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보라고 했던 그 책을 넷플릭스 드라마가 나오고서야 읽기 사적했다.. 드라마도 충격적이지만 1편을 보면서 어떻게 아런 상상을 했을까 생각하면서 드라마의 장면이 떠오르니 더 쉼게 상상하며 읽을수 있었다. 책으로 볼때는 예원제가 왜 지구를 배반할수밖에 없었나에 대한 느낌을 더 생생하게 느낄수 있었고.. 현재의 기술로 어떻게 광속에 도달할 것인지, 양자얽힘을 통해 바로바로 정보가 전달 된다는 설정.. 광속에 도달하기위해 어떤식으로 접근 할것인가.. 무게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등등이 하나하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물론 중국 이름으로 된 소설이 익숙하지 않으니 사람이름을 매칭하기가 힘들었고.. 지자나 면벅자 등 용어들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으며 배급의 시대로 회귀한다는 섷정은 아마도 중국같은 공산국가에서나 생각할수 있는 묘사가 아니었나 싶다. 내용이 무르익으면서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이라던가 풍요로운 시대가 발전하면서 여성화 되어가는 사회등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었고 냉동기술이 발전했을때 실제 나이와 겉보기 나이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설정에서도 나름의 고민이 느껴졌다. 다만 3부로 다면서 고차원과 저차원을 넘나드는 설명을 들으며 나는 조금씩 내용을 상상하기가 부담스러워졌고.. 사실 우주에서의 시간 도약과 우주에 대한 묘사는 도무지 따라가기가 어려웠다. 궁극적으로는 소우주와 대우주와의ㅜ관계에서 개인의 이익을 제한하고 대의를 위하는 길이 맞다는 설정이 중요했는지는 모르지만 과연꼭 그래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소설을 완전히 다 이해하지 못해서는 아닐까? 작가가 하려는 생각은 많았을지 모르지만 일반 사람들이 이걸 다 소화하리라 기대하고 쓴 소설인가 싶은 생각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sf소설이 이만큼 발전 되너 있다는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