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파친코 1~2 세트 - 전2권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정작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드라마는 다소 극적이고 역사적 사건을 많이 부각하는데 책에서는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01권의 반정도에 5편까지의 드라마가 나와서 뒤에 어떻게 흘러갈까 예상하며 책을 읽었다. 드라마를 먼저 본 탓에 각 장면들에서 드라마의 장면들이 떠오르는 단점은 있었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았고, 첫째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충격적이기도 했다.. 드라마가 아직 다 공개되지 않아서 기다리고 싶었지만 뒤에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서 이틀만에 후다닥 읽은것 같다. 드라마의 초반부에 나오는 조선인의 건물을 파는 내용은 거의 책에서는 끝부분에 나오는데 6편이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에 마지막 드라마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아마도 중간의 이야기들을 압축해서 보여주기 위해 엄마 양진에 대한 내용은 언니의 죽음을 압축하여 흘러간 것으로 보이고 아직까지 첫째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것으로 보아서 그 이야기는 생략되지 않을까 싶다. 중간중간 야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 탓에 아이들에게 권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이민진 작가에 대해서는 잘 몰랐지만 거의 30년간 자료수집을 통해 소설을 써 냈다고 하고 글도 빠르게 읽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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