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도 언급되어있는 말이긴 한데.. 안될과학을 보고 나서 책에 흥미가 생겨서 찾아보니 이 책이 리디북스에 올라와 있길래.. 그리 길지 않은 내용이라 금방 읽었읍니다. 유튜브에서는 수식이 나와도 괜찮을것 같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소식은 이해하지 못한채로 그냥 설명만 읽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물론 기분은 순간적인 속도 변화량, 적분은 넓이라는걸 이해하고 있고, 고등학교때 미적분을 배웠고.. 이공계 전공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수학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일과는 동떨어져 있어.. 수식이 나오면 당황스럽습니다. 아마도 본인은 계속적으로 수학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로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수식이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식을 도출하는 과정부터 설명해야 하기에 낯선 책이 됩니다. 아마도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하면서 강제적접근제어, 객체지향 언어의 알고리즘 같은 내용을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할때 한참을 설명해야 하는것 처럼.. 암튼 책의 내용이 기존 학문들의 융합이 중요하다는 생각은 저도 동의.. 개발자 스러운 중간중간의 무지개색 챕터 사진들이 이공계 인들의 파워포인트 문서처럼 와 닿았습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더 더욱 다른 학문들의 컴퓨터를 통한 모델링이 늘어날 텐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융합 전문가들이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