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용 - 인간 지성의 기원을 찾아서 사이언스 클래식 6
칼 세이건 지음, 임지원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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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세이건이 이 책을 쓴건 78년.. 내가 태어난 이듬해인데..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유발하라리가 몇년전에 쓴 사피엔스 책이랑 비교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음을 느낄수 있었다. 최근 인공지능이 다시 화두가 되고, 뇌 과학과 관련된 책이 붐을 이루면서 유발하라리의 책이 많이 인용되고 있는데 이 책을 벌써 쓴지가 40년이 흘렀고, 거의 27년이 흘러서야 우리말로 번역이 되었고, 41년이 지나서야 나는 이 책을 읽고 감명받고 있다. 뇌와 인간의 지성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쓸수 있는 저자의 능력도 대단하고, 책에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만 아마 지금쯤 그가 살아 있고 현대의 컴퓨터기술을 보았다면 더 많은 지식과 내용들을 우리에게 전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리고 작가는 이미 미래의 인류의 지성이 컴퓨터와 같이 상호작용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는 예견으로 마무리 하고 있는데, 단순히 지식과 과학에 대한 힘만을 전달하는것이 아니라, 생명윤리에 대한 작가의 생각, 즉 사람만이 아니라 비슷한 영장류나 동물들도 말을 이해하고 전파하고 고통을 느끼는데 모든 생명체들의 생명도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작가의 생각도 이해할 수 있어 더 좋았던 책.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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