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커플 -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 습관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주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패션 잡지 코스모폴리탄이 ‘미국을 대표하는 심리치료사’로 꼽은 바톤 골드스미스의 책으로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행복한 25가지 행복 습관'이라는 부제처럼 행복한 부부가 되고 싶은 부부를 위한 조언 25가지가 담겨 있다. 의사소통, 감사, 유머, 인정, 상호의존, 축하, 장난치기, 요구충족, 수용, 긍정, 연결고리, 정직, 자양분 주기, 균형, 함께하기, 문제 해결, 애정, 연민, 배려, 다투면서도 존중하기, 안정감, 즐거움, 감정의 진척, 관계에 공들이기, 일생을 사랑하기가 작가가 주는 25가지 조언인데 읽다 보면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종종 있다. 각 주제별로 작가의 짧은 설명이 있고 각 주제를 구체적으로 생활에서 실천하는 몇 가지 방법이 나오는데 방법이 비슷하다. 부부가 대화를 많이 하고, 사랑한다는 걸 말과 행동으로 표현하고, 부부 둘이서만 시간을 갖도록 하고, 도와주고,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등등등.

 

 내용 자체는 쉽다. 분량도 별로 많지 않아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다.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해 작가의 조언을 직접 실천해보고 싶다면 부부가 책을 함께 읽고 일주일에 하나씩 주제를 정해 실천해보면 좋을 거 같다. 1년이면 52주인데 작가가 주는 조언이 25가지니까 1주일에 한 가지씩 주제를 정해 차근차근 실천해본다고 쳐도 약 6개월 정도면 다 시도를 해볼 수 있다. 부부따라 잘 되는 것도 있을 테고 잘 안 되는 것도 있을 텐데 일단 한 번씩 다 실천을 해본 후에 잘 안 되는 것만 골라서 다시 1주일에 하나씩 시도해보면 어떨까? 부부를 대상으로 작가가 조언을 작성하기는 했지만 연인 사이에도 충분히 적용은 해볼 수 있을 거 같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김현철 씨 말에 의하면 한 가지만 제외하면 결혼 역시 연애의 연장선이라고 하니까. 연인끼리도 좀 더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 매주 한 가지씩 순서를 정해보면 도움일 될 것이다. 작가가 준 25가지 조언 중에서 이미 충분히 잘 되고 있는 게 있다면 그 부분은 건너띄고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선택해 추가하는 융통성을 발휘해봐도 좋겠다. 중요한 건 연인이든 부부든 두 사람의 관계를 위해 두 사람이 모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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