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활란의 메이크업 뷰티 - 국내 최고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 노하우
김활란 지음 / 미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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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활란 뮤제네프'의 대표이자 강혜정, 김효진, 김희선, 송윤아, 신세경, 정혜영, 하지원 등의 화장을 담당하는 김활란 원장이 쓴 책이다. 이름은 낯선데 얼굴은 익숙하다 싶어서 보니 '겟 잇 뷰티'에서 본 적이 있는 사람이다. 정샘물, 김청경, 수경, 이경민, 최대균, 김승원 등 지금까지 유명한 여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화장법에 대한 책을 냈는데 이 책이 제일 최근에 나온 책이다. 요즘 유행을 제일 잘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의미.

 

 책은 크게 5개의 장(章)으로 나뉜다. 1장은 일상 생활에서 부담 없이 하기에 제일 좋고 김활란 원장이 잘한다고 하는 내추럴 메이크업, 2장은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살리는 퍼펙트 메이크업, 3장은 특별한 날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포인트 메이크업, 4장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화장법을 배울 수 있는 셀럽 메이크업, 마지막 5장은 남자의 화장.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3장 제일 처음에 소개한 글로시 메이크업. 색조도 과장스럽지 않고, 온 얼굴로 '나 화장했어요'라고 광고하는 거 같지 않아 좋다. 드라마 '밀회'에서 화제가 됐던 김희애 씨의 화장법을 응용한 건데 너무 번들거리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듯. 개인적으로 보송보송한 화장보다 적당히 촉촉해보이고 자연스럽게 윤이 나는 화장이 좋은데 취향에 맞아 좋다. 책을 보니 이런 화장을 하고 싶다면 오일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한다. 피부화장을 할 때 파운데이션에 오일을 한 방울 정도 섞어 브러시로 바르고 광채를 더하기 위해 적은 양의 오일을 라텍스에 묻혀 T존과 C존에 바른 후 파우더는 눈썹, 눈두덩, 콧방울, 얼굴 외곽 정도에만 가볍게 쓸어주듯이 사용하는 게 비법.

 

 화장이 익숙하고 잘하지만 늘 하던 화장만 하게 돼서 좀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런 책 하나 정도 사서 보면서 시간의 여유가 있는 주말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 작은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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