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역사 - History of Writing History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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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역사가 있고, 책에도 역사가 있는것처럼, 모든 것의 역사가 있듯이 역사에도 역사가 있다. 역사를 단순한 사실의 기록이나 정확한 사실만을 기록해 놓은것이 좋은 역사가 아니다. 역사를 쓸때는 목적이 분명하고, 역사가의 의도가 드러나며 과거의 역사들이 어떠했고, 최근의 역사는 어떠한지 일목 요연하게 보여준다. 대학때 교양으로 들었지만 별로 공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제야 와서 다시 읽으면서 새삼 놀라움을 느끼고, 과거 그리스 시대의 역사가 부터 총균쇠나 사피엔스같은 최근의 책들까지 망라하여 역사의 흐름과 필요성,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언급해 준 점이 좋았고, 그의 독일어 능력으로 독일책들의 원서의 의미까지 이해하고 직접 번역한 작가의 능력이 드러나는 책이다..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유발하라라의 원래 전공분야인 중세전쟁사의 책을 너무 지루하게 읽다가 포기한지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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