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이름표는 여백입니다! 라는 글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아이들을 키우며 전업주부의 삶은 살았지만 평범한 전업주부라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그녀의 삶은 멋진 스토리로 가득했다. 평범한 법한 이야기도 그녀만의 시선과 해석이 담겨 멋지고 풍성한 이야기가 되었다. 특히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는 인상적이였다. 음식을 직접해서 사람들과 나누며 사랑을 전하고 깊은 인상을 심어준 그녀의 모습이 참 멋져보였다. 예전에 중국에서 잠깐 살았던 경험이 있는 나에겐 중국의 이야기들이 낯설지 않고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서 좋았다. 삶의 지혜와 통찰력, 사건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
교회에 다니면서 한 번씩은 교리에 대해 배우고 접할 기회가 있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교회를 다니지만 교리에 대해 전혀 모르거나 배워본 적이 없는 성도가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500년 전에 쓰여진 벨직 신앙고백은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변함없이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의 입술로 말씀에 근거해서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오래 교회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기초한 신앙이 없는 분들도 많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은혜를 강조하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많은 그리스도인들! 한 신앙고백을 함께 고백함으로 교회를 하나되게 하고 건강한 교회론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가장 중요한 나의 신앙고백! 나의 믿음을 성경에 기초하여 내 입술로 고백하는 기쁨을 함께 누리길 원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결혼 15년차가 되는 우리 부부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가득!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서로를 배려하고 신경 써주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익숙한 듯 그냥 지내왔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다시 한 번 서로의 존재에 대해 귀하게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가정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는지 알게 된 책이다.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께 나누며 실천하면 더 좋을 듯 하다. 예비 부부부터 갈등이 있는 부부까지 모든 부부가 읽으면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저자의 시였다. 시를 통해 보여주는 마음이 감동적이게 다가왔다.
제목을 볼 때 대충 그려지는 내용이 있지만 이 책는 공간을 공유하는 교회를 뛰어 넘은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의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있는 교회 이야기! 교회를 그만 두고 무일푼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축복의 시작이었다는 말이 참 의미있게 다가왔다. 절망의 순간에서 희망을 찾고 하나님께 물으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놀라웠다. 믿음이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교회를 손수 리모델링하며 개척교회를 돕는 자로 세우신 목사님! 내 교회일뿐만 아니라 힘든 다른 교회까지 돕는 손길이 이어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내교회 내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한 시대에 다른 교회의 자립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