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숲
브렌던 오도너휴 지음, 허성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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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철학을 좋아하거나 쉽게 다가갈수는 없다. 이 책은 이야기 책으로 되어있어 좀 더 다가가기 쉬울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이들에게는 철학책이기 보다는 이야기책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작가는 아일랜드 출생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북유럽의 이야기나 철학자도 포함되어있다.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철학은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끊임없이 왜를 질문하기에 명확한 답이 주어지는 수학이 아니라서 내내 불편하고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과연 이 책을 읽는다고 철학적인 생각이 늘어날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든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의 트레일러는 조금 웃기고 유치하기 까지 한데.. 맘카페 적극 추천이라고 하니 도대체 엄마들이 책을 읽어보고 추천하는것인지가 의심스러울정도.. 나는 읽는 동안 내가 교과서를 다시 읽는것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오히려 초등학생들에게는 철학책보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소설책이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우리 아이는 아직 철학책을 읽을 준비가 되어있지는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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