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수익 내는 부동산 실전 경매 - 서초동 경매 1타강사 나땅의
나땅(이소라) 지음 / 길벗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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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첫 경매를 도전한지 벌써 4-5개월이 지났다.

처음 도전한 경매는 예전에 산 적 있었던 아파트였는데

구축 아파트였지만 입지가 좋고

번화가가 근처라서 수익률도 꾸준하고

재건축 가능성도 있어 가지고 있기

괜찮아 보였던 아파트였다.

 

아니나 다를까 응찰자도 그날 경매 물건 중

두 번째로 많았으며, 응찰가도 내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숫자여서 나는 당연히 패찰 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내 기준으로 투자할 만한 금액으로

응찰을 한 거라 그 이상의 돈을 투자하기 힘들었고,

권리 분석과 적정 응찰가를 완전히 잘못 짚은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 경매는 수시로 눈여겨보며

물건들을 관찰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투자금액이 당장 없어서

경매에 대한 공부만 쭉 해보려고 한다.

 

경매 책은 생각보다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기 때문에

이론으로만 끝나는 게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 본 이 책은 이론으로 그치지 않고

경매 사이트, 권리 분석, 법원에서 응찰하는 방법까지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실전까지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초보자가 도전하기 쉬운 건 역시 아파트 경매인데

임차인이 없고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는

아파트 경매를 도전하는 걸 일단 추천하고 있었다.

나 또한 처음 경매를 그렇게 시작했으며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나마 깔끔한 물건을

선정한 게 내게 적절한 물건이었음을 검증할 수 있었다.

 

경매에 있어서 필요한 최소 자금은 얼마 정도일까?

난 최소 3000만 원 이상은 보증금을 위해

현금으로 소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전에 투자할 물건이 얼마큼

가치가 있는지 먼저 판단한 후에 대출로

레버리지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부채를 사용할수록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물건, 철저한 분석 후에

수익이 기대 이상으로 날 수 있는 물건들 위주로

경매를 해보는 것을 추천했다.

나 또한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을 바탕으로

괜찮은 예시 물건을 찾아보는 중이며

아마 기회가 생긴다면 도전해 볼 것 같다.

 

책의 내용은 리뷰로 다 적지 못할 정도로

알차고 정보가 많다!

필요한 부분만 회독하는 것도 괜찮고

한 권으로 중요한 사항들은 다 알 수 있기 때문에

경매 입문서로 두고두고 읽어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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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버리는 습관 - 인생을 다시 쓰는 루틴의 기적 EBS CLASS ⓔ
한근태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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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 후회들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원하는 전공으로 대학을 들어가지 않은 것,

두 번째는 해외 취업 기회를 중도 포기한 것,

세 번째는 이때까지 직장이나 직업의 선택에

큰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돌이킬 방법이 굉장히 제한적이지만

마지막 후회는 언제든지 뒤집어 버릴 수 있었는데

이 상황을 타도할 수 있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거나 폭넓은 대인관계를 만들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의 후회는 하고 싶지 않았고

내 몸을 너무 돌보지 않은 것 등

후회할 만한 것들을 이제 그만하고자 했다.

 

EBS에서 제작한 책들은 모두 퀄리티가 좋고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다.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몇 시간 만에 다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책의 구성이 좋았다.

특히, 책에는 웬만하면 밑줄을 긋거나 필기를 하지 않는 내가

밑줄을 그으면서 꼭 필요한 내용을 기억해두려고 했다.

 

챕터는 10가지였고, 이 중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내가 이렇게 바쁘게 산다는 건

해야 할 일을 미리 하지 않은 탓이고,

바쁜 것보다 느린 것을 추구하는 게

진짜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고,

소중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을 하는 게

소중하지 않지만 급한 일들을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일이다.

한 마디로 소중한 것들 위주로

습관을 만들어 나 자신을 돌보고 계속 공부하는 것이다.

생각이 많다는 건 그만큼 행동할 것을

머리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고,

이건 게으르다고도 할 수 있다.

마치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계획을 세우는 데에 내 에너지를 모두 쏟아놓고

행동이나 실천은 하지 않은 것도 있다.

그런 부분에 쓸데없이 머리를 쏟는 것은

완전히 비효율적인 일이었다.

몸으로는 행동을 하게 하고,

머리로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메모를 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그리고 건강에 대해서도 와닿은 게 있다.

운동을 하는 게 힘든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나 또한 여러 가지 운동을 해보면서

거의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나간 적이 많으니까.

꾸준함이 없어 습관으로 만들지 못했고,

그만큼 절실함이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지금도 상황을 핑계로 운동을 뒤로 미루고 있기도 하다.

피곤함은 충분한 휴식으로 해소할 수 있는

육체적인 힘듦이지만,

피로는 정신적인 힘듦이어서

몸을 움직여 육체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면 된다.

물론 사람마다 성향이나 몸의 사이클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 대해 공부하면서 좋은 습관을 배게 하는 게 중요하다.

 

아주 간단한 사실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생각만 하고, 습관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습관을 만들고 배게 해서, 생각이 습관을 따라가도록

매일 밥을 먹어서 에너지를 만드는 것처럼

습관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게 가장 중요했다.

이 책에는 좋은 말과 참고할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나를 바꾸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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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끌어당기는 행동 습관 - 부자로 만들어주는 17가지 주문
라이너 지텔만 지음, 서정아 옮김 / 위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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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행동부터 다르다고 한다.

마인드도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

나는 단순히 그렇다고 알고 있을 뿐

과연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부자들의 모습을 관찰하고자 했다.

 

책은 챕터 별로 아주 세분화되어 있어서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필요한 부분만 따로

골라서 읽어나가도 좋았다.

나는 나에게 가장 없는 행동과

꼭 읽어보고 싶은 파트부터 골라서 읽었는데

몇 가지 챕터를 반복해서 읽고 체득하려고 했다.

 

그중 대표적으로 '아이디어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나는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완벽한 아이디어,

구체적인 방법이 만들어진 상태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시작도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아이디어가 있다면, 완성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일단 부딪혀보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다른 면이 있는 아이디어는

무엇이든 시도할 가치가 있어 보였다.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포드 자동차를 만들어 낸 헨리 포드,

소셜 네트워크의 가장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마크 저커버그의 '페이스북' 등,

처음부터 포드 자동차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페이스북'이라는 SNS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아주 작은 아이디어와 호기심에서 시작해

이만큼 큰 성장을 이뤄낸 것이고,

이 성장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노력이 듬뿍 들어갔다.

 

만약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가 힘들고 어렵다면

이미 나와있는 아이디어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

발전시키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떻게 사업화를 해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아이디어 자체에

90퍼센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길 권한다.

생각해 낸 아이디어의 강점은 무엇인지,

이미 나와있는 사업 아이템은 없는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충분히 사업화할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이다.

 

이 외에도 책에는 유명한 부자들의

행동 습관과 생각들이 많이 담겨 있다.

비록 외국인의 시선으로 책이 기술된 점,

현실과 동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업가 마인드,

또는 부자가 되려는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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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을 그리는 미술치료사입니다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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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술치료의 영역을 경험하진 못했으나

알고 있고, 들어본 적도 많다.

한때, 진로를 미술심리치료까지 생각한 적도 있으니

과거에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면

벌써 이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만큼 나는 미술치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에세이 느낌의 책이 있어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작가는 특이하게도

한국에서 미술치료 일을 하다가

남편을 따라 일본으로 가게 된 사람이었다.

일본에는 오히려 더 심리 쪽 치료나 관련 의학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발달하지 않았다고 한다.

난 이 부분이 굉장히 의아했는데

스스로 속내를 잘 밝히지 않는 일본인의 특성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이유가 있는 듯하다.

 

미술치료사로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아무것도 없는 낯선 타지,

그것도 말도 통하지 않고, 이제까지의 커리어를

모두 두고 와야 했던 그 상실감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작가는 미술치료에 대한 것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낯선 타지의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만들어낸 우울감을

스스로 극복해 내려고 무던히 노력한 모습을 보았다.

그중에서도 그림은, 작가의 삶에서

너무나 중요한 소통의 방식이자 스트레스 해소

감정의 표현 장치로 작용했다.

 

언어가 아니어도 통하는 그림이 있다는 게

얼마나 든든하고 좋은지 알았다.

이 그림들을 계기로 일본에서의 미술치료도

다시 진행해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했으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는 완전히 미술치료와 거리가 멀게

살아왔다고 했으나 그 누구보다도

미술치료를 잘 해나가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다.

 

현재 작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부를 하는 중이고,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으로 미술치료를 하는

온라인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실제 내담자와 함께 만나야 한다는 제약을

온라인으로 조금씩 극복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은 미술치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그런 책과는 결이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미술치료를 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이만큼 미술치료에 대해 잘 설명해 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문제가 있는 아이를 미술로 치료하는 과정,

몸은 컸지만 아직 아동 발달에서 멈춰있는,

특히 그 시기에 해결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큰 어른들.

이런 사람들을 미술치료를 통해 발달해 나가는 것을

옆에서 같이 지켜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좀 더 실생활에서, 미술치료에 대한 업무들을

가까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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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단독주택 - 다가구주택 입지 선정부터 시공까지, 평생 후회 없는 내 집 짓기
홍성옥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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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가 되면서 큰 계획이 하나 잡혔다.

내년에 집을 구하는 플랜이 생긴 것이다.

생각은 간단하게만 하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적으로 준비하게 되니

막막하기도 하고 신기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되었다.

특히 집을 구할 때

아파트냐, 단독주택이냐

하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생활이 편리하지만 공간 구성이나

형태를 직접 만들지 못하는

아파트를 선택할지,

원하는 형태로 공간 구성이 가능하지만

땅부터 설계, 시공사까지

내 손으로 다 계획해야하는

주택을 선택할지가 큰 고민이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첫 집의 시작은 어쩔 수 없이 아파트로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비용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부동산 업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이후에 언젠가는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생활하는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니

이 책을 꼼꼼히 탐구해보기로 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왜 주택을 짓는지,

땅을 고르는 방법과 집을 설계하는 과정,

실제 건축에 들어가면서 시공사 결정과

유지 관리, 하자 보수에 관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주택은 예전과는 다르게 확실히

매력이 넘치는 주거 형태가 맞다.

몇 층으로 지을지 부터 어떤 공간을 만들고,

마당을 어떤 형태로 구성하는 것 까지

나의 생각과 손이 거치지 않는 곳이 없다.

정말 세상에 하나 뿐인 나의 집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작을 위해서는

먼저 예산을 정하고,

투자금을 어떻게 준비할 건지를

우선 생각해봐야 했다.

나는 솔직히 이 과정부터 막혀버렸다.

투자 가능한 돈은 다른 투자에 물려있고

살기 좋은 땅은 평당 가격이 높아

구매 비용이 턱없이 부족했다.

만약 투자 비용이 충분하고

조건에 맞는 땅만 바로 찾을 수 있다면

꼭 집을 지어보고 싶다.

아무튼 예산이 어느정도 잡히면

이 때부터 어느 땅에 집을 지을지 정하게 되는데

단순히 살기 좋은 땅을 찾자는 생각보다

투자 관점이나 전원 생활을 즐기는 관점 등

다양한 방향으로 땅을 찾아보는 게 좋다.

그 다음 건축할 집을 설계 하게 되는데

이 때 참고자료로 실린 예산표와

건축 계획서 등이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다.

막연히 시작하기만 하면 될 줄 알았지만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에서 공유해준 자료들은

진짜 알짜배기 정보들이 많았다.

특히 건축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모두 담아

시간의 순서로 쭉 보여주었는데

과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공 방법이나

외벽, 내장재, 공사 모습까지 세세하게 담았다.

아마 이 책 하나로 주택 건축이라는 큰 그림을

충분히 그려내고도 남을 것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 Q&A를 통해서

중요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고

실제 주택을 짓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로

얼마나 주택 생활이 만족스러울 수 있는지도 알 수 있다.

건축, 특히 내 집을 짓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지만

이 책을 한 번, 두 번 읽고,

필요한 내용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나면

어쩌면 처음 도전하는 상황에서도 주택에 대한

나의 로망을 잘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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