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무엇이 되려 하는가 - AI의 가능성과 위험을 바라보는 석학 25인의 시선
스티븐 핑커.맥스 테그마크 지음, 존 브록만 엮음, 김보은 옮김 / 프시케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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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번역을 한 사람은 이해가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인공지능이 어떤식으로 예측이 되어왔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엿볼수 있고, 개념적으로 과거에 어떤 책들이 있었고 이런 책들을 보면 옛날에 어떤 시도를 했었는지 정도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음.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에서 인간의 행동을 예측해서 처리하는것은 (사람이 항상 합리적인 사고로 결론을 도출해서 행동하는것이 아니므로) 불가능에 가깝다는것과,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정의가 과거 책들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여졌다는점,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보다 과거에는 다른용어로 불리웠다는점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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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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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알게 되어서, 한번 조금만 읽어볼까 하고 생각하다가, 나는 다음내용이 어떻게 전개 될까 궁금해 하며 재밌게 읽은것 같다. 어찌보면 현실에서는 있을수 없을것 같은 사장님과, 연고지도 없는 노숙자를 데려다가 직원으로 채용하는 파격적인 대우, 고객의 이익을 생각하는 성실한 직원, 정말 말도 안되는 설정이지만, 비현실적인 이야기에서 이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갈망하는, K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 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스토리에 공감하게 되는듯 하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직원(어떻게 보면 평범한 직장인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보다도 못한 직원들의 가족 이야기와, 그들의 시선에서 보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방식이 마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의 전개와 비슷하게 느꼈고, 책의 표지는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닮아서 어디선가 본듯한 책의 느낌이긴 하지만, 책 자체는 몰입해서 읽어낼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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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일기 1
자까 지음 / 영컴(YOUNG COM)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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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와이파이님의 추천으로 우리 아들이 보기 시작해서 집에 3권이 모두 굴러다녀서 읽어보기 시작한 책인데.. 뭐 많은 웹툰이 그렇듯 책은 재미있다. 1편은 거의 깔깔대면서 기발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는데, 2편, 3편으로 갈수록 약간 추임새가 반복되어서 신선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재미있는 느낌? 이전 대학일기 같은건 안봐서 모르지만 처음 보는 사람에겐 추천.. 책을 아는 사람에게 소장은? 글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집엔 대학일기, 독립일기 전권이 있..

초등학생 아들래미가 좋아해서 반복해서 보고 있어요 ㅡ.ㅡ; 초등학생이 이해할수 없는 드립이 있어서 몇가지는 설명해줬어요.. 김춘수의 꽃을 패러디한 내용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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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는 맛 - 먹고 사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작가들의 일상 속 음식 이야기 요즘 사는 맛 1
김겨울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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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묘사하면 이영자씨가 떠오른다. 음식에 대한 표현이 나름의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존경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한 자세한 묘사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 책이 음식에 대한 책이라고 해서 맛에 대한 묘사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그냥 음식과 관련된 수필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사실 도서관에 ebook으로 올라오기 전에는 배민의 주간베짱이의 글을 모아놓은 책이라는걸 몰랐는데.. 책을 쓴 사람들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고, 어떤분의 글은 마치 시를 읽는것 같은 리듬감도 느낄수가 있었다. 아주 깊은 내용의 글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주간베짱이를 구독버튼을 눌렀다.. (근데 왜 메일은 안와..)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뭔가 요리를 해보려고도 하고, 주문해서 시켜먹기도 하면서 뭘 먹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은 다른사람들의 고민과 생각도 느껴보고, 이런 방식으로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점에서 그리고 읽는데 막힘없이 읽을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매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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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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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를 재밌게 읽었고 이를 통해 영감을 받은 책이라고 하고, 하루키라는 워낙 유명한 소설가라서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하다가 도서관에서 1권을 대여해서 읽다보니 몰입감에 나도 모르게 계속 읽게 되었고, 2권 3권은 사람들이 안빌리기 떄문에 언제든 바로 빌려볼 수 있어서 금방 읽은것 같다. 발음이 비슷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왜 Q인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1984년과는 다른 Question의 Q라는 설명이 이해가 가고,, 아마도 우리에게는 마블로 유명해진 멀티버스에 대한 세계관과 유사한 개념의 소설도 흥미롭고, 하루키 특유의 성적 환타지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세밀한 묘사들이 이 책을 읽게 하는 요인이 아니었을까 싶다. 두개의 달은 오히려 진부한 설정일 수는 있지만 어쨌든 시간이 지나서 읽어도 재미있는 그런 소설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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