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 바다에서 건져 올린 위대한 인류의 역사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2
헬렌 M. 로즈와도스키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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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역사는 육지 위주의 역사라 바다는 소외되어있고 우리가 바다에 주목한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때.. 대항해시대에 바다를 통해서 멀리 이동해야 했기에 이쯤이 바다에 관심을 끌기 시작한 시기이다. (그전까지는 내륙 근처의 바다에만 관심이 있었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다가 중심이 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바다 깊숙히 들어가기도 어렵고 잘 볼수도 없다. 그래서 프런티어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바다의 역사는 재미가 없다. 우리가 바다를 잘 모르기도 하고, 바다의 역사라는게 사람이 얼마나 깊은곳에서 오랫동안 견딜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여성 다이버가 얼마나 깊이 들어갔는가 등이 이슈가 된다. 물론 바다생물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심해정보나 해저 케이블, 바다 광물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그다지 획기적인 발견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아마도 눈부신 발전이 있기 전에는 그러한 경향이 크게 달라 질것 같지는 않다. 책 저자의 노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우리의 관심이 딱 거기까지여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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