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서가명강 시리즈 6
조성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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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얘기하는것중에 인공지능의 위기라는것이 있었다. 내가 컴퓨터를 전공하는 90년대 후반에 인공지능 학과가 있었고, 당시에 이런거 하면 재밌겠다 라고 생각했을때 선배들이 그런건 70년대에 유행하던거고 지금은 별로 인기가 없어.. 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인공지능개론을 들으면서 기억나것중에 하나는 min-max라고 불리는 게임에 사용되는 알고리즘이고, 또하나는 명제를 확장하여 거대한 지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연역적 사고에 대한것.. 하지만 사람은 대부분 귀납적 사고를 하고 연역적 사고에서 나오는 데이터는 얼마 되지 않는다. 데카르트가 이야기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 외에 사람이 생각해 낸 진리의 명제가 과연 몇개나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하여 사람도 그렇고 기계도 그렇고 귀납적인 행동의 결과를 보고 예측을 하게 되는데 그 데이터가 엄청나게 커지면 이를 예측하는것이 더 쉬워진다. 과거에는 그 데이터 처리 속도나 양에 한계가 있었지만, 인터넷과 computing power가 발전하면서 그런 제약은 이미 없어졋고, 이를 사람이 분석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기계학습이라는 AI기술을 이용해 해내고 있다. 결국 이를 통해서 알아낸 정보를 이용해 상품을 팔고 돈을 벌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또 이러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주체가 되고.. 이런 현상은 가속화 될것이다. 과거에는 이를 전공자와 이를 공부한 사람들만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일반인 들도 할 수 있는 영역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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