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레모사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38
김초엽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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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다. 이 말이 얼마나 소름돋는 말인지.. 책 표지와는 달리 내가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다소 어두운 소설이지만, 또한 내가 좋아하는 반전이 숨어있는 소설이다. 초엽님의 신간이 또 나왔다고 해서.. 정말? 이제 만화계의 김성모 화백처럼 이렇게 빨리 도장 찍듯이 책을 써낼 수 있다는 얘기인가? 하며 놀라와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소설이다. 대략적인 배경이 지구끝의 온실처럼 뭔가 디스토피아같은 세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지구끝의 온실보다는 좀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소설이다. 김운주님의 작품 해설은 이게 해설이란 말인가 싶을정도로 난해했지만 별책으로 들어있던 김겨울님의 북리뷰가 많이 공감되었다. 거의 전자책으로 책을 읽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엽님의 책을 거의 구매해서 종이책으로 구매하여 읽고 있는데, 김겨울님의 글 처럼 동시대에 살고 있는 작가의 글을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것이 나에게도 또한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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