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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음식 백과 -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
최재숙.김윤정 지음 / 담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잊을 만 하면 터지는 뉴스거리가 있다. 바로 먹을거리에 대한 뉴스다. 그때마다 김밥이 팔리지 않거나, 만두가 팔리지 않거나, 가루녹차가 팔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우리는 모두 단체로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잊는다. 그리고 또 다른 뉴스거리가 터진다. 김밥이나 만두, 가루녹차 대신 학교 급식이나 어묵으로 메뉴만 바뀔 뿐이다.
그럼 무엇을 먹어야 할까? 어떻게 먹어야 할까? 사는 일은 다 밥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라고 하는데 그 먹고 사는 걸 고민해야 한다.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쌀을 제외하면 5%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은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식품을 골라야 할까? 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할까?
이 책의 작가 최재숙은 에코생협의 상무이사다. 1990년 아시아 최대의 환경단체인 환경연합으로 활동을 시작해 2002년부터는 안전한 식품과 친환경생활용품을 유통하고 보급하는 에코생협에서 일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면서 얻는 다양한 정보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강연과 원고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지식을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인데 친환경 장보기 비법 10가지, 음식물에 대한 기본 지식, 인스턴트 식품의 유해성, 친환경 육아를 꿈꾸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살림의 기술 17가지, 친환경 레시피 101가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한 명으로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게 그저 내 입, 내 가족 입에 좋은 것을 넣기 위한 지극히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한 공생의 태도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비록 시작은 좀 더 건강한 식품을 구입하고 싶은 개인적 바람에서 시작되더라도, 그 생각이 깊어지며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선택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흙과 물과 공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ecocoop를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고 자주 들리며 도움을 얻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