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꿈 백화점일까.. 앍다 보니 꿈을 파는 백화점이라기 보다는 상점이 더 어울린다. 꿈을 모티브로 감정을 사고판다는 느낌이라 인사이드아웃과 같은 느낌의 이야기로 푹 빠져서 책을 읽었다. 등장인물은 외국인물을 차용하다가 한국이름을 쓰다가 해서 다소 이질적이긴 했지만 군대가는 꿈이라던가 시험 망치는 꿈이라던가 한국인들이 느끼는 보편적인 꿈의 감정을 담아서 한국 사람이 쓴 글임을 철저하게 느낄 수있고.. 후반부에 나오는 죽음에 대한 꿈의 내용은 다소 잔부한 클리셰이긴 하지만 또한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2020년 베스트 셀러 목록에 있어 꼭 읽어보고자 해던 소설인데 때마침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를 잘 담은 소설이라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설이 아니었을까 싶다.

꿈 백화점의 주인인 달러구트의 철학도 맘에 들고 주인공이 배워가는 스토리도 좋지만 모두가 결함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느낌도 좋았던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