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에 올라오자마자 잠깐 맛만 봐야지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가 어느순간 빠져서 읽고있는 나를 발견하다.. sf게임에 대한 고찰이라고 하지만 게임에 sf라는 장르가 있던가..어드벤처 게임이나 rpg게임.. 1인칭 슈팅 게임.. 그외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sf를 장르로 분류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예전 사이보그가 되다 와 비슷한 형식의 에세이 인데.. 게임장르에 대한 고찰과 과거에 좋아했던 게임에 대한 이야기.. 게임이 갖고 있는 문제들과 고민해볼 점들을 시사한다. 집중력이 좋아야 할것 같은 작가의 집중력이 없음을 고백하는 아이러니도 재미있지만.. 게임에 몰입하는것처럼 게임 비평에 대해서도 몰입하여 이러한 글을 쓰지.않았나 싶다. 작가님의 새로운 단편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