음들이 비록 ‘새우젓하나로 울산 바위치기!’일지라도 이 책이 저를 작은 새우로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책의 프롤로그에는 이렇게 나와있어요.
‘책을 쓰면서 이런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린 적 있다. 이 책이 자신과 꼭 어울리는 독자의 손에 들어가 차분한 금요일 밤을 함께하는 벗이 되어주는 장면. 책 속 어느 구절이 그를 큭큭 웃게 해주는 장면. 어느새 밤이 깊어 그거 책장을 덮고 잠을 청하려 눈을 감았을 때, 더 좋은 지구별 주민이 되고 싶은 의욕으로 마음이 조용히 부풀러 오르는 그런 장면. 이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작가님! 그렇다면 대 성공이에요!
작가님처럼 멋진 선배님이 계셔서 절로 뿌듯해지는 후배교사는 이만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챙겨서 나가보겠습니다!!ㅎㅎ

책을 덮으면서 다시 읽고싶어지는 이 책 정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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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밀 통로 -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국민서관 그림동화 25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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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집을 탐험의 공간으로 바꾸는 그림책 ‘내 비밀 통로’

이 이야기는 어느 비 내리는 일요일에 시작되는데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커다란 집에서 리즈와 루이는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에요.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심심했던 경험 있지 않나요~? ^^ 케이블 티비가 안 나오는 할머니집에서 심심했던 기억이 ,,!

할아버지께 재미있는 일이 없냐고 물어보자 할아버지는 내 비밀통로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할아버지의 ‘비밀통로’ 한 마디에 리즈와 루이는 그새 궁금함이 가득한 표정이 바뀌어 집안을 뛰어 다녀요.

할아버지 방에서 비밀통로를 찾던 리즈와 루이는 우연히 오래된 장난감 기차를 찾았고요,
욕실에서 비밀통로를 찾다가 멋진 그림을 찾기도 했죠. 이뿐만이 아닙니다!
서재에서도 지하실에서도 마당에서도 비밀창고를 찾으려하는데요. 이 모습이 마치 해리포터, 인디아나존스가 생각날만큼이나 재밌더라구요!

과연 아이들은 비밀통로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 평범하게 보였던 우리집도 다시 보일 것 같아요! 너무 지루하고 심심해서 재미있는 무언가가 없을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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