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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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너무 생뚱맞지 않나.. 8가지 방법을 읽기 전까지 딱 좋았음..

한국에서쓴 4차산업혁명 관련 책들의 대부분은 어디서 들은얘기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깊이가 떨어지고, 그래서 결론또한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이제 한국서적을 읽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또 이책을 서평없이 읽고 후회했다. 창의적 인재가 필요한건 맞으나 그래서 몬테소리 유치원을 다녀야 한다는 식의 인과관계가 잘못된 내용도 있어 보이고, 인공지능에 거느릴것인가 거느림을 당할것인가를 고민한것도 맞고, 생각보다 인공지능의 시대가 빨리 올것이라는 예견도 좋았지만 그래서 0.1%만을 위한 학습을 따라 해야 한다?는 다소 비약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철학이 중요한건 철학자체가 인공지능을 공부하는데 필요하다기 보다는 개발자 스스로가 인간 스스로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행동하기를 바라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이기 때문이다.

클라우스 슈밥의 4차산업혁명에서는 사람들의 예측을 통해 없어질 직업에 대한 예측을 했다면 그보다 더 빨리 그 시대가 올 것이라는것에 동의 하는 바이고, 그러한 자료분석까지가 이책에서의 좋았던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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