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으로부터, (하와이 에디션)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정세랑 작가의 소설은 나랑은 다소 맞지 않은듯 하다.. 이전의 보건교사 안은영도 드라마로 보다가 나의 취향과 맞지 않아 중간에 접었는데 이 소설은 너무 평면적이고 그래서 지루했다.

아마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없었던 시대에 당당하게 살았던 여성의 삶을 쫒는 이야기 여서 일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것은 그들의 가족에 한명쯤은 평범하게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사는 인물이 있을법도 하지만 모두들 어딘가의 결핍이 있고, 상처를 극복한 사람들로 묘사된다.

이 이야기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해외에서 지내는 제사아닌 제사에 대한 환타지(?)를 그렸다는 점에서 공감하는 여성이 많지 않았나 생각하고.. 등장하는 남자 인물들은 조연이거나 가해자로서만 존재한다는 점에서 인물들의 한계가 드러나는 점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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