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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부자 수업 - 생활 속 풍요를 발견하는 골든 타임
이상헌 지음 / 나무발전소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코칭 전문가이자 130여 권의 책을 쓴 작가이자 방송인, 칼럼니스트, 산업체 강사인 이상헌 씨의 신간. 130권이라면 정말 어마어마한 분량인데 이상헌 씨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터 피한 것도 아닌데 어쩜 130권이나 책을 쓴 사람의 책을 한 권도 안 읽었을 수 있지?
작가는 젊은 시절 25가지 병을 앓았는데 그 고통을 잊기 위해('나로서는 독서만이 죽음의 공포를 잊을 수 있는 유일한 치유제였으므로 잘 때 빼고는 오직 책을 끼고 살았다(153쪽)') 14년간 1만여 권의 책을 읽었고 프리랜서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말이 책 만 권이지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 살면서 책 만 권을 읽지 못한다. 예전에 어떤 책을 읽다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책 만 권을 읽지 못하고 죽는다'란 구절을 보고 '응? 왜 못 읽지? 이상한데?' 싶어서 계산을 해봤다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땐 1년에 책을 150권 정도 읽는 시기였는데 해마다 150권을 스무 살부터 여든 살까지 60년 동안 읽는다고 해도 9,000권! 만 권을 채울 수가 없었다. 1년이 52주니까 1년에 150권 읽는 것도 1주일에 평균 3권은 꾸준히 읽어야 가능한데. 그러니 14년간 책 만 권을 읽었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 작가로 데뷔하고 해마다 500권씩을 읽었는데 이젠 해마다 1,000권씩 읽는 게 목표라고 하니 130권의 책을 괜히 쓴 게 아닌 거 같다.
책의 제목은 [하루 5분 부자수업]이지만 재테크 책도 아니고, 한 번에 목돈을 움켜쥘 수 있는 요행수를 가르쳐주는 책도 아니다. 목돈을 단숨에 만드는 법이나 모은 돈을 잘 굴리고 투자하는 법보다는 부자들의 마음태도나 습관, 태도, 지혜를 가르쳐준다. 작가가 지금까지 읽은 책을 비롯해 130권의 책을 내며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 그 사람들이 보여준 기적 같은 변화가 이 책의 소재가 됐다. 책을 여러 권 쓴 사람답게 문장이나 거슬리는 게 없다. 한 꼭지의 분량은 적게는 두 쪽, 많아야 다섯 쪽 정도라 한자리에 앉아 책을 읽을 짬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중간중간 비는 시간을 이용해 한 꼭지씩 읽기 쉽다. 아마 그래서 책 제목이 [하루 5분 부자수업]인가 보다. 새로운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읽고 '이거 뭐야? 다른 책에서도 본 내용이잖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책에 등장한 어떤 사람처럼 아는 걸 실천한 사람은 부자가 되고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늘 그 자리를 맴도는 거 아닐까? 작가와 좀 더 가까이 교류하고 싶다면 작가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http://cafe.daum.net/joyworld)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